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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촌지를 바라는 선생님들이 있으시네요.

기가막혀서.. 조회수 : 4,196
작성일 : 2008-03-23 14:38:59
친구가 3월초에 남편이 만학의 길을 시작해서 온가족이 지방으로 이사를 갔어요.

기적적으로 전세아파트를 구해서 아이들을 바로 앞의 초등학교에 보냈는데

목요일날 청천벼락같은 전화 한통을 받았대요.

3학년인 친구아들이 학교에서 집으로 보낸지 1시간 반이 지났는데 혹시 집에 있느냐는 담임선생님의 전화였대요.

방과후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오늘은 안왔다고 하고 걱정이 되서 친구가 아파트 주변을 샅샅이

뒤지면서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다고 하더군요.

요즘 뉴스를 보면 섬뜩한 일들이 많아서 이사온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 친구도 없고

갈 곳도 없는데 아들이 누구에게 잡혀간 건 아닐까 온갖 걱저을 하다가 아파트 구석의 담아래에

쭈그리고 앉은 아들을 발견하고는 너무 화가 나서 아들에게 화를 냈다고 하더군요.



아들아이가 하는 말이 선생님이 청소시간에 말을 안들었다고 당장 가서 엄마 모시고 오라고 했대요.

선생님은 아이에게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회의하러 내려가시고 한시간 반이나 지나서 생각이 나서

교실에 와보니 가방을 두고 그냥 갔다고 하시면서 아이탓을 하시더라고 친구가 기가 막히다고 하더군요.

아이를 집으로 보내셨으면 엄마한테 전화한통 해주시면 엄마가 미리 준비라도 할텐데...



다음날 학교에 청소를 하러 갔다가 일부러 남아서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4분의 엄마들의 늦게까지 청소를 하시고는 담임선생님과 커피를 마시는데

한엄마에게 담임선생님의 며칠 전에 따님이 집에 가서 선생님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지 않더냐고 물으셨대요.

그엄마가 아무 말도 못들었다고 대답했더니 선생님께서" 교실에 왔더니 책상위에 앉았길개 주위를 줬는데

또 창틀 위에 앉아서 다시 주위를 줬어요. 그런데 교실뒷문을 쾅쾅대기에 수업시간에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가짜로 어머님께 전화거는 시늉을 하고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어머님이 데려가셔야겠어요"

라고 하셨다는 거에요.!!! 그말을 들은 엄마는 얼굴이 사색이 되시면서 아이가 학교에 다니면서

매년 병원에 입원을 했다더군요. 신경성 위염이 생겨서 학교다니기를 힘들어한다고요.

담임 선생님은 그런일이 있었으면 미리 말씀을 하시지 그러셨냐고 하시는데



선생님이 나가시자 엄마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이학교는 유난히 엄마들에게 함부로 대한다고 하면서

촌지를 줄때도 20만원정도는 드려야 한다고 하더래요. 상품권도 싫어하시고 현금만 좋아하니까

음료수 위에 수표로 넣어드려야 한다고 안그러면 아이가 정말 힘들어진다고 하더래요.

친구는 인천에 살다와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더니 지방에 갈수록 선생님들이 촌지를

바라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한대요. 연세가 있으신 선생님들이 더 밝히시는 경향이 있다고 한대요.

1학년 선생님 중에는 정말 좋으신 분이 계시는데 그반에 못가서 엄마들이 아쉬워한다고

친구가 딸아이 담임선생님 성함을 알려주자마자 엄마들이 하나같이 그선생님은

엄마들 사이에서 악명높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말을 듣고 친구가 간다밍 다 서늘해졌다고 하면서 걱정이 태산이라고 하네요.

말도만 듣던 촌지얘기를 듣으니 기가 막히더라구요. 친구남편은 교육청에 신고하자고 하는데 신고하면 아이만

다치고 선생님 바뀌거나 시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들 한대요. 또 누구엄마가 신고했는지 소문이 다 난다고

하면서 빨리 돈주고 아이 편하게 해주는 게 낫다고 한대요.



이럴 경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IP : 116.33.xxx.18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3 2:48 PM (211.37.xxx.122)

    원글님 죄송한데,무슨말인지 모르겠어여.
    촌지를 선생님이 대 놓고 요구하신것도 아니고,,아이를 야단친게 그렇게 연결된건지..
    본인이 직접당한것도 아니고,,다른분들의 말에 휘둘릴필요는 없는거 같구요.

