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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옷을 너무 많이 받아서... 어떤 선물로 답을 해야할까요
것도 저는 손떨려서 잘 못사는 고가의 브랜드들로...
받을때 마다 큰 세탁소 비닐로 두개씩은 되네요
게다가 장난감. 책들도 틈틈히 받고 있고...
엄마 친구분 딸, 사위가 고수입의 전문직종이고
집안도 준재벌급이라 .. 사실 뭔가로 보답하기가 난감해요
옷을 좋아하는거 같아서 요즘 아이가 입을만한것으로 해주려고 물어봐도... 친구분이 됐다고 사이즈 안가르쳐주신다고 하구요
필요한게 없는 사람들인거 같지만, 그래도 그냥 입닦고 있기도 불편하고.. 어쩌나요 --;
받을때마다 옷이 너무 예뻐 입이 찢어지면서도 이걸 어째~ 하네요 .적당한 선물.. 뭐가 있을까요
그 아이 나이를 아니까 적당히 큰옷으로 사줄까도 생각중이에요
1. ..
'09.10.25 3:10 PM (118.220.xxx.165)옷은 취향도 있어서 힘들고요
차라리 먹거리 -과일이나 그런거 사드리세요2. 우와~~
'09.10.25 3:22 PM (59.187.xxx.55)정말 좋은 분 만나셨네요...
그 정도로 많이 받으면~~정말 입이 떡~벌어지겠어요...
좋은 선물 하나 해드리셔야겠네요..
저도 아이 키우지만 제 아이옷 물려주는것도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산 가격이 생각나고...형제자매가 아닌이상 주변 사람한테는 전혀 못물려주겠더라구요..괜히 넘 아까워서...
하여튼 좋은 분 만나셨네요..값어치 있는 먹거리나 그런 선물도 괜찮겠어요..3. 그냥
'09.10.25 3:45 PM (121.165.xxx.121)그냥 그쪽 어머님께 식사대접이나 하시라고 엄마한테 용돈 드리세요.
제가 그 딸이라면 그렇게 한 정도로 괜찮을것 같아요.4. 사드리세요.
'09.10.25 3:49 PM (58.120.xxx.240)좀 무리해서라도..그 고가의 메이커는 알고 있을거 아닌가요?
신상으로다..안되면..바꾸라고..아니면 그 분이 다른이께 선물해도 되고요.
부자의 돈도 돈입니다.
자꾸 받기만 하면 ..그 쪽에서도 그런 마음..가지게 됩니다.
한번은 선물하세요.
사실때..헉..하시겠지만...좀 지나면..
그 옷 계속 물려받는다면...괜찮을듯 합니다.5. 왓츠더매터
'09.10.25 3:58 PM (118.35.xxx.180)저라면 (사이즈 상관없는)손뜨개한 숄이나 목도리, 소품같은 걸로 보답하겠어요.(아이 옷이 아니라도요.) 수작업한 거는 그 정성이 괘씸하자나요.ㅋㅋ 취향에 안맞으면 어떡하지? ㅋㅋ
6. 먹거리
'09.10.25 3:59 PM (121.131.xxx.64)먹거리 선물 하세요.
영양떡이라든지 꿀이라든지...7. 그러게요
'09.10.25 4:15 PM (59.18.xxx.124)부자 돈도 돈이지요.
뭐라도 성의표시는 꼭 하셔야 할듯 ^^
옷 물려준 분 아이들 책 사서 보라고 도서상품권 같은건 어떨까요.8. 원글
'09.10.25 4:18 PM (222.120.xxx.7)여기다 질문올리길 잘했네요 ... ^^
전 구매대행으로 살생각만 하고.. 사이즈 어쩌나 햇더니
백화점에서 파는걸 사면 교환가능할걸 말이에요
수작업은 제 손이 멍텅구리라 불가하구요;;
친구분이랑 식사하시게 용돈...이것도 괜찮겠구요
아이디어가 많아 고민이네요 이제 ^^;
감사드려요
먹거리는 친정맘편에 두번 했어요9. ...
'09.10.25 4:23 PM (112.150.xxx.251)옷..먹거리 모두 취향타서 받는 사람이 오히려 불편해할 수도 있습니다.
집에 과일이 넘쳐나서 냉장고가 꽉 찼는데...사과나 배 한박스가 들어오면
반갑기 보다는 한숨부터 나오쟎아요.
