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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택배오면 이웃에 나눠 주나요?
타향에 사는 관계로 친구는 없고, 동네에서 좀 아는 사람들이 시댁에서 택배오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많은 양을 받는 것이 아니고, 딱 우리 식구 먹을 것만 받습니다.
쌀 이외에는 1회만 받기 때문에 택배받기 전에 떨어지면 사먹습니다.
고추가루, 깨, 참기름을 이웃과 나누기는 그렇지 않나요?
시골이 고향이시거나 시댁이신 분 의견을 듣고 싶어요.
1. ,,
'09.10.24 7:57 PM (59.19.xxx.122)고추가루 깨,,참기름,,이런건 안 나눠먹고,,하긴 사람나름입디다 그건 본인이 주고싶음 주는거죠,,제 옆집아짐은 콩잇잖아요 쩌먹는거 그거 껍데기 채로 좀 주대요 고추가루,깨 참기름 같은건 절대 안줘요 아깝다고요,,사람들 말에 흔들리지마세여,,,저라도 안 줍니다,,,아까워서
2. 저는
'09.10.24 7:59 PM (121.178.xxx.220)고구마 같은 간식류는 나누지만 양념이나 주식류는 안나눕니다.
고구마도 드실것만 받은거면 못나누죠.
처음에 나눠주면 계속 바라기도 하지만 애당초 안나누면 안 나누는 걸로 알지 않을까요?3. 그렇죠
'09.10.24 8:01 PM (61.102.xxx.34)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것들은 나눠먹기 좀 그렇고요....
저는 옥수수나 고구마 홍시...단감... 이런류들 많이 보내주시면 앞집 할아버지 할머님과 나눠 먹어요.
그런데 앞집 어르신들께서는 그 보답을 더 과하게 해주셔가지고 부담스러워요,
아무리 하지 마시라고 해도 그러는 거 아니라고 현금들여서 뭘 사주시니...
이젠 드리기가 죄송스럽네요.ㅎㅎ4. 안나눠요
'09.10.24 8:09 PM (119.70.xxx.20)나는 줘도 자기네는 자기 친한사람만 주기에
그냥 뭐든 우리만 먹습니다
이웃간 오가는것 없어요
젊은사람들은 나눠먹어도
나이든 노인네는 절대 안줍디다 그래서 나도 동참합니다5. (*^&(
'09.10.24 8:12 PM (125.185.xxx.158)농사짓는 게 얼마나 힘든데 그 귀중한걸 나눠먹나요?
저도 처음엔 과일류, 채소류 등은 나눠먹어봤는데 뭐.....
하여튼 저희 식구만 먹기도 빠뜻해요....6. 그때그때 따라
'09.10.24 8:20 PM (122.100.xxx.27)고추가루,참기름 같은건 절대로 안 나누고
과일이나 감자 고구마 같은건 때에 따라 나눠먹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순전히 원글님 맘이죠.
내가 주기싫음 안주근거죠.
그리고 달란듯한 눈빛이면 전 더 안줘요.전 못된 심보!!7. 고구마
'09.10.24 8:29 PM (203.130.xxx.112)저 중에서 고구마정도 나눠드시면 될듯..
나눠드신다기보다 집에 누가 놀러왔을때 같이 먹는정도면 딱이겠는데요.8. 작년
'09.10.24 8:34 PM (116.45.xxx.49)2~3년전부터 안나눠 먹어요
아이 어릴때 친구 엄마들끼리(저만 시골) 고추가루 참깨 참기름 등등..
골고루 나눴고요..당연 처음엔 고마워하다 몇년 계속되니 당연시하고
결정적으로 나눔을 안한 이유가..
아이친구 엄마가 혹.들기름 필요하냐해서 주면 고맙지~~^^
며칠후에 들기름 주면서 원래 6000원인데 00엄마는 5000원만 받을께..ㅡㅡ;;;
제가 해마다 준것이 거의 열배 가격인데..
지금도 친정에서는 앞집뒷집 나눠 먹으라 넉넉히 보내주시는데..
물물교환식으로 바꿔 먹어요
참깨나 참기름 고추가루 들기름 거피들깨가루는 구하기 힘든 귀한거라서요^^9. 나누긴요..