  • 2. ...
    '08.3.23 2:50 PM (211.175.xxx.31)

    쉬운 방법, 어려운 방법... 이렇게 두가지 있어요.

    쉬운 방법은 말씀처럼 그냥 촌지 주고 해결하는 방법이죠.
    얼굴 대고 이러쿵, 저러쿵 말씀하실 필요도 없고, 20만원씩 얼마큼 줘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줘보면 약발이 언제 다하는지 금방 연락 올꺼에요.

    어려운 방법은...
    아이와 엄마가 합심하셔서 선생님의 그런 요구 따위는 귓등으로 흘리시되
    진짜 매사에 철저하게 빈틈없이 노력하시고, 선생님으로 인한
    힘든 부분 따위는 이겨내시는 방법입니다.

    단... 이 방법은 선생님의 처사가 진짜로 불합리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는 촌지와는 관계없이 진짜 꼭 필요해서 한 이야기인지를
    판가름을 하셔야 하기 때문에 학부형의 균형잡힌 교육관이 꼭 필요하고
    아이 역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되, 무조건 선생님에게 휘둘리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이 있어야 할겁니다.

    학부형과 학생이 현재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1년후에는 그렇게 충분히
    변할 수 있고, 이겨내는 힘과 과정을 익히는 것이기에 저는 후자를 선택한
    엄마였고, 그래서 아이가 약 2년 정도 (재수없기 같은 선생이 2년 연거퍼
    담임을 맡더군요.) 고생을 하긴 했습니다.

    현재, 선생님과 아무 문제 없으며,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학업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촌지는 당연히 준 적 없구요. 저는 학교에도
    안갑니다.

  • 3.
    '08.3.23 3:24 PM (211.192.xxx.23)

    엄마들은 무조건 이런처사가 촌지를 바라서,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우리 아들 생일도 늦고 산만해서 1학년때 엄청 깨졌습니다,벌서고 진짜로 집으로 내쫒기기도 했어요,이유는 하찮은것,,교실에서 뛰었다,앞으로 나란히 늦게했다,,이런건데요..
    주위에서 다 촌지 주라고 했지만 저 안줬습니다,어차피 꼬투리잡힐짓은 우리아들이 했거든요,,
    원글에 나온 아이는 혼날짓을 했네요,책상위에 앉고 창틀에 앉고 그런데도 주의무시하고 교실문 쾅쾅대면 당연히 혼나야지요...자기애 잘못한건 생각않고 무조건 촌지줄 생각이나 하고 나이많은 선생님 운운하는거 솔직히 좀 그렇네요,,
    일반적으로 나이많은 선생님은 저학년에서 학습할거 뭐있냐,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리고 저학년어머니들 학교시험(사실 뭐 볼거나 있나요..)잘보면 다라고 생각하시는데 바른 습관은 정말 중요합니다,선생님이 대놓고 촌지 가져오세요,라는 식으로 말한것도 아니고 자기애가 분염히 잘못했는데 그렇게 그걸 인정하기가 싫으신가요...
    이상한 선생님은 분명 계십니다,하지만 어느 선생님 만나도 걱정없에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것도 중요하구요,자기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면서 고칠점은 고치도록 하세요..

  • 4. ???
    '08.3.23 3:33 PM (116.120.xxx.130)

    애가 잘못해서 혼낸것을 촌지 가지고오라는소리인가로 받아들여야 하는현실이 안타깝네요
    딱히 촌지요구하는소리로는 안들리는데
    엄마들이 넘겨짚고 촌지 가지고 가기 시작하면
    받는선생님들 계실테고
    그러다보면 그학교는 촌지가 통하는 촌지를 해야하는 데가 되겟지요
    그아이가 청소시간에 무슨 잘못을 햇는지
    어떻게 그것을 고쳐야 할지가 일단 먼저 같은데요
    저희 애도 초등학교다니는데 정말 애들 말 안듣거든요
    오죽하면 선생님들이 엄마 불러 오라고 한다 할까싶은 맘이 드네요

