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험 보고 다음날 점수 나와도 문자같은거 안보내고 집에 들어와도 묻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다른소리만 신나게 해대더니 이번에는 나름 다 맞을거 같다고 좋아하더니
3개나 틀렸다고 문자까지 보냈어요 ㅎ
우리 딸아이 학교는 국수사과 4과목만 보는데요..시험 며칠전부터 빨리 보면 좋겠다고
다시 1등 하고 싶다고 설레어하더니..어제 보고 와서 국수는 쉬워서 다 맞은거 같다고
좋아라 했거든요.과학이랑 사회는 두세개 틀린거 같다고 하고 ..
국어는 다 맞고 과학은 하나 틀리고 사회 두개 틀리고 수학이 세개 틀려서 88점이니
평균 94 나왔다네요.
괜찮다고 잘 했다고 하고 다음에 잘 보면 되고 수학 교과서를 완벽히 이해 못했나보라고
그렇게 문자 보냈는데..
1학기 중간때 수학 다 맞고 1등 했다가 기말때 수학이 저 점수였거든요.그래서 이번에 지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지 기대 했나봐요.
교과서 모르는거 있으면 묻게 해서 가르쳐주고 친절한 쌤 방학동안 한 번 풀고..시험 전 기말고사문제집
동아랑 해법 반씩 섞어서 풀었는데..뭐가 부족한건지..심화문제를 안풀려서 그런건가요?
제가 수학을 워낙 못해서..심화는 못가르쳐주는데..학원은 보내자니 문제풀이에 선행만 너무 하게 될까봐
또 아이도 힘들어지고 해서 아직 보내기 싫은데요..
아직 초등이지만..아이가 기죽어서 문자까지 보내니까 안스럽네요.심화문제보다는 교과서를 다시 한 번
완벽히 이해 되도록 붙잡고 봐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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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문자를 보냈네요.수학시험 망쳤다고ㅎ
초등4학년. 조회수 : 612
작성일 : 2009-10-22 13:42:55
IP : 122.34.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
'09.10.22 3:15 PM (118.220.xxx.136)시험문제가 25문제씩인가요.. 울아이는 (초5)인데 20문제씩 나온다고 하던데..
2. 원글.
'09.10.22 3:24 PM (122.34.xxx.147)네.25문제씩이더군요.
3. 4학년
'09.10.22 4:34 PM (118.220.xxx.165)우리도 맨날 실수해서 몇개씩 틀리길래 이번엔 문제 풀고 확인하는걸 집중적으로 연습시켰어요
어느정도 하는 아이는 실수 줄이는게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100점 이에요4. 원글.
'09.10.22 7:58 PM (122.34.xxx.147)근데 실수로 틀린건 아니래요.집에서 풀리면 하나 15분 안에 항상 다 맞고 모르는게 없거든요.
또 학교에서 중간고사 직전에 수학 단원평가도 틀린거 없이 다 맞았구요.근데 중간고사때 3개 틀린게 실수냐고 물었더니 오늘 보니 실수도 아니고 전혀 모르는거라네요.100점짜리가 하나 있다니 그리 어려운것도 아닌 듯 하고..집에서 문제집 풀릴때 다 맞는거 보면 수준을 좀 더 어려운거 풀려야 되는건지..참..친절한 쌤이 쉬운편에 들어가나봐요.나름 심화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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