'09.10.24 8:36 PM (116.34.xxx.77)시골서 오는것 특히 가족먹는건 얼마나 깨끗하고 좋은 물건인데요..
그러고 우리 먹으라고 맞게 보내는데 나눌것도 없지요..
대신 혹시라도 주위에서 관심 가지신다면 아마도 그건 그 물건을 사고 싶은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요새 믿고 살만한 국산이 잘 없으니까요..
저희 주변에도 언니들 시골이 시댁인걸 아시는 친척분이나 주위분들이
이번엔 농사 안나오냐고..
첨엔 조금씩 물어봐서 물건이 조금씩은 더 있다고 하니 돈을 더 줄테니
그거 우리가 사겠다고 줄을 서더래요..
그래서 언니 시골에서 해마다 농사 지을때 조금씩 더 지으셔서
그걸 보내시면 여기서 다 소화해내더라구요..
이젠 그냥 시골에서 어머님 전화오시면 무조건 보내라고 하고
그거 오는날이면 난리도 아니라 하더군요^^10. ..
'09.10.24 8:41 PM (118.220.xxx.165)아주 친한 사람들은 나눠먹어요
그쪽도 그렇고요
전에 시어른 살아계실땐 많이 싸주셔서 주변에 많이 나눴는데 요즘은 형님이 조금씩 밖에 안주시는지라..11. 믿고 살만한 곳이
'09.10.24 8:49 PM (121.134.xxx.208)없어서 돈 주고라도 구하고 싶은 것일지도 몰라요..
전 시골이 없어서 누가 시골에서 보내주신다.. 하고 나눠줄 때 너무 고맙고 또 돈 드리고 사고 싶을 떄도 많아요...12. 웃긴다
'09.10.24 8:51 PM (116.123.xxx.178)그게 좋은 거든 나쁜 것이든 그걸 떠나서
내가 나누고 싶음 나누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닌 거지
그걸 안준다고 소근거리는 이웃이 있는 건가요?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 정신 나간 거 아녀요?
왜 남의 물건에 탐을 낸대요?
주던 말던 그건 그사람의 생각이지
왜 주네 안주네 그래요?
별꼴이네요.
전 시골에서 택배 와도 나누지 않아요.
제일 큰 이유는 아는 사람이 없어요.
저흰 맞벌이고 이웃하고도 인사도 안하고..
처음에 이사와서 떡 돌리고 인사했찌만 그럼 뭐해요
오갈때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던데요.
저 혼자 인사하기도 뻘쭘해서 저도 안하고 살아요.
그런 사람들한테 나누기도 싫고요.
만약 친한 친구나 친한 이웃이 있고 또 택배 받은 물건이
양이 많아서 나눠야 할 경우라면 기꺼이 나누고 싶은 마음 들겠찌만
딱 먹을 양만큼 왔고 나눌 사람도 없으면 그냥 먹는 거죠.
그리고 그게 얼마나 좋은 건데요. 얼마나 깨끗하고 얼마나 정성 들인건데
남의 것 아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줘도 고마워도 안하고 말이죠.13. ...
'09.10.24 8:56 PM (121.139.xxx.37)전 시골에서 오는건 없지만
과일이나 고구마 감같은건 사가지고
앞집이랑 조금씩 나눠줍니다.
시골에서 보내온 고추가루나 기름같은건 나눔하지 마시고
그냥 드세요.^^14. ..
'09.10.24 9:06 PM (211.38.xxx.202)그야 동네 사람들은 시댁에서 아들 며느리 먹거리 보내니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 안전하다 생각할 것이고 실제로 시골에서 막 올라온 것은 신선해서 맛있잖아요
어머 좋겠다~
좀 나눠줘봐~
우리 것도 부탁해~
이런 말들은 시골에서 먹거리 올려보낸다하는 말 나오면 걍 웃으며 합니다
그리고 진짜로 나눠준다면 고맙고 미안해서 빈손으로 못 받죠
아예 물건값 치르고 사는 경우도 있어요
원글님이 순진하셔서
진담으로 받아들여 고민하시는 거 같은데
가볍게 넘기세요
알았어~
라고 해도 담에 정색하고 찾는이 별로 없을걸요15. 먹을 것만
'09.10.24 9:10 PM (125.176.xxx.213)받으시면 나누시지 않으셔도 되죠...정말 고생해서 농사 지으시는 걸요..시골에서는..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많이 주실 때만 나눠 드려요...
