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유행 조짐 비상…확진환자 하루 4천여명
독감 71%가 신종플루…‘항바이러스 투약’ 완화
신종인플루엔자 A(신종플루)가 학교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수학능력시험을 보름 앞둔 교육 현장에 초비상이 걸렸다. 26일 하루에만 대전에서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받아오던 뇌성마비 어린이 2명이 숨진 데 이어 경기도 모 중학교 3학년 윤모군(14)도 신종플루 치료 중 숨졌다. 사실상 '대유행'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보건당국은 항바이러스제 투약처방 조건을 완화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하루 평균 4222명으로, 지난주(1572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지난 24일 현재 신종플루 중증 입원환자는 22명이며 하루 평균 항바이러스제 투약 건수는 1만5738건으로 지난주 3492건에 비해 5배가량 늘었다. 또 독감환자의 71.3%는 신종플루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에서 신종플루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주 집단 발생기관 878개곳 가운데 학교가 870개에 이르렀다. 신종플루 발생으로 전면 휴교에 들어간 학교는 59곳으로 지난주 18곳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최모씨(38)는 "주말에 갑자기 열이 38도를 넘어 감기처방을 받았는데 혹시 신종플루가 아닌지 걱정"이라면서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밤늦게 공부하는 것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은 신종플루 의심환자 방문이 하루 평균 400~500명에 이르는 등 최근 1주일 사이 30~40%나 늘었다.
일각에서는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신종플루가 확산 추세에 들어서서 걱정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면서 "관계 당국이 협력해 방역체계를 확실히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서둘러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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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유행 조짐 비상…확진환자 하루 4천여명
정말 이제시작일까요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09-10-26 19:25:25
IP : 125.178.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이제시작일까요
'09.10.26 7:25 PM (125.178.xxx.192)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6&newsid=20091026181034674&...
2. 정말 이제시작일까요
'09.10.26 7:26 PM (125.178.xxx.192)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초중생 3명과 70대 여성 2명이 하룻새 숨졌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6&newsid=20091026183702603&...3. 정말 이제시작일까요
'09.10.26 7:27 PM (125.178.xxx.192)저희애 1학년 .. 지난주 금욜 한 반에서 2명 확진.
오늘 또 다른 반에서 2명 확진.
열이 있어 안온아이들 반마다 수 명..
그럼에도 .. 학교 휴교 안하고 있습니다.4. ㅠㅠ
'09.10.26 9:36 PM (211.243.xxx.204)우리애 짝지가 오늘 확진... 겁나요...
5. 분당
'09.10.27 12:36 PM (121.138.xxx.29)고2아이 반에 8명 확진 ...불안해요.
어제는 짝꿍이 확진... 이라며,특별 관리로 간호샘이 매일 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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