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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 남짓 벌면서 샤넬, 롤렉스 시계 갖고 싶어하면 사치일까요?

? 조회수 : 3,978
작성일 : 2009-10-30 10:11:55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오늘 이런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서른 초반 여자분이 월 700정도 버는데 600만원짜리 샤넬 시계 마음먹고 샀다..
그런데 이런 사람을 된장녀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글이..

제가 벌이는 시원찮은데 눈은 또 높고.. 그러면서도 알뜰한 편이에요.
눈이 높으니 어지간한건 마음에 안들고 그래서 아예 안사는 편이죠.
지금 절약해서 나중에 사자..이런주의..

저도 서른 초반인데 벌이가 실수령액 200조금 안돼요.
샤넬은 몇년전 지금의 절반 가격으로 200만원에 장만 하긴 했는데
뭐 그다지 많이 들고 다니지는 않아요.
결혼식 등에 유용하게 들긴 하는데 제가봐도 저한테 어울리는 핸드백은 아닌것 같아서..
알뜰하게 모아서 샤넬 하나 샀다는 티가 나는것 같거든요.^^;
직장 동료들도 다들 수수한 분위기고.

그런데 제가 갖고 싶은게 하나 있는데 롤렉스 시계에요.
명품관 가봤는데 제가 갖고 싶은 디자인이 750정도 하더라구요.
무리한다면 결혼할때 장만 할수도 있고
지금도 살 수 있는 형편은 되지만...
롤렉스 시계도 샤넬 가방 필 날까봐..

워낙에 알뜰하게 모아서 서른 초반에 자산 1억 5천 정도이지만..(부모님이 조금 도와주신것도 있지만)
자취살림 한달 평균 생활비 50만원 쓰구요,
차도 없고 지하철 타고 다니는 저같은 사람에게
이런 명품은 사치품이고 허영이겠죠?
IP : 114.207.xxx.15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30 10:14 AM (210.94.xxx.1)

    스스로 제어할수 있는 쇼핑이라면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벌이지만 명품가방 몇개와 시계 두개정도 가지고 있어요. 대신 옷사입는건 거의 없고 사소한 지출이 거의 없는 편이라 적금넣고 생활하고 하는데 크게 영향받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것도 2년전 결혼하고 나니 명품사는게 잘 안되긴 하더군요. 어떤거든 현재 상황에 맞게 살아지는것 같습니다.

  • 2. manim
    '09.10.30 10:18 AM (222.100.xxx.253)

    정말 알뜰하게 많이 모으셨네요~~형편은되는데, 그냥 갑자기 덜렁 하나 사려니 짝퉁으로 알지도 모르고, 주위에서도 큰맘먹고 장만한거 티날까봐 그러시는거죠,,
    그럼 전 안사겠어요...직장 동료들이 그런거 알아주는 분위기도 아니고, 딱히 차고 다닐데 없으면 안사겠어요. 그냥 자기 만족감에? 100% 그런 심정으로 명품사는것도 아니구,,
    자기만족감에 사기엔 너무 고가이고 하니, 좀 참겠어요.. 다른걸 사던지

  • 3. .
    '09.10.30 10:19 AM (59.24.xxx.53)

    솔직히 시계 끼고 다니는거 명품입네 하고 강조하면서 끼고 다니는것 같아서 촌스러워요.
    요즘 시계 차고 다니지 않잖아요.휴대폰 때문에..
    꼭 시계 차고 다니는 사람 보면 일부러 보이려고 차고 다니는듯한 느낌이예요.
    샤넬백 분위기가 날것 같은데요. 댓글로 스트레스 푸는거 아닙니다.
    드불게 시계 끼고 다니는 사람 보면 느끼는 느낌입니다.

  • 4. ...
    '09.10.30 10:19 AM (116.127.xxx.37)

    윗분말씀대로 스스로 제어가 가능하고 저축액이 그 정도면 롤렉스 시계가 대수일까요..
    대부분이 문제가 되는것이 빛내서 사고 그러니 문제지요...
    또 사다 보면.. 자꾸 눈이 높아지니 점점 더 그쪽으로 빠지게 되서 절제가 안되니 문제지요...