그것도 저희를 VIP취급(?)해 주시는 세탁소 사장님과 제 택배 받아 주시느라 고생하시는
경비아저씨께만 맛보시라고 조금씩 드려요..
아파트지만 딱히 아는 이웃도 없구요..16. 뭘
'09.10.24 9:13 PM (220.117.xxx.153)남의 집에 오는걸 바라는지 ㅠㅠ참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17. 아니요
'09.10.24 9:15 PM (121.151.xxx.137)저는 고추가루 들깨 참깨 같은것은 전혀 안나눕니다
콩이나 미숫가루등도 안나구요
나누는것은 무나 호박 등등 싸거나 오래저장하기 힘든것은 나누지만
그것도 말리거나 할정도이면 그냥 말리지
나누지않지요
귀찮아서 나눌때가 많지만요
어렵게 고생해서 농사짓은것이고 요즘 다들 비싸고 국산찾기힘든것인데
나누면 저는 비싼돈 주고 사야하니까 나누지않죠
시골에서 농사짓은것보내주는것 눈독들이거나 하는사람들 보면 기가차요
그런것은 나눠야한다고생각하는지
제친구중에 한친구는 자신은 퀄트하는것 힘들다고 핸드폰걸이하나 해줄지 모르면서
제가 직접 기른 텃밭에 있던 농산물은 탐내더군요
그런사람들 은근히 많아요18. 절대
'09.10.24 9:50 PM (125.182.xxx.123)안나눠요.
시골에 일흔 넘은 부모님이 농사 좀 짓지 말라는
우리들에게 좋은것 먹이고 싶어서 거북 등 같이 딱딱해진 손으로 수확한 것들인데요.
택배 싸는것도 엄청 일이구요.
채소류를 너무 많이 보내면 간혹 나눠먹을까?
절대 농사의 수고로움을 모르는 사람들과는 나누지 않아요.19. 자기집음식
'09.10.24 11:08 PM (211.173.xxx.43)친한집끼리는 나뭐 먹을수도 있죠 푸성귀종류라서 오래두고 먹을수 없는것 바로 먹어야하는것은 나누주기도 하고 고구마라던가 과일종류를 같이 먹거나...
좋은거 있음 팔수있는지 서로 물어봐야죠 공짠없잖아요20. .
'09.10.25 12:55 AM (110.9.xxx.17)내가 농사 지어도 안 나눠줍니다.
고생해서 지은 걸 왜..
이쁜 사람, 주고 싶은 사람만 조금 줍니다.
달라고 하는 사람은 절대 안 줍니다.왜?21. 친한집에는
'09.10.25 8:42 AM (202.150.xxx.157)친하게 지내는 집에는 나누어줍니다.. 얼마전에 친구가 멸치를 2박스 보냈길래는 한박스 해체해서 넷집 나누어주었고, 어제는 친정에서 햇 찹쌀이랑 조,고춧가루가 왔길래 조금씩 맛보라고 지퍼백 넣어주었더니 좋아라 하더라구요..
저도 종종 그렇게 나누어준 집에서 과일이라던지 외국에서 친지가 보내줬다고 과자 같은것 받고 그러네요..
얼마전에는 호박고구마 잔뜩 받았어요..
오고가고 나누어 먹는거 전 좋으네요..22. 양념은
'09.10.25 10:40 AM (119.71.xxx.46)나눌필요없어요.
고구마나 감자는 몰라도요.
요즘 누가 달라고 하죠?23. 받아 먹는 이웃집
'09.10.25 11:45 AM (222.236.xxx.193)시골서 택배로 농산물 올라오는 아이끼리 친한 엄마가 있었어요
정말 친하게 지냈거든요
그런데 2년간 정말 고구마 한개도 못 얻어먹었어요
사실 ... 주고 안주고는 그 사람 마음이니 뭐라고는 못하지요
전 양가가 다 서울이라 그래도 속으로 드는 마음은
시골서 왔다고 맛이라도 보라고 좀 주면
내가 그냥 맨입으로 받아 먹지는 않을텐데.. 하는 맘이었어요
제가 남한테 받아 먹는거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라 절대 그냥 넘어가지는 않거든요
울 집에서 점심 먹는게 그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많았어요
그런데 울 집에 올 때는 항상 빈손...
