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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양산 시민의 탁월한 선택"

세우실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09-10-29 05:36:31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00172





저럴 줄 알았다니까요? -_- 저 뻔뻔한 자식.............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다리꼬고 졸던 자식.............

단어 골라쓰는 거 보십쇼. ㅎㅎㅎ 애처롭기까지 하네요.

이렇게 입 놀리는 꼴 보는 게 짜증나서라도 절대 안되는 거였는데 아이고 -ㅁ-

뭐 어쨌건 아쉽긴 아쉽고 짜증나긴 짜증나지만 그래도 저는 이번 양산 투표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양산 촌구석이라 친정부인사 안찍으면 발전 못하고 후퇴하느니 어쩌니 협박해놓고

거기다 이재오 만만치 않은 친이 인사에, 송인배 후보야 박희태에 비하면 정치 신인이고 무명인데

쟤는 당 최고위원까지 하고 맨날 뉴스 틀면 당 최고위원이라고 인터뷰 하고 매스컴 많이 탔잖아요.

겉으로는 웃으면서 쿨한척 하고 있지만 꼴랑 몇 천 표 차이로 진거 아마 부담 클걸요?

송인배 후보가 경상도에서 민주당 타이틀 걸고 이 정도면 잘하신 거라고 생각하네요.

단일화가 물건너가면서 표가 엄청나게 분산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것만도 아니었으니......

이번 결과 보면서도 "우와! 내가 1등이다!" 외에 아무것도 느낀게 없다면

그건 당 최고위원까지 했다는 녀석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겠지요.








―――――――――――――――――――――――――――――――――――――――――――――――――――――――――
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
IP : 211.215.xxx.14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10.29 5:36 AM (211.215.xxx.142)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00172

  • 2. 칫^^
    '09.10.29 5:43 AM (68.37.xxx.181)

    세우실님,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얼마나 더 바닥으로 떨어져야 할 지...
    뭘 희망을 보긴 봐욧?!! (괜히 세우실님께 승질내 봅니당 ^^;;;)

  • 3. 임부장와이프
    '09.10.29 6:03 AM (201.172.xxx.88)

    정신 못차리는 넘들은 내버려 두고 희망을 보고 앞으로 나가자구요.
    땅을 치고 통곡을 하고 싶지만...ㅠㅠㅠ

    그래도 선전한 송인배후보와 많은 자원봉사자들,그리고 송인배후보를 찍어 준 양산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4. 숨은 쉬던데
    '09.10.29 6:06 AM (58.166.xxx.199)

    죽은 송장이 나와도 당첨 된다던
    그동네
    숨도 쉬는게 나왔으니....

  • 5. 세우실
    '09.10.29 6:30 AM (211.215.xxx.142)

    물론 원하던 결과는 못 봤지만, 단순히 이번에 "박희태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양산에 사시는 유권자들을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이라고 하기엔
    단순히 억지 의미부여가 아니라 정말로 희망이 보였다니까요? ^^;;;;
    만약에 예전처럼 너무도 당연히 엄청난 표차로 바퀴태가 되었다면
    어쩌면 저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는 확실히 그런게 아니네요. ^^;;;
    과연 "이전과 다를 것이 없다. 똑같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결과로 양산 유권자들에게 "당신들이 그럼 그렇지" 하실 수 있으세요? 전 아니거든요.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표현은 저도 못들어 본 바는 아니지만
    바로 그 한나라당 텃밭 경상도에서 여당대표인 거물 정치인이 신참내기 후보를 상대로,
    단 4%로 이겼다는 건 그래도 엄청난 성과가 아닐까 싶어요.
    노 대통령 효과가 컸지만 송인배 후보 본인 스스로도 열심히 뛰었고 말이죠.
    물론 제가 만족한다고 해서 다른 분들도 그래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제 생각은 그래요.
    밤에는 좀 속상했는데 새벽이 되어서 머리가 차가워진건지
    아니면 반대로 새벽이 되어서 감성적이 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

  • 6. 해남사는 농부
    '09.10.29 6:30 AM (211.223.xxx.154)

    무슨 탁월씩이나?
    폐품 중에서도 폐품을 어찌 쓰려고....

  • 7. ..
    '09.10.29 6:36 AM (59.4.xxx.26)

    그렇죠..51대49라고 봅니다
    다음번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8. 칫^^
    '09.10.29 6:39 AM (68.37.xxx.181)

    세우실님, 제 첫 댓글 용어선택, 죄송합니다(...)
    제 댓글을 너무 진지하게 받으셔서 머쓱합니다.-_-;;

  • 9. 호미맘
    '09.10.29 6:59 AM (66.188.xxx.6)

    정치 경력 얼만데 이거 보고 나 1등^^ 하고 있으면 바보죠~
    속으로 땀 좀 흘렸을 겁니다.
    내년 선거에서 제대로 보여주자구요!!
    (나 투표하러 한국가야하는거?^^;;)

  • 10. 그래도 화나
    '09.10.29 7:31 AM (125.177.xxx.131)

    세우실님의 분석을 들으노라니 그럴 수도 라니 이해도 하지만은 전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네요. 어제 저녁 대강의 결과를 보고 누워있노라니 참 아득한 것이 왜 식민지도 스스로 독립으로 끌어 내지 못했는지 알것 같더군요. 분합니다. 이렇게 두들겨 맞고 이 지경에까지 으르러도 개나라당을 찍는 인간들은 정말 개라고 봅니다.