  • 5. ..
    '09.10.30 10:19 AM (119.71.xxx.251)

    자기 수입내에서 남에게 피해 안끼치면서 소비하는것은 사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옆에서 굶어죽는데 , 자기것이라며 먹을것 버리는것이 아니라면 사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6. ^^
    '09.10.30 10:22 AM (222.101.xxx.98)

    허영까지는 모르겠는데 그런것들은 다 자기만족인것같아요

    그런데 삶이란게 꼭 분수를 알고 자기 가진것에 만족하고 남을 위해 베풀고 참고 인내하고 그런게 다는 아니거든요
    자기내면의 은밀한 욕망이라는 것들은 다 있어서
    그게 자기 삶을 지배하고 주도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만의 위로라고나 할까요 삶의 쉼표라고나할까요
    그정도라면 전 사치나 허영 자기만족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혼하고나니 그 얼마안되는 허영도 다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전 슬포요

  • 7. 아줌마
    '09.10.30 10:23 AM (121.135.xxx.116)

    지우고 다시 씁니다만 음.. 사치라고 한다면 안 사실 건가요? ^^
    내가 수입이 얼마고 저 상품을 원하는데, 그걸 살것이냐 안살것이냐는 개인 각자, 자기가 판단할 문제구요,

    굳이 제 생각을 물으신다면 네, 좀 과한 것같습니다. 빚내서 사는 것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구요,
    저도 솔직히 브랜드, 수입품 무지 좋아합니다만, 이제 나이들고 어른되었으니 자제합니다.
    주변인들을 보면 몇몇 부유층 빼고, 중산층 30대들이 의외로 수입에 비해서 소비가 지나치다는 생각 많이 들거든요.
    고가브랜드의 제품을 갖는것 굉장히 쉽게 생각하고, (본인들은 아니라 하겠지만)
    우리나라 전체가 브랜드병에 걸려있는 것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에요.

    의견을 물어보셨으니 생각을 써봅니다.

    그리고 본인이 꼭 사고싶으면, 이게 내형편에 사치일까 남에게 물어보지 말고 그냥 사세요. 빚없이 나름 목돈도 있으신데요.
    저는 사람이 살면서 그런정신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8. ....
    '09.10.30 10:29 AM (118.221.xxx.107)

    저두 능력은 별로 없지만...갖고 싶은건 삽니다..단 빚지지 않고 제 돈안에서요.
    샤넬 j12저두 참다가 너무 갖고 싶어서 샀네요. ...
    샤넬 600이면 제일 저렴한걸로 사셨는데 꼭 갖고 싶어서 구입하면 뭐가 문제인가요?
    그리고 월 700번다는 그분 무지 많이 버셔서 더 좋은거 사셔도 되겠네요 ..원글님도 그 정도면 구입하셔도 되요.
    저두 가방,시계 무지 좋아해서 매장에 롤렉스 텐포인트 웨이팅중이예요.
    뭐 이것도 한때고 또 돈없거나 다른데 슬데가 더 중요하다면 저절로 못사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계하고 핸드폰 하고 무슨상관인가요?시계 좋아하면 차는거지.. 시계 차는사람도 많아요..뭐가 촌스럽고 드문지??? 요즘 명품시계 매출이 높다던데,,,그런 사람은 다 핸드폰이 없어서 사나요? 본인이 없으니까 다른사람이 차고 걸면 자랑하는걸로 보이시나 보네요.

  • 9. 메뚜기
    '09.10.30 10:31 AM (114.203.xxx.236)

    한철이라꼬...
    사세요.(ㅋㅋ 대리만족을 막 느끼며...꼬드김...)
    백도 유행 많이 타고...신발도 그렇고...

    시계...특히 롤렉스 콤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서른 초반에 금장찬 엄마를 보고...뜨아~~~했지만...
    세월은 흐르는것인지라....
    세월이 흐를수록 가치를 발하는 몇안되는 제품인듯해요...

    저희 남편도 결혼 할때 제가 좋은 시계? 사주겠다니..한사코 마다하더니...
    (저흰 예물 않했어요.)

    지금은 무쟈게 후회하더라고요.ㅋㅋ
    결혼 10년차인데...
    "그때 당신이 사주겠다던 시계....갖고싶은데,넘 비싸서 못사겠어ㅠㅠ"

    미혼때...사모은 명품들의 무덤이 장농에 있습니다...(주로 백,썬그라스...)
    근데...시계는 괜챦아요....

