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남들이 말하는 한가한 전업주부인데요.????????????
주중에는 시간도 잘가고 이것저것하다보면 바쁜데
이~~상~~하게 일요일만 되면 심심해서 온~몸에 주리를 틀어요..
물론 주말되면 울 남편 집밖을 안나가서 삼시세끼 밥에다 간식 주면 시간이 가긴해도
특히 일요일 저녁 8~10까지는 정말 고통스러워요...
어제도 8시 되니까 너~~무 심심한거예요..
남편 옆에서 보더니 "병이다 병~~ㅎㅎㅎ" 이러면서
저보고 운동하고 오라고 했지만
낮에 벌써 산에서 2시간 운동을 했기에 더이상 운동은 못하겠고
티비를 잘 안보니까 볼껏도 없고
공부하려고 책 펼치니까 집중 안되고...
울 강아지는 산에서 2시간 운동했더니 떡실신하고 있어서 놀아주지도 않고...
정말 정말 미치겠는거 있죠...ㅠ.ㅠ.ㅠ.ㅠ
남편이 나랑 그 시간에 집근처(5분거리) 커피숍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같이 마시러가면
좋으련만......ㅠ.ㅠ.ㅠ.ㅠ
혼자가도 되지만....
이상하게 일요일날은 혼자 다니기 싫더라구요..
딱~~그 시간만 나랑 보내주면 좋겠는데..
(주말에는 쇼파에서 몸이 안떨어지고 리모컨을 손에 안떼고 살아요....ㅠ.ㅠ)
이것이 정녕 어려운 일이냐~~서방아~~~
2시간 산책하면서 커피 마셔주는것이 어려운거냐~~~ㅠ.ㅠ.ㅠ
한달에 한두번만 같이 해 주면 좋겠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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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만 되면 너~~무 심심해서 괴로와요~ㅠ.ㅠ
음.. 조회수 : 684
작성일 : 2009-10-26 20:35:35
IP : 203.130.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9.10.26 8:53 PM (112.153.xxx.25)전..그렇게 심심해죽겠다는 원글님이 부러워요!!!!!!!!!
애 낳는 순간부터 그런 심심해 죽을지경이 어떤건지 잊어버리게 된다는 .. ㅠ.,ㅠ2. 저는..
'09.10.26 9:33 PM (121.170.xxx.83)그런 야속한 서방도 옆에 없어.. 허구한날 독수공방 이랍니다. 멀리 딴나라에 돈벌러가서 지금 없어요 .행복한 비명을 지르시네요. 난! 서방이 집소파깔고 누워 있기만해도 재미있겠구만....
3. 어쩜
'09.10.26 9:47 PM (121.191.xxx.3)우리집 남편하고 똑같으신지요...리모컨 사수하는데 목숨 걸고 산책은 커녕 거실에서 tv보다 잠들었길래 안방 들어가 자라하니 그것도 귀찮다합니다. 자면서도 tv는 딴 데 못 틀게 해요.
4. 에고..
'09.10.26 10:40 PM (61.98.xxx.52)저는 일요일이면 시댁에서 보내는지라.. 뭐 심심하단 생각은 못하고 사네요.
그나마 요즘은 거의 우울증 환자처럼 있는 저를 남편이 탈출 시켜줍니다.
시댁에서 아이 이뻐하고 계실동안 한두시간 남편과 단둘이 마트도 갔다오고 영화도 몇년만에 보고.. 했네요.
이렇게 써보니 밉던 남편이 새삼 이쁘네요. ㅎㅎㅎ5. 음..
'09.10.26 10:52 PM (203.130.xxx.119)그래서 얼른 아이가 생겼음 소원이 없겠네요...마음대로 안되니까 더더더 힘들고...ㅠㅠ
6. ..
'09.10.26 11:57 PM (118.216.xxx.244)전 매일밤 그래요...ㅠ.ㅠ 혼자 인터넷하면서 맥주한캔씩 하는데...그것도 하루이틀이지....남편은 피곤해서 일찍 잠드니....전 불면증에 새벽5시까지 잠이안와...항상 그시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고 하나씩 치게되네요....이러면 안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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