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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시험, 다시 글 올립니다^^
작년 3월 그것도 중순에 학원 등록하고 전과목 학원에서 들었습니다. 두 달 단위로 한 바퀴 돌더군요
처음엔 많은 과목에 질리고 책 두께에 놀라서 어벙벙 강의만 들었습니다. 다시 6월에 강의가 반복되는데 소고기
시위때문에 나라가 시끄러워서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별로 한 것도 없지만^^) 인터넷 뒤지고 열 받고 그러느라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러다 방학되고 휴가 갔다오고 아이들과 함께 여름을 보내고 나니 그만 결정의 단계에 서고 말았습니다.그러나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학원등록과 책값으로 백 만원 넘게 지출한 뒤였고 소문도 낼 만큼 낸 상태라 다시 9월 부터 1차만 보기로 하고 시작했습니다. 2개월 정도 기본서와 학원 동영상으로만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풀어 볼 시간 없었습니다. 전날까지 기본서정리도 못하고 ㅜㅜ ...그래도간신히 6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올 봄 우리 대통령님 시달리시는 거 볼 수 없어서 (검찰청 앞에도 갔었습니다) 또 동동거리다 결국ㅜㅜ
저도 미치는 줄 알다가 노제 때 하늘에 뜬 오색체운을 보고 엄청 위로받았습니다. 그 뒤에도 성공회대로 봉하로 바빴습니다^^ 혼자 있으면 눈물나고 사람들 모인 곳에 가면 위로받고 그렇게 7월이 되었습니다.
2차 공부돌입 역시나 인터넷이 저의 큰 적입니다. 동영상강의 들으러 가다가 인터넷 바다에 빠져... 그렇게 지나온 4개월 입니다. 2차 다시 시작하면서 책 새로 사고 학원 인터넷 강의듣고 대략 25만원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1,2 차 다 합친다면 7 개월 정도 아주 열심히... 수험 후기를 보니 한 달,세 달 정도로 동시 합격하셨단 분들도 있는데 저의 경험상 절대 네버입니다. 기간은 10 개월 정도 소요비용 백 이 삼십 그렇습니다.
제가 얼떨결에 자다가 일어나 케이블 광고보고 등록한 지라... 실수가 많았습니다. 모쪼록 관심이 있는 분은 계획을 잘 짜시기를 바랍니다. 제 경험만을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1. 아흑
'09.10.26 8:04 PM (59.3.xxx.222)원글님 정말 축하드려요.
우리남편은 떨어졌어요 ㅠㅠ
요즘 바짝 긴장해서 공부한 탓에 눈에 실핏줄 까지 터졌는데..
안쓰러워 죽겠어요.
어제 시험 장소에 태워다 주면서리 홧팅하고
둥글레차 한 잔 주고 나왔는데...
우리 남편 기운이 없어 보여요~~~~2. 축하드려요~
'09.10.26 9:54 PM (61.98.xxx.52)저도 한번 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따뒀다가 사무실 차리면 잘될까? 전망이 어떤지 잘 몰라서 망설이고 있네요.
쉽다는 사람도 있지만 결코 만만한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에휴... 애 키우며 집에 있다보니 슬슬 뭐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3. ;;;
'09.10.26 10:11 PM (124.54.xxx.143)저는 이번여름 8월말에 원서접수하고 공부시작했는데요.
중간에 한 3주 이사한다고 정신 뺀거 말고 4주공부하고 1차가 통과한거 같습니다.
노대통령때 하도 집갑이니 땅값이 난리쳐서 제가 부동산에 한이 맺혔거든요...
그래서 부동산쪽 한동안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곁길로 빠졌네요.ㅎㅎ 원글님, 축하드리고, 부자되세요~~4. 추카추카
'09.10.26 10:48 PM (221.138.xxx.26)축하드려요. 건승하세여~
5. 저도
'09.10.27 10:06 AM (220.86.xxx.176)이번에 합격한 것 같은데..원글님보다 돈이 덜든것 같아 덧붙이면..
저는 인터넷에서 무료 동영상강의(책사면 듣는것 )한번씩 듣고 제일 많이 산다는 문제집사서 시험보기 4달전부터 열공모드로(여름휴가, 시댁방문등 필요한 것만 최소로) 3번 읽었어요.
시간은 1차(작년) 2차 해서 열심히 한 시간은 7개월정도 .. 돈은 시험응시 수수료 까지해서 20만원정도 들었어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그리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