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아아이들 옷입은거 보면요
어쩜 저렇게 예쁜 옷을 입혔을까 하는 아이들이 꽤 많은데요.
옷도 폴로, 블루독 등 비싼것도 많이 입히고..
7세, 그리고 초등학생들은 예쁘고 좋은 옷 입은 아이들이 적은것 같아요.
아울렛옷이 더 많이 보이는것 같고.
얼굴도 어릴때보다 못해지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고요.
이유가 뭘까요?
교육비에 점점 더 지출 많이 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옷에 돈 쓰는 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깨달은걸까요?
딸애 옷 지르다가 문득 정신차린 5세 아이 엄마였습니다~
1. ㅋㅋㅋ
'09.10.23 6:46 PM (59.11.xxx.179)애가 커지니 인형놀이하기가 어색해진거겠죠. ㅋㅋㅋ
2. ..
'09.10.23 6:48 PM (222.101.xxx.122)저 같은경우는 학교가기전까진 좋은옷만 입혔는데요 학교가선 일단 제 눈에 안 보이는 시간이 많이질수록 옷은 더 험해지고 해서 저렴한곳으로 눈 돌렸구요. 너무 금방 크기도 해서 아깝고..또 지르는것도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되는데 학교가니 너무 신경쓸게 많아서..아..옷이 없네 아니면 옷이 다 작네~~하고 사게 되더라구요...어릴땐 괜히 시간나면?? 사고 했었는데말이죠,.....첫아이가 이러다보니 터울 많이 나는 동생은 한참 공주처럼 이쁘게 입고 다녀야 할 시기에 무수리 패션이라죠 ㅠ.ㅠ
3. 이쁜 아이도
'09.10.23 6:49 PM (118.176.xxx.135)초등학교들어갈 즈음부터 좀 덜 이뻐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사춘기되면서 어릴적 모습 나오고 늘씬해지면서 더 이뻐지지요
주변에도 전반적으로 그래요
그리고 초등정도되면 아이들이 빨리커서
봄에 산옷도 가을되면 못입는 경우도 많거든요
좋은 옷 많이 사주기엔 부담스럽지요^^4. 크면
'09.10.23 6:49 PM (110.13.xxx.60)학교다니면서는 치마, 프릴, 레이스, 이런데 질색하기 시작하지요....
애들이 놀려요.
그래서 다들 중성적인 옷을 입구다녀요.5. 그때쯤이면
'09.10.23 6:54 PM (82.59.xxx.222)옷 입는데도 자기 고집이 생기니 엄마 입히고 싶은대로 이쁘게 입힐 수가 없지요... 위에 '크면'님 말씀처럼 공주처럼 예쁘장하게 입고 다니면 주변 친구들이 공주병 하면서 놀리구요. 옷 잘 입는 애들은 이제 연예인 보면서 나름 쉬크 스타일을 추구 할 때지요 ㅋㅋ 엄마 입으라는대로 안 입고...
6. ..
'09.10.23 7:10 PM (121.140.xxx.100)저도 인형처럼 항상 차려 입혔는데...지금은 그냥 편한 옷차림으로 학교 갑니다. 아이 가불편하다고 싫어해서요.
7. 요즘
'09.10.23 7:17 PM (125.178.xxx.192)고학년 애들 보면 정말 다 중성스탈로 입고다녀요.
저희 동네애들보면요..
좀 이쁘게 입었다..특히 원피스..
그럼 1학년.. ^^
제 딸도 편한 트레이닝복이 젤로 좋대요.8. 크는애들
'09.10.23 7:19 PM (61.253.xxx.58)옷감당이 안돼
얻어입히고 저렴한 옷으로 사다 입히고 그랬어요.
옷을 떨어져서 버리는 경우는없잖아요.9. ㅋㅋㅋ
'09.10.23 7:30 PM (123.228.xxx.35)초등학교 고학년때도 고동머리(이라이자머리) 하고
리본머리띠에, 돌면 확 퍼지는 원피스에 니트가디건 입구 그러고 다녔어요.
제가 첫 손녀라 외가 친척들이 옷을 내내 사입혔는데 그분들 취향이 순 공주과라,
편한 청바지 같은걸 거의 안 사주더라구요.
그 당시에 천사들의 합창 방영할때라서 마리아 호아키나라고 엄청 놀림 받았답니다.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공주과 옷은 쳐다도 안봐요.
그냥 중성적인 패션이 좋아요.10. 사이즈
'09.10.23 9:09 PM (116.33.xxx.66)일단 이쁜 옷은 큰사이즈가 안나와요. 아주 잘해야 초 1-2까지나 겨우 입을까요? 그때까지만해도 이쁜옷 고르겠다고 용을 썼는데 3학년 되니 아주 포기가 되네요.ㅎㅎ
아이도 저도 핑크니 레이스니... 하는거에 질리구요.