  • 11. 그게...
    '09.10.29 8:07 AM (121.88.xxx.134)

    아직도 '박희태'가 먹히는게 우리의 정치판 현실이구나....하는 슬픈 밤이었죠.....쯥....

  • 12. 세우실
    '09.10.29 8:07 AM (125.131.xxx.175)

    68.37.195님 // 아~ 말하자면 제가 댓글을 풀어가기 좋은 소재를 본의아니게 제공해주셨을 뿐이지
    절대로 까칠한 의미로 심하게 진지하게 받은 건 아닙니다. ^^ 죄송해요~

  • 13. 양산시민
    '09.10.29 8:14 AM (210.181.xxx.172)

    사실...송후부보가 당선되었더라도 그의 가는 길은 가시밭길 이겠구나 했습니다.
    워낙 양산지역에서 지하철이 크게 작용하니깐요.

    하지만 많이 아쉽네요.

  • 14.
    '09.10.29 8:20 AM (211.178.xxx.105)

    숨만 쉬어도 당선이라니.. 너무 비참하군요.

  • 15. 양산
    '09.10.29 8:25 AM (115.21.xxx.105)

    경상도에서 그정도의 박빙승부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저는 박희태가 먹히는 정치판이라고 보지 않아요~
    겉으로는 승리를 외치지만
    속으로는 많이 당황스럽고 챙피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16. 에라이
    '09.10.29 8:48 AM (59.1.xxx.197)

    c
    야권 단일화만 되었다면,,,
    아침 출근길에 열변을 토하던 택시아저씨,
    동감입니다요^^

  • 17. **
    '09.10.29 8:50 AM (59.14.xxx.84)

    경상도에선 한나라당 깃발만 갖다 꽂아 놓아도
    당선이 된다는 말.. 그래서 그들은 시민이 아닌
    신민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말이 생각나는 어제
    결과였네요.. 어떻게 입만 열면 거짓말에 국민 알기를
    핫바지로 알고 저런 구태의연한 늙은 할배를 또 국회
    의원으로 뽑아준단 말입니까..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 18. 저도 양산시민
    '09.10.29 9:13 AM (125.184.xxx.6)

    전 그래도 이 정도면 됐다~ 고 생각해요.
    이 동네에서 이렇게까지 아슬아슬 했다는 건, 이긴 것과 다름없다고 보거든요.
    젊은 사람들이 조금 더 투표에 참여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아쉽네요.

  • 19. 희망
    '09.10.29 9:30 AM (203.248.xxx.79)

    어우...근데 양산 건지더니 한날당 반응이 '아쉽지만 선전했다..' 이런 논평
    켁...선전같은 소리 하고 있네

    경상도 촌구석에 박희태 씩이나 내보내서 젊은 정치 신인한테 꼴랑 3% 차이로 이겨놓고는....
    전체 재보선 선거 중 젤 박빙이었죠?

    근데 어제 유독 양산만 개표 진행이 늦었던거 같은데, 뭔일 있었던건 아닌가요??

  • 20. 쟈크라깡
    '09.10.29 9:43 AM (119.192.xxx.132)

    박** 이름만 들어도 그 면상이 떠올라 짜증이 확 나는데
    약간 YS 삘도 나고, 이그
    그 인간은 몇 프로로 이겼는지 신경도 안쓸 인간이구만 무슨

  • 21. 송후보
    '09.10.29 10:17 AM (123.109.xxx.144)

    밀린다는 얘기 듣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ㅠㅠ
    월드컵에서 일본한테 영 대 일로 지고 있을 때 마지막까지 승부를 지켜보기가 힘든 것과
    똑같은 심정이었습니다.

  • 22. 눈물샘
    '09.10.29 11:07 AM (119.196.xxx.85)

    어제 저도 송후보님처럼 차마 못보겠더라구요.. 눈물이 나서요TT 제가 티비를 껐을때는 300표 차이였을때였는데 잠깐 눈붙이고 다시 티비를 켜니 3300여표..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 23. 그러니투표말라지.
    '09.10.29 11:17 AM (122.37.xxx.51)

    저도 잠못이루었지요
    고작 영감에게 지다니..요
    차라니 민노당이라면 이러지는 않겠어요
    노무현님 지하에서 이소식 듣게되면 얼마나 맘이 쓰릴까요
    양산할배들 꼭 후회할날 올거요

  • 24. 음님
    '09.10.29 12:32 PM (211.202.xxx.96)

    말씀 공감가네요...
    경기도 사는 경상도출신 울엄마도 계몽해드리기 참 힘든데...18살에 서울 올라와서 62세인데도...
    떨어져서 사는 노인분들 계몽하는거 힘에 부칠것 같네요...저렇게 기를 쓰고 투표할려고 하니
    무슨 투표하면 떡이라도 한말씩 주는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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