  • 5. 조금 더
    '08.3.23 3:48 PM (121.131.xxx.127)

    버텨 보세요

    저도 촌지는 주지 말자는쪽이지만
    애가 받는 상처가 너무 크다면 어쩔 수 없는게 엄마 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 의견처럼
    꼭 촌지와 연결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큰 애가 초딩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선배 엄마들에게
    꽤 받는 다는 주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주면 받지만
    아니면 그로 인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니 잘 처신하라는 말도 들었지요

    그런데
    그 촌지라는게 한 번 시작하면 안 할 수가 없는 면이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쁜 짓도 하고 미운짓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안 그렇겠습니까?
    그럼 잘못할 때마다 촌지로 해결할 수도 없고
    일받 준 엄마에게는 기대치가 생기리라는게 제 생각이라
    그냥 안하고 말았습니다.

    저도 두번째 왜님 생각과 비슷합니다.
    이유없이 야단맞는 거라면 모르지만
    일단 글에 나온 아이들은 선생님께 책 잡힐 행동을 한 건 맞습니다.
    선생님 야단친 정도가 엄마들 생각에 과하다고
    다 촌지를 바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도 제 아이가 어눌해서 몇 번 과하게 혼났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이니 좋게 타일러주지 하는 원망 생깁니다.
    그렇다고 촌지로 해결한다면
    그 아이는 내내 그렇게 해결보셔야 하고
    선생님이 바뀌면 전임자는 주고 후임자는 안 주고 그럴 수도 없는 거지요.

    주변 엄마들의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좀 버티시면서 상황을 살펴 보세요.

  • 6. ?
    '08.3.23 3:53 PM (210.57.xxx.29)

    무슨 말인지..
    뭘 교육청에 신고한다는 건 지..
    제발 촌지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 7. 선생님
    '08.3.23 3:56 PM (211.211.xxx.206)

    초등교사입니다.
    선생님이 현명치 못하게 아이들을 혼낼때도 있구요.
    모든 선생님이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요즘 촌지를 바라는 선생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나름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을 대하거든요. 선생님들 모이면 아이들 이야기해요.
    바른 아이들이 있으면 정말 내 자식 자랑하듯 이야기하구요.
    속썩이는 아이 있으면 속상해서 어떻게 하면 바로 잡을 수 있을지 의견 구하고 해요.
    학부모님들께서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교사로서 이 사이트에 오는 건 아니지만, 이런 글 볼때마다 속상해요.

  • 8. 자질 부족
    '08.3.23 4:09 PM (61.104.xxx.66)

    제가 보기엔 그 선생님이 약간은 문제가 있으신듯 하네요.
    청소시간에 말을 안 들었다고 당장 어머님 모시고 오라고 하고...
    또 다른아이에게도
    가짜로 어머님께 전화하는 시늉을 한다는것.. 교육자의 자질이 부족하신듯...
    왜들 그러시는지?
    제 생각에도 촌지를 바라시는 듯 하네요!

  • 9. 교실에
    '08.3.23 4:23 PM (211.192.xxx.23)

    가보면 별별 아이들 다 잇습니다,실제로 아이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건 부모님 호출입니다,어쩔수없이 이 방법 쓰시는 교사들 꽤 많습니다,중고등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교육자의 자질이 뭘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애 하나둘로도 허덕거리면서 연세잇으신 선생님이 40명가까운 애들 통솔하기가 쉬운게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교사 아닙니다 ^^

  • 10. 저는
    '08.3.23 4:44 PM (125.130.xxx.66)

    저는 교육청에 제 아이 이름과 제 이름 밝히고 전화를 한다거나 학교에 직접 전화를 해서 도움을 받거나 어떤 사안에 대하여 해결해본 학부형이에요.

    하지만 선생님들께서는 아이가 창틀에 앉으면 좀 걱정 하실 거 같아요.
    아이가 다칠 까봐 ...

    그래두요, 선생님들께서도 아이들과 학부형에게 말이나 행동을 너무 서슴없이 하시는 건 안하셨슴 해요.