그냥 친정엄마랑 그 친구분을 모시고 맛있는데 가서 식사대접을 하세요.
고맙다고 말하면서요.
그러면 그 엄마 친구분이 딸한테 가서...이러저러해서 식사대접받았다구
말할테구..그 딸은 자기 엄마 기분좋게 해줘서 그걸로 행복할거구요.
서로 부담없고 기분좋은 일이에요. 이왕이면 좋은데가서 대접하시구요.10. 옷은 좀
'09.10.25 5:19 PM (87.1.xxx.120)그래요. 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집에서 옷 받아봐서 아시겠지만 철철이 좋은 옷 사다 입히는데 거기 옷 한 벌 더해준다고 해서 티도 안 나고... 그렇다고 정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 하니만 못 해요. 그렇게 옷 많이 사 입히는 집인데 혹시라도 나중에 다시 원글님 아이한테 물려 입히라고 다른 옷이랑 섞여 오면 좀 그렇잖아요.
옷 하지 마시고, 윗님 리플처럼 어머니랑 그 친구분 모시고 가서 좋은 데서 식사 한끼 대접하시는게 좋겠네요. 원글님께서 어머니 친구분 자제를 아시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 친구분께선 순전한 호의로 하신건데 그런 일에는 순전한 호의로 답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실용성 생각하지 마시구요.11. ..
'09.10.25 6:19 PM (58.145.xxx.42)제가 친구한테 철철이 옷물려입혔는데요..브랜드도있고 보세도 있지만..어찌나 고마운지..
친구불러서 밥사주고...그때 울애기 물려받은옷 이뿌게 입혀나갔어요..ㅎㅎ 너무너무 잘맞고 이뿌게 입히고있다고 하니까..그친구 입이 함박만하게 웃으면서...좋아하더라구요....
옷선물은 제친구도 싫다고했어요..옷이 넘쳐난다구요...시부모님이 그렇게 애기옷을 많이 사준다네요..
엄마께 용돈드리면서 좋은데서 식사하시라고 하시거나..아님...어디 좋은데 예약해놓고 두분이서 식사하라고하시거나..
아니면...연극이나..음악공연있죠?? 연세드신분들 공연보는거 좋아하시던데..그런거 하나 예약해서 보시라고하세요...연말이면..디너쑈도 많이 나오잖아요...
공연 강추요..
친정엄마도 좋고 친구분도 좋구...12. 먹거리
'09.10.25 8:07 PM (124.197.xxx.228)백화점에서 살수 있는 고급 먹거리요.. 고급 반건시라든가.. 곶감안에 호두넣어 예쁘게 만든거라든가... 그런 먹거리 선물은 부자들도 받으면 좋아할것 같아요.
13. 그럼
'09.10.25 9:20 PM (119.64.xxx.216)가까운 분도 아니고 취향을 전혀 모르니 상품권이 어떨까해요.
외식 상품권이요.
아님 엄마친구분께 선물을 하시든지요 (그분 취향은 어머님이 아시겠죠?)14. ...
'09.10.25 9:57 PM (114.205.xxx.138)원글님은 받을줄만 아는 얌체가 아니시네요. 마음씀씀이가 예의있으셔서 기분이 좋아요...
저도 비록 눈이 휘둥그레질정도로 좋은 것들은 아니지만 아이가 깨끗이 입던 옷이며 장난감
물려주는 사람이 있는데, 어찌된건지 받아가면 전혀 감감 무소식입니다. 고맙단 인사도 없고
... 뭘 바라고 물려주는 것은 아닌데 전혀 반응이 없으면 은근히 신경쓰이고, 참 사람이 얄미워
보입니다. 그렇다고 싫은 것을 억지로 물려주는 것도 아니거든요...15. .
'09.10.25 11:47 PM (218.145.xxx.156)브랜드에 좋은 옷 주었는데...길에서 오랜만에 만나 지나치면서 아는체도
안하는 새댁 봤네요. ㅋ 님의 마음이 참 예뻐요. 주는 사람은 뭘 받고자
하는 맘보다는 마음으로 주고 받는 교감이 좋은것 같습니다.
옷사주는건 갠적 취향있으니...별로인것 같아요.
송이버섯은 넘 비싸고... 어머니랑 같이 공연관람 혹은 식사 이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