울 집에 올 때 뭐라도 좀 들고 오면 고맙잖아요
그냥 저사람은 스타일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고
이젠 82장터에서 주문하면 마치 시골 친정집에서 받는 것 마냥 택배 박스가 올 때면 행복해요
시골서 뭐가 올라오고 하는게 부러웠나봐요
이사도 하고..
연락하는 엄마도 있지만 그 엄마하고는 연락이 끊어졌네요
이제는 82에서 택배 받아서 동생네랑 오빠네 나눠먹으면서
나눠먹는 기분 만끽해요
이웃집하고는 아직 안친하고...
농사지어서 내다 팔기도 한다면서 맛은 보여줘야 할거 아녜요...
그래야 나도 산다고 주문하지...24. 덧붙여
'09.10.25 11:47 AM (222.236.xxx.193)동서네가 시골이 친정이라 올라오는데
절대 그것 탐내지 않습니다...
혹시 이웃이 안준다고 흉보는 걸로 오해하신 분이 있을까봐...(왕소심)
다만 부러울 따름이었는데
이젠 저도 택배 상자 82에서 받는다구요~~~25. 내놔봐
'09.10.25 4:01 PM (121.165.xxx.147)친정에서 가끔 택배로 김치,멸치,양념거리들과 친정고모네서 엄마가 받아오신
고구마 ,양파,양파즙같은것들 올라오거든요 .
엄마들이 울집에 차마시러 왔을때택배가 오거나
아님 담소하던 중간에 택배 이야기가 나오면 ,어떤엄마는 꼭 그래요 ,
"맛있는거 많이 왔으면 좀 내놔봐 왜 안줘?"
다른엄마들한테도 그러더라구요 .
시골서 뭐가 올라오면 왜 안주냐는 식으로 ...
나눌게 있으면 달란말 안해도 나눠 먹는데 ,
맡겨둔거 내놓으란 식으로 내놔보라는 사람 정말 이해불가에요 ..26. ^^
'09.10.25 4:15 PM (121.88.xxx.62)저도 친정에서 해마다 철마다 온갖먹거리들 택배로 수시로 올라오는데요,, 친정엄마가 정도많고 손도크셔서 이웃분들것까지 챙겨서 나눠먹으라고 넉넉히 보내주십니다.
제가 친정엄마 닮아서 이것저것 이웃분들 나눠주는걸 좋아해서, 양념류니 생선류니 전부다 손질하고 이쁜그릇에 담아서 저는 덜이쁘고 덜좋은것먹더라도 좋은거 골라서 나눠주고했는데, 다들 해가갈수록 당연시여기고 안주면 서운해하고 그러더군요. 지금은 이사를와서 이웃에 아는사람도 없으니 나눠먹을이도 없지만, 옛동네분들 저 이사가고나서 아쉬운분들 아마 많으실거예요 ㅎㅎ 문제는 이사온후에도 엄마가 여전히 이것저것 너무 많은양을 보내주셔서 아주 처치곤란입니다. 여기장터에서 저도 물물교환하고싶은마음 가득이지만 쑥스러워서^^;;
혹시, 각종 양념류(깨,참기름,고춧가루,각종콩류,검은쌀등등) 필요하시면 주방용품걸고 물물교환하고싶다고 올려주시면 제가 냉큼 연락드릴게요^^;;
저는 주방용품이라면 다 좋아요~27. ..
'09.10.25 5:38 PM (122.35.xxx.32)헉..저~윗분 '좀 나눠줘봐'하신다구요?
주면 고맙게 받는것이고, 사고싶으면 사고싶다고 말하는거고
아님 마는거지. 나눠줘봐는 당연히 부담가질수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28. 11
'09.10.25 6:03 PM (124.58.xxx.140)저는 퍼주는걸 좋아해서 집에 뭐가 나아 있지 않을 정도인데요.
언제부터인가
시골집에서 올려 보내주신 거는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고
부모님의 고생이 눈에 어려서 나주질 못하겠드라구요.
차라리 내돈으로 사서 먹는거는 나눠주겠는데....29. z
'09.10.25 7:27 PM (115.92.xxx.139)그쵸.. 귀한거니까, 나눠주시기 너무 아까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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