  • 10.
    '09.10.30 10:35 AM (218.102.xxx.126)

    전 이렇게 생각해요. 200 벌면서 자가용 끌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오디오 사는 사람도 있고
    여행 자주 다니는 사람도 있고...누구나 자기만의 소비성향이 있는 거죠.
    차로 생각하면 750이면 경차도 새차 못사는 돈이죠.
    차가 아닌 시계 산다고 사치하는 거고 정신 나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자들은 카메라 장비 낚시 장비 오디오 장비 잘만 사들이고 차 업글하는데
    왜 된장남 얘기는 없고 여자들만 가지고 된장녀 된장녀 하는 지 모르겠어요.
    남자한테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사는 건데 무슨 상관인가요? ^^

    그래도 잘 고민해보고 구입하세요. 원글님이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구입하신다면
    결국 밖에 나갈 땐 잘 차지도 못하고 방구석에 쳐박힐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시계 차고 다니는 거 하나도 안 촌스럽습니다 -_-
    핸드폰 꺼내는 것보다 시계 슬쩍 보는 게 편해서 시계 꼭 차고 다녀요.
    실용성을 떠나서라도, 그럼 악세사리라고 치고, 목걸이 반지 하고 다니면 촌스럽나요?
    목걸이는 나 금딱지 있네~하고 자랑하는 걸로 보이는 분도 계신가봐요. 재밌는 세상이네요.

  • 11.
    '09.10.30 10:35 AM (118.176.xxx.208)

    사치는 맞습니다....

    하지만 싼 것 여러 개 사는 것과 한 가지를 사도 좋은 것으로 하는 것은 서로의

    취향 아닌가요 ?

    알뜰하게 돈 모아 좋은 것 사는 것은 바람직한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롤렉스 시계 다이아 박힌 것 말고 좀 수수한 모델은 수수하게 옷 입고 차고 다니면

    고급스러운 포인트가 되어 좋아 보이던데...샤넬 가방과는 다른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12. ㅎㅎㅎ
    '09.10.30 10:38 AM (222.98.xxx.175)

    빚 없고 목돈도 있으시고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니니 꼭 사시고 싶으면 사세요.
    대신 잘 쓰셔야해요.ㅎㅎㅎㅎ
    안그러면 저 사람 얼마나 저게 사고 싶어서 형편에 맞지 않게 과용했을까 그런 눈초리로 보게 되요.
    겉돌지 않게 그냥 무심하게 막 쓰시라고요.ㅎㅎㅎ

  • 13. ....
    '09.10.30 10:40 AM (118.221.xxx.107)

    그리고 원글님 롤렉스 사실거면 돈 좀 더 보태서 콤비 텐포인트로 사셔요.
    다이아가 없거나 콤비가 아니면 또 사고싶어져요...콤비가 900대고 콤비엔 텐포인트면 1100만원대인데..750대는 좀 어중간하네요..이왕 사는거 후회없게요.

  • 14. 사치품은 맞죠
    '09.10.30 10:43 AM (116.42.xxx.43)

    원글님 질문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사치품은 맞구요,허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현재소득과 마음가짐을 기준으로 봤을때 말이죠..
    빚내서 사는거 아니라고 사치품이 아닌건 아니죠..
    그 사람의 소득대비 과하게 지출할땐 사치하는 거라고 볼수 있죠..
    하지만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또는 없는데 있는척 과시하려고 사는게 아니고 자신의 내적만족을 위해 심사숙고해서 장만하려는 거라면 그건 허영심이라곤 할 수 없죠.
    모cf 한때 날렸었잖아요.."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그 나이에, 그 수입에 지금의 자산을 모으신 정도라면 참 열심히 살아오신 거 같은데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생각하고 질르셔도 될거 같네요..^^
    (그런데 전 사실 명품을 살땐 자기만족도 있지만 남들이 전혀 안알아봐주면 그것만큼 돈 아까운거 없던데..ㅋㅋ)

  • 15. 질문에 답
    '09.10.30 10:50 AM (221.140.xxx.201)

    네.
    원글님께는 쫌 분수에 안맞는 사치품이라고 보여지네요.
    월수 200에, 700이상 하는 시계차는거.
    굳이 얘기 안하고 혼자 즐기실꺼면 모르겠는데,
    누가 원글님 형편 아는 이가 봤다면, 상당히 우스워 보이겠지요.

