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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쌍x소리 들을일인가요?
아이의 컨디션이 안 좋아 공치고,
점심때 남편이 사천탕수육에 소주한잔 하고 싶다해서 시켜줬습니다..
아이를 봐야하기에 술을 마실까 말까 하다가 맥주 두잔 마셨어요..
남편이 한병을 훌쩍 비우고 두병째 돌입하는 걸 보고
아이가 졸려 하는거 같아 아이 재우러 방에 들어갔어요..
재우다 보니 저도 함께 잠들었는데..
한기가 느껴져 안방에 들어가 보일러를 켰고..
침대에 잠시 누웠는데 또 잠이 들었어요..
이십여분뒤, 남편이 들어오더니 잠이 오냐면서
애가 자는지 죽는지 알지도 못하고 잠만 퍼잔다며 베게를 던지더군요..
그리고는 자기가 침대에 눕더니 코를 드렁드렁 골고 자더라구요..
너무나 어이없었지만 큰애 눈도 있어서..걍 넘어갔어요..
같이 탕수육 먹을때 저녁엔 해물탕 먹고 싶다고해서 자는 애아빠를 깨워서
슈퍼에 다녀올테니 아가방에서 자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됐다고 안먹겠다고..
그래서.. 할수없이 큰아이 저녁먹이고 내내 아이들 봤습니다..
10시 반쯤 부시시 일어나더니 저녁도 안 먹인다면서 화를 내네요..
해물탕 끊여주겠다고 했을땐 싫다더니..
그래도.. 한번더 물어봤죠.. 저녁 챙겨줄까 하고..
신경질을 버럭 내며 됐대요..
그리고 저더러 아이방에 가서 자랍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화가 치밀었지만..
아기봐주시는 이모님도 있고해서 또 넘어갔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준비로 정신없는데.. 저한테 뭐라 그러더니 '쌍x'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겁니다..
종일 마음이 마음이 아닌데..
둘이 술마시다가 아무말도 없이 자기 내팽게치고 잠 잤다고 종일 난리를 치네요..
퇴근하고 전화하면 나오라는데..
제가 잘못했다고 빌어야 이 진상이 끝날텐데..
정말 사과하기 싫어요..
가식적으로 이미 사과한다고는 했어요..
오빠가 그렇게 맘 상할줄은 몰랐다.
하지만 도대체 이해는 되지 않는다..
정말.. 한숨만 나와요..
에너지 소비하기도 싫고.. 정말 짜증나네요..
1. ..
'09.10.19 5:00 PM (218.234.xxx.163)그러니깐 같이 술마시다가 원글님이 잠들었다고 남편이 그러는거란 말씀이신가요?
근데 평소에도 욕을 하시나봐요.
그런일로 화가 난것도 이상하고 그런 욕을 부인한테 한다는게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보여요.2. 이해불가
'09.10.19 5:04 PM (123.109.xxx.127)평소엔 욕을 안하지만..
화가 잔뜩 나면 욕을해요..
지난번 임신했을때 듣고 너무 화나서 한번만 더하면
당장 이혼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평상시엔 너무나 좋은 사람인데
성질을 이기질 못하네요..
둘이 술마시다가 아무말없이 사라진것이 그렇게 화나는일인지 전 모르겠어요..ㅜㅜ3. ..
'09.10.19 5:06 PM (112.144.xxx.230)그냥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그거 완전 습관되서 나중에는 더 심한 말도 할꺼에요
아내가 잘못한게 없어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싸우기도 싫고 해서 그냥 잘못했다고.......
제가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나중에는 지가 정말 잘했는지 알고 큰소리 칩니다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술한잔하고 잘수도 있는거지 그런 천박한말을 어떻게 아내한테 할수가 있어요
몇년전 절보는거 같아 화가나내요 원글님 좋은게 좋은거 절대로 아닙니다
확실히하고 넘어가셔야되요 그 버릇 고치셔야 속병안생깁니다
예전 제 생각이나서 정말 화가나네요4. 해라쥬
'09.10.19 5:10 PM (124.216.xxx.189)같이 사는 마누라한테 쌍*이라니...