    제 경우는 막내는 학교 일에 대하여 큰 애보다 많이 무딘 편 인데도
    요즘 저희 아이 학교 수학 선생님 수행 쪽지 시험에도 신경이 좀 가있어요.
    우리 아이 시험지에만 시험지를 걷어가서가 아닌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리 틀린 표시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전에도 아이가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하여 잘 모르시고 아이들 많은 데서 벌점을 주겠다고 하시고요.
    선생님께서 다른 아이가 한 걸 오해 했다는 게 금방 주위의 아이들로 인하여 밝혀졌구요.
    이런 일이 있으면 저희 아이가 그 선생님반 아이보다 잘 하는 게 싫으신게 아닌 가 하는 오해(?)도 좀 들더군요.
    하지만 몇 시간 지나고 나니 제가 좀 더 생각을 여유롭게
    선생님 뜻은 그게 아니었을거라고 생각을 고쳐서 하게 되네요.
    나중에 가보면 알겠지요.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말씀 하시고 지도 하셨으면 해요.
    아이에게 선생님을 이해시키고 좋은 뜻으로 설명 하고 해야 하는 게.. 싫어져요.
    때론 아이 학교 보내고 싶지 않더라구요.

    교사 평가제가 한 번에 좋은 제도로 정착 하기는 힘들겠지만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라도 교사평가제가 시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해요.

    지금 이 시대는 어느 누구도 평가를 피할 수 없다는 데
    교사들만 유독 평가를 받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여요.

  • 11. 저는
    '08.3.23 6:29 PM (125.130.xxx.66)

    윗 글 쓴 사람인데요.
    가끔은요.. 선생님에게 피해본 이들만의 카페를 개설 할까 , 책이라도 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기막힌 일들이 참 많아요.

    그런데 선생님들은 직장에 잘 다니고 있고 , 학생들과 학부형 그중 학생의 피해가 크다는거죠.

    ( 우리 큰 애에게 너무나 부당하게 한 젊은 여선생님은 혈우병 아이도 거의 매일 때리더군요.그 아이 엄마도 불려가고..
    폭력을 일삼는 아이는 국어 시간에 노래 부르라고 하고 점수 주고..)

    그러기때문에 학부형들이 촌지가 옳지 않아도 하는 거 겠죠.

    정말 엄마들 힘들어 하는 아이들 보고 피눈물 흘리게 하는 거 안하셨슴해요.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하는 말씀, 행동 ,평가가 극히 일부 아이를 제외하곤
    많은 영향력이 있다는 거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선생님들께서 이 땅의 아이들 사명감을 갖고 잘 지도해주셨슴 합니다.
    교직 사회에서 정의로움, 그게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 아빠들의 희망 입니다.

  • 12. .
    '08.3.23 9:48 PM (220.86.xxx.151)

    제발 교사평가제 시행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로 따귀를 떄리지않나, 미친년들 아냐? 라며 욕을하질 안나 ,엉덩이들 치질않나. 휴!~정말 떠라이 선생많아요
    중학교들어간 제 아이 정말 충격먹고 놀라고 있네요 ㅎ
    정말 교사자질없는 선생들을 어쩌면 좋답니까??!!
    어쩔 땐 학교이야기 안했으면 좋겠단 생각이들어요(제아이가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잘하는편)
    마음이 답답하고 ,이 노릇을 어찌할지;;참 답답합니다

  • 13. ..
    '08.3.23 11:37 PM (221.140.xxx.79)

    선생님말을 돈으로 연결시키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하시면 됩니다.
    아이에겐 선생님이 널 너무 좋아해서 야단도 치시는거라고 하고 당당하시라 하세요.
    백명에게 돈을 받은 선생님도 내가 안주고 당당하고.. 열심히 애 가르치느라 노력하면..
    다 진심이 통하더군요.
    제 경험입니다.
    전 정말 힘든 아이 키웠는데 포스트잇으로 매일매일 교과서마다 표시해서 넣어주고
    물건 어떻게 정리하라는거 학교에서 할 일 하나하나까지 전부 포스트잇으로 적어서
    필통 색종이 가위마다 다 붙여줬었어요.
    나중엔 제 정성때문인지..
    저와 사이가 너무 좋았구요.
    돈 한푼 안드렸는데도 너무 감사하게 잘해주셔서..
    마지막에 끝나는 날 과일 2만원어치정도 사서 드렸어요.