  • 16. 그리고 중요한건
    '09.10.30 10:52 AM (116.42.xxx.43)

    명품할거면 차림새도 같이 따라줘야 빛을 보거든요..
    차림새는 안 따라주는데 명품 딸랑 하나 든거,,대부분 a급 짝퉁이겠거니~~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평소 생각이 명품을 들려면 확실히 티나게 차림새도 수준을 맞춰주거나 그럴 자신 없으면 명품 살 돈으로 차라리 전체적인 코디를 세련되게 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러면 오히려 짝퉁 들어도 진짠 줄 알거든요 ^^;

  • 17.
    '09.10.30 10:55 AM (59.18.xxx.124)

    시계에 꽂히면 답이 없는데....ㅋㅋㅋ
    여자들 명품백에 환장하듯이 남자들은 시계와 자동차에 올인하지요. 오디오도. 여기까지 관심사 뻗치면 답이 없어요.

    능력이 되건 안되건 꼭 그렇게 갖고 싶으면 가져야하지만...
    제 개인적(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기분 나빠하지마시고, 나무라는 말씀 아니예요^^)인 생각으로는 '1000만원짜리 시계는 하루가 25시간이냐?' 주의 이므로. ㅋㅋㅋ

  • 18. ??
    '09.10.30 11:02 AM (203.235.xxx.135)

    죄송하지만, 전 사치라고 생각하는데요? 원글에 나오는 700 버시는데 월급모아서 600 짜리 물건사는거랑 200 버시면서 750짜리 물건사는거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보여요. 답글은 다들 너무 좋게만 쓰셨는데, 본인이 3달간 열심히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나오는 월급 다 모아서 시계하나 산다면.....글쎄요 뭐가 좋은지는 답이 없겠지만....

    죄송하지만 30대 초반에 200 버시면 사고자 하는 물품의 급에 비해 상당히 낮은편인데...집안에 돈이 많아서 부모님이 사주신다면 다른 얘기일것 같구요...

    사치 아닌가요?

  • 19. 저도
    '09.10.30 11:14 AM (211.35.xxx.146)

    사치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런게 사치가 아니면 뭐가 사치인가요?

  • 20. ..
    '09.10.30 11:44 AM (210.218.xxx.228)

    명품도 있는 사람이 하면 어울리고, 명품다워 보이는데
    월 200 벌고, 자산이 1억 5천인 30대 초반이 하면 명품다워 보이지 않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벌이도 괜찮고, 10억정도 자산되는 30대중반 들어가는 저이지만,
    결혼때 받았던 롤렉스 텐포인트 그냥 하기가 좀 그럽습디다...
    롤렉스 하고 다닐라면 차림새도 좀 괜찮아야 하고, 구두, 백
    거기에 차도 좀 받쳐줘야 하지않나요??
    지하철이나 버스타면서 롤렉스 하면 좀 이상한 거 같습니다.
    이렇게 삼박자가 다 갖춰지지 않으면 손목에 롤렉스 하나만 둥둥 뜬 느낌이겠죠...
    신혼시절 철없던 제가 롤렉스텐포인트에 다이아1캐럿끼고 지하철 타고 회사갔다가
    윗분들이 하시는 말씀 "그렇게 하고 다니면 겁나지 않아요??" (강도당하지 않겠냐고)
    정말 제가 제대로 철없었죠 ㅠ.ㅠ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절대 안했는데, 그 후에 결혼한 후배 하나가 매일 그렇게 하고 오더군요
    아끼는 후배였는데, 말은 못 해 주었지만,,,, 아주 보기 안 좋았어요...
    결혼하실때 예물로 하세요.......
    (너무 솔직하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상처받지는 마세요)

  • 21. ...
    '09.10.30 12:06 PM (220.117.xxx.104)

    `사치품은 맞구요,허영은 아니다'라는 댓글이 정답이네요.
    IMF 때 외제차 모는 연예인들 리스트와 그들의 차값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때가 있었어요.
    그걸 보고 제 지인이 그럽디다.
    1년에 10억 버는 최진실이 1억 오천짜리 벤츠를 모는 게 사치냐,
    아님 1년에 3천만원 버는 내가 2천만원 짜리 소나타를 모는 게 사치냐. 라구요.
    자기가 더 사치하고 사는 거 아니냐구요.
    (최진실 관련 숫자들은 그냥 예를 든 건 뿐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최진실이 모는 벤츠는 수입의 15%, 하지만 자기는 수입의 66%를 넘는 거 아니냐,
    그게 바로 사치라구요.

