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나봐요.
아침부터 이상한 냄새와 굿 할때 들리는 징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서
어느 집에서 뭐 하나보다 했는데...
그 집이 울 앞집이였네요. ㅠㅠ
세시 쯤 막둥이랑 점심먹고 심심해서 놀이터 나갈라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조금 열려진 사이로 보고 말았어요.
앞집 현관 앞에서 징을 조심스럽게 치시는 어떤 할머니늬 모습을...
엘리베이터가 와서 얼른 탔는데 그 안에서도 이상한 냄새가 나고...
좀 전에 놀다가 들어왔는데, 끝났는지 밖이 시끌시끌하네요.
요즘 아파트에서 굿한다는 것이 신기해요.
같은 라인 사람들도 조용하구요.
전 제가 봐서 그런지 마음이 뒤숭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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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에서 굿
@@ 조회수 : 907
작성일 : 2009-10-25 16:05:34
IP : 220.72.xxx.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25 4:29 PM (112.150.xxx.251)굿도 전통신앙의 한가지 의식일 뿐인걸요.
무서워하실 것 없구...
그냥 기독교 믿는 집에서 소리나게 찬송가부르면서 예배보는 것하고
똑같이 여기시면 됩니다.
굿은 보통 밤에 하는데...그래도 이웃생각해서 낮에 후다닥 끝냈으니
기본적인 양심은 있는 집이네요.2. 너무 겁먹지 마세요
'09.10.25 4:45 PM (121.172.xxx.118)전에 우리 동네 어떤 집도 밤에 굿을 하더군요. 밤 12시 넘어서 까지...
3. 신기하긴 하네요
'09.10.25 4:59 PM (112.104.xxx.178)전 어릴때 일부러 굿구경 가기도 했는데^^
요새 아파트에서 굿을 했다니...신기하네요.
그냥 재밌는, 좋은 구경했다 생각하세요.
민속신앙이니까요.
텔레비젼안에서만 보던거 실제로 봤다고 생각하심 될거예요.4. 우리동네
'09.10.25 7:38 PM (119.199.xxx.54)매일 굿하는소리 납니다
어디냐구요?
지리산 산좋고 물좋은곳인데 불법굿당들이 좋은자리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뭐..하도듣다보니 산자락에 울리는 징소리가 애잔하게 들립디다 ㅎㅎ5. 윗 분
'09.10.25 8:22 PM (58.237.xxx.13)정말 지리산은 내 보기에 온천지가 펜션아니면 굿당이더라는..ㅋㅋㅋ
6. 굿이나 보고
'09.10.26 1:07 AM (125.177.xxx.79)떡이나 먹으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서요 ㅋㅋ
원글님..
굿 끝나고 떡 같은거 안돌리시던가요,,^^?
전..예~~전에..
무슨 굿 구경하다가,,,끝나고 나서 상에 있던 그 맛난 떡이랑 과일이랑,,,맛있게 얻어먹었었는데.^^7. 옆집에서 기도
'09.10.26 1:25 AM (116.41.xxx.196)하는 거랑 뭐가 틀리죠?
울고불고 찬송가 부르고 기도하는 거 보단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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