  • 14. 촌지
    '08.3.24 1:27 AM (211.207.xxx.111)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요
    저도 10년쯤 교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요,
    아이를 잘 다룰줄 모르는 경험이 부족한 미숙한 교사이거나, 아님 단지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싶은 열정이 부족하고 좀 귀찮은데 잘못은 했으니 야단은 쳐야겠고 해서 부모운운해서 겁을 주려고 했다거나, 아님 아이들이 아직은 엄마불러오라는 말을 제일 무서워한다고 생각해서 나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교사인것 같네요. 특히 핸드폰으로 전화하는 시늉한 얘기를 보면요,
    촌지어쩌구 하는 교사도 막상 과장된 경우도 많다네요 저도 올해 입학시킨 맘입니다.

  • 15. ..
    '08.3.24 9:57 AM (118.216.xxx.58)

    저도 학부모지만, 선생들 정말 싫어합니다.
    매해 느끼는거지만, 아이들 단체로 싸잡아 "어쩜 이렇게 무식하냐.. " "너나 잘해라" 이런 류의 무식한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는 기준 미달 인격체들이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많이 모여있더군요.

  • 16. 아직도가 아니고
    '08.3.24 10:30 AM (211.52.xxx.239)

    여전히 라는 걸 모르시는지

  • 17. ..
    '08.3.24 10:58 AM (211.208.xxx.82)

    교사 평가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비리나 부패 선생님 0.01% 정도는 걸러줘야
    나머지 괜찮은 선생님들도 편하게 자기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님 선생님들끼리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좋겠지만
    이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구요...

    저는 아이 몇년 학교 보내면서
    좋은 선생님들만 만나서 아무 걱정이 없었네요.
    근데 언니네 조카가
    주임반 되더니 난리가 나더이요.
    사소한 일 갖고도 학교에 오라마라
    바보 아니고는 바라는 걸 눈치채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정말 질렸습니다.
    특히 고학년 아닌 일학년 담임선생님들 제발 정신차립시다!!

  • 18. 어쨋든
    '08.3.24 11:03 AM (116.33.xxx.37)

    바라는게 촌지든 아니든 무언가를 바라는 선생님이 계신건 분명한듯합니다. 제 아이 3학년때도 그런 선생님이 계셨지요. 제아이는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무지 소심한 아인데 말썽쟁이 아이들과 모둠으로 앉혀놓으셨더군요. (학기초 였습니다.)아이의 그런 불만을 대수롭지 않게받아들이고 넘어갔었드랬지요. 그리고 얼마후 전학가게되어 선생님을 찾아 뵙게 되었는데 그 선생님 왈 "난 엄마들 학교에 오는거 대환영이다. 아니 아이를 학교에 맡겼으면 당연히 와야지 왜 안오냐~~"(그때 알았습니다. 저희 아이가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았는지 말입니다. )그리고는 지나치는 한 학부모가 교실을 들여다보며 선생님께 무지 반갑게 인사를 하니 얼른 달려나가 손을 잡으며 아주 다정하게 저쪽으로 얘기하면서 걸어가시더라구요.. 참..씁쓸한 풍경이었습니다. 모든 선생님께서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리고 어렵겠지만 중간을 항상 지키셨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더라구요..

  • 19. ...
    '08.3.24 12:35 PM (121.166.xxx.79)

    교사 평가제 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도 필요합니다.

  • 20.
    '08.3.24 12:57 PM (218.36.xxx.122)

    교사평가제는 꼭 학년 마지막날 교육청 시스템에 직접입력하게 하는끔 하는 제도가 있었음 하구요.
    그 평가를 통해 교사들도 인성교육을 받을만한사람은 일년동안 휴직상태로 인성교육을 받게끔 하는 제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학교에 일년간 일해본 결과 참된 스승도 있지만 소수이구요.
    정말 저런사람도 교사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인 사람도 있습니다. 어디가나 꼭있구요.
    촌지 바라는 교사 아직 있습니다...............

  • 21. 휴~
    '08.3.24 2:24 PM (58.237.xxx.222)

    촌지를 바라는 선생님이 아직 있다는 건,촌지를 주고 내 아이만 특별대우를 받으려는 부모가 아직 있다는거겠죠. 교사평가제도 필요하지만 학부모평가제도 필요한 건 아닌지...넘 까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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