    하지만 모아놓으신 자산이 그 정도 되시면 갖고싶은 시계 하나 정도 나에게 선물하겠다 라는 생각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근데 옷차림이 안 받쳐주는 상태에서 그것만 차고 다니면 정말 짝퉁이라고 생각할 거구요, 진품이라는 걸 주변사람들이 알게되면 반응은 둘 중 하나죠. "쟤, 모아놓은 돈 좀 있다며? 집이 좀 산다며?" 이런 거 아니면, "보기보다 허영기가 있네??"라는 반응.

  • 22. .
    '09.10.30 12:33 PM (59.10.xxx.77)

    사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못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23. ***
    '09.10.30 12:40 PM (61.255.xxx.49)

    남이 하는 일에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별로지만...

    저 위에 명품다워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님 말이 정답인 것 같아요...

    가끔 지하철에서 샤넬 가방 들고 롤렉스 시계 찬 사람 보면 좀 겉도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가끔 명품 중에 정말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이것이 내 형편에 비해 고가이다 싶으면 그냥 안사버려요...자기 만족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남보기 부끄러워서요 -_-;;; (그리고 솔직히 700만원 넘는 시계를 살 때는 순수히 자기 만족 때문에 사지는 않겠죠...) 주변 사람들은 뻔히 내가 어느 정도 생활수준인지 아는데 걸맞지 않는 차림을 하고 다니면 우스워보이지 않겠어요?

    예컨대 제가 잘 아는 남자애가 월수 200이 안되는데 500 정도 되는 시계를 사고 예쁘다고 자랑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참 한심하다고 생각했거든요...다른 사람들도 다 뒤에선 그렇게 얘기하구요. 뭐 남이라면 무슨 짓을 하던 상관안하겠지만 님이 제 여동생이거나 절친이라면 말리고 싶구요, 제 남동생의 여친이라면 남동생하고 결혼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 24. .
    '09.10.30 12:40 PM (123.204.xxx.165)

    남 보여주려고 사시는 거 아니죠?
    남이사 어떻게 생각하던...원글님이 좋아한다는게 중요하죠.
    빚내서 사는 것도 아니고...뭐 어떤가요?
    머리카락 잘라서 시계줄 사주는 소설도 있는데....(미담으로 꼽히쟎아요?)
    사서 주구줄창 차면서...볼때마다 흐뭇해진다면 본전 뽑는거죠.

    그돈으로 유럽여행을 갈까해요...해도 이렇게 사치니 허영이니 하는 댓글들이
    달렸을까요?
    원글님께서 간절하게 원한다면 사세요.
    평소에 지독하게 아끼는 이유가 뭔데요...
    큰거 지르고 싶을때,혹은 큰 돈 필요할때 망설임 없이 쓰고 싶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살까 말까 망설이는 경우라면 사지 마시고.
    사면 평생 잘 쓸거 같다 싶으면 사세요.

  • 25. 근데요
    '09.10.30 1:02 PM (121.161.xxx.102)

    이것저것 머리부터 발끝까지가 받쳐주지 않으면 뭘해도 짝뚱으로 보이고 가방이든 시계든 짝퉁아니어도 짝퉁으로 보이더군요.. 샤넬백도 그래서 안들고 다니시는 거잖아요.. 아끼면 똥된다는 ^^;;; 그런 말도 있는데 잘 사용할수 있는것을 나를 빛낼수 있는것을 적절히 분배해서 사는건 어떨까요?~~ 어디까지나 저만의 의견입니다^^

  • 26. ㅋㅋ
    '09.10.30 2:05 PM (222.106.xxx.24)

    이상하다...

    지하철 타는게 돈없어서 타는건가요... ?