그래도 어렸을때 이쁘게 입히고 다녔을때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요.ㅎㅎ11. ..
'09.10.23 9:18 PM (61.78.xxx.156)우리얘는 7살 후반부터 여자옷같은것을 거부 하더군요..
그래서 공주옷을 그때부터 포기했어요..
아이들이 크면서 거부하는 시기는 누구든 오더군요..12. 애..
'09.10.23 9:35 PM (210.94.xxx.105)키워보세요..
저도 큰아이 어렸을땐..동네서 내노라하게 (미국사는 아가씨가 옷을 다 부쳐 주기도 하고..미국사촌언니한테 마 물려받고..공수받고..꼭 메이커로 입혔는데...)
아이 커가니..그돈 너무 아깝더라구요...정말 그돈으로..최대한 잘 먹이게 되더라구요..이젠..
그리고 가르치는데 쓰고..
옷사입는동 아껴서..여행다니고..좋~은거 먹이고..교육비로 원없이 쓰세요..13. 음...
'09.10.23 10:13 PM (211.207.xxx.222)아이가 일곱살 정도 되니까.. 점점 분홍색 옷을 멀리하더니..
이제 아홉살 되니까 예쁜 옷 사다주면 신경질 내고 맨날 청바지 아님 츄리닝만 입고 가네요.
유치원 때 입던 옷이랑 옷 값은 차이 없는데.. 꼴은 정말 볼품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싼 옷 사줍니다.
4학년짜리 동네 아이에게 선물할 일이 있어서 폴로 원피스 사다줬더니.. 이런 옷 입고 가면 아이들이 공주병이라고 놀린다고 바로 말해서.. 그 엄마가 엄청나게 무안해하던데요.
주변에 유치원 딸 있는 집 있으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공주옷 실컷 입히라고 말해줍니다. ^^14. 완전 분홍공주
'09.10.23 10:39 PM (112.149.xxx.70)였는데,까만공주로 변했답니다~
조금만 크면,아이도 아이의 친구들도 분홍색이나 레이스 이런거 싫어해요.
친구들도 넌 아직 유치원생이냐~? 유치한 옷차림이라는둥 놀리거든요..
고학년 되기도 전에 중성적인 옷차림으로 서서히 바뀌어 갑니다.
저희집은 옷욕심은 별로 없는 아이인데
브랜드는 폴로와 빈폴을 포기하지않는 아이네요.....;
그냥 딱 지 스타일 이랍디다......ㅎㅎ15. 노는게
'09.10.23 11:46 PM (118.33.xxx.156)클수록 더 심하게 놀다보니.. 좋은 옷 입혀서 놀이터 내보내기가 힘들어지네요.ㅎㅎ
4살인데도 놀이터간다하면 츄리닝셋트 입혀보내니..나이 더 먹을수록 점잖은 자리 아닌이상
편한 스타일로 입히게 될 것 같아요. 놀때 치마 입히면 다치기도 쉬워서 더 그렇구요.
갈수록 편한게 최고다란 생각이 드네요.ㅎㅎ16. 물건너간
'09.10.24 12:47 AM (122.38.xxx.196)폴로 구매대행해서 잔뜩 사놨는데
이것 저것 다 불편하다면서 코스트코에서 3장에 만얼마하는
면티만 주구장창 입고다닙니다.
면원피스도 한번도 안입고 그냥 농에 쳐박혀 있어요.
이쁜건 딱 1학년때 까지구요,
2학년 되니 어찌나 고집이 세지는지 말안들어요.
"남들이 너 맨날 똑같은 옷 입는다고 욕해" 하면
"무슨 상관이야? 나만 편하면 되지" 합니다....허이구우~~~
서랍에서 폴로가 울고 있어요 폴로가....흑흑..17. 활동
'09.10.26 10:00 AM (110.9.xxx.123)정신적으로 조숙했던 우리 딸은 초등 입학하고는 학교에 그 좋아하던 치마 한번도 안입고
갔네요 이유인즉슨 철봉매달리기에 미끄럼틀에 하고 노느라고 치마는 질색하고
오로지 바지에 편한 티 종류 블라우스도 이쁜것 사주면 불편하다고 안입고
면티도 찾아보면 예쁜것 많아요 아무튼 레이스 달린옷은 질색을 하구요
사촌언니한테 물려받은 치마는 주말에 집안 행사나 외식할때만 입던데요18. 지출
'09.10.26 10:02 AM (110.9.xxx.123)그리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교육비 지출이 늘어나요
4-5살때 교육비는 거의 대개가 선택에 의해서 시켜지는 교육비이지만
초등 들어가면 필수로 자리잡은 학원들이 있어요
학원 보내려면 비싼옷 못 사줘요
4-5살때는 교육비 들어가는 돈이 별로 없잖아요
그때 많이 모아두세요 나중에 키워보면 그때 투자한 교육비 무지 아깝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