    우리아버지도 그냥 지하철 타고다니시는데...

  • 27. 음..
    '09.10.30 2:35 PM (121.144.xxx.118)

    월200. 자산 1억5천에..
    로렉스, 샤넬백..
    사치이고 허영이라고 생각됩니다.
    빚안내고 살 수 있다고 허영이 아니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겠지요.
    원글님께서 쓰신대로..
    로렉스시계도..샤넬백 짝 나기 쉽상입니다.
    님..
    그런거 없어도... 자기 나름의 스타일을 갖고 사시면...고가의 명품으로 두른 된장녀(표현이 다소거칠지만 이해해 주세요)보다..훨씬.. 멋지고 세련되어 보이실 수 있어요.
    나이도 어리시니..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보세요.


    시계는... 핸드폰 있어 필요없는데.. 차는건 이상하다고 하신분~~
    시계 꼭 차는 저로써는 이해불가입니다.
    매일 차는 시계 안차면.. 불안할 정도지요..핸드폰 당연히 갖고 다닙니다.
    핸드폰에 시계있는데 시계 차고 다니는게 이상하다는 님 사고자체가..이상하신겁니다.
    내 생각이나 사고방식으로 남을 판단하는 오류에서 벗어나세요.

  • 28. 님이
    '09.10.30 2:55 PM (122.37.xxx.197)

    벌어 능력껏 장만한다면 사치품이라도 사고 괜찮아요..
    남의 돈도 아니고 맘먹고 장만하는데..
    이ㅣ것저것 다 명품 갖추고 살 재력은 평생 안올 수도 있습니다..대부분 사람에겐..
    사치고 허영이라도 이거 하나로 행복하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남의 눈보다 내 마음의 만족..

  • 29. ..
    '09.10.30 4:55 PM (112.150.xxx.251)

    돈을 왜 벌까요? 왜 절약하면서 살까요?
    더 행복하기 위해서쟎아요.
    롤렉스는 유행타는 것도 아니구...죽을때까지 편하게 막 쓸 수 있는
    시계입니다. 실제로 사용감이 편해요.
    그 시계를 사서 일이년도 아니구...평생 볼때마다 기분이 좋다면
    열심히 일해서 벌구 절약하고 모은 돈을 쓰는게 사치나 낭비는
    절대로 아니지요. 샤넬백하고는 많이 달라요.
    샤넬백은 실용성하고는 거리가 한참 멀쟎아요.
    하지만..롤렉스 시계는 아무 옷에나 차도 왠만큼 어울려요.
    그리구 방수가 되니깐 비가 와도 상관없구.....
    기스도 잘 안나구..... 그냥 항상 손목에 차고 살 수가 있습니다.
    진짜냐 가짜냐....남들이 뭐라고 말할지는 신경쓸 필요가 없는거구요.
    근데 롤렉스 시계는.....진퉁 짝퉁 차이가 아주 크거든요.
    진짜보구 짝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가 평생 진짜 롤렉스
    구경 못해본 경우 뿐이니 걱정 안하셔도 되어요.

  • 30.
    '09.10.30 8:32 PM (221.146.xxx.74)

    빚 내가면서
    비싼 품목을 사들이는 건
    사치 이상의 정서적 문제니 제외하고요

    사치는 맞지요
    시계가 아주 중요하던 시절이 아니고
    지금은 시간이 정확한 핸폰을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까,
    사실 시계라기 보다는 팔찌의 개념으로 봐야겠지요?

    소득 대비해서 사치품목은 맞지만
    그건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되는 면이 좀 있어요

    나와 아주 친한 사람이
    같은 질문을 한다면
    살까 사지 말까에서 사지 마
    라고 할 겁니다

    덜 친한 사람이 묻는다면
    꼭 가지고 싶다면 사세요
    라고 하겠죠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는 성품이시라면
    사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내가 가진 물건에 가치를 많이 두는 편이시라면
    사시라고 할 거구요

    답이 되셨는지 ㅎㅎㅎㅎ

  • 31. 버는 거에
    '09.10.31 11:10 AM (211.201.xxx.163)

    비하면 사치는 맞네요

    게다가 평소 스탈이 수수하시면
    롤렉스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냥 결혼하실 때 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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