무식한 남편이네요
사과하긴 뭘 사과해요? 사과를 도리어 받아야지요
한두번 그냥 넘어가면 죽을때까지 욕들어먹고 삽니다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짚고넘어가세요
옆집 아줌마한테도 안그러겠네요
이궁.............5. 님,
'09.10.19 5:13 PM (192.249.xxx.225)평상시엔 다들 너무나 좋은 사람이예요.
님 그렇게 참고 사시다가 속병나요
님앞에서 욕하는거 아이들 다 알아요. 계속 원글님이 잘못했다고 해서 잘될 일들이 아니예요.
술먹고 늘 그런 실수를 하는 거라면 술을 끊게 하셔야 해요. 되지도 않는 걸루 꼬투리 잡고 욕하고 하는 게 정상이 아니잖아요. 남편분이 대화를 해서 혼자 자기 단속을 하실 수 있는 분이길 바래요.
그렇지 않다면 상담을 통해 꼭 치료하시기 바래요.6. 이해불가
'09.10.19 5:17 PM (123.109.xxx.127)아무말 없이 자러 간것이 그토록 화가 난대요..
애둘 키우면서 원데이 투데이도 아니고...
피곤해서 그랬다고 했더니..
그럼 자기도 피곤하니까..
토욜날 남동생 결혼식 있는데..(청주에서)
그냥 저더러 알아서 가라네요..
(물론 진심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점두개님 말씀대로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데..
너무너무 지쳐요..
종일 문자로 티격태격..
그러지 않아도 사무실직원 휴가가서 바쁜 하루였는데..
좀 있음 퇴근하는데..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
얼굴보고 이야기해봤자 좋은소리 안나올텐데요..7. ...
'09.10.19 5:21 PM (61.255.xxx.4)정신이 크다가 만 분 같아요
이성적으로 화를삭히지 못하고 욕하고 상대를 자기 양껏 못살게 굴어야 비로소 분이 풀리는..
술이 문제인지 아니면 술과 상고나ㅏ없이 그러는지는 몰라도
약간 정신적인 문제는 맞는것 같아요
충동을 억제하고 감정을 가라않히고 흥분을 참고 이런 조절 능력이 부족한거죠
반성을 하시긴 하는지?? 밖에서 직장생활은 문제없는지??
언젠가 신문기사보니 어런 자라만 어른들 많다더군요
부모에게 혼나가며 배워야 할 시기에 못배우고 놓쳐서 그렇다고8. ..
'09.10.19 5:23 PM (112.144.xxx.230)얼굴보고 예기해봤자 좋은 소리 안할꺼라구요?
당연하죠 잘한게 없는데.. 그래도 얼굴 똑바로 보고 말씀하세요
원글님이 물에 물탄듯하시니까 습관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차라리 아이들 어릴때 확실히 짚고 넘어가셔야합니다
어디서 아내한테 함부로 말을해????
절대 용서하지마시고 당당히 사과받으세요 절대로 그런일 없도록 확실하게 잡으셔야됩니다
원글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니까 당당하세요9. 욕나와요.
'09.10.19 5:25 PM (121.173.xxx.229)죄송합니다.
욕 좀 할께요.
미친놈 아닙니까?10. ..
'09.10.19 5:25 PM (118.220.xxx.165)이번일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욕을 한다는게 문제네요
부부끼리 쌍욕을 할 일이 뭐가 있는지.. 욕도 한번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쉬워요
아이도 배우고요11. ^^
'09.10.19 5:26 PM (221.140.xxx.157)죄송한데 진짜 못배워드셧네요.
아이가 둘이나 잇는 애비가 어찌 부인한테 그런
단어를 쓰시나요. 너무 화가 나네요.
평상시에 좋으면 뭐하나요? 술먹으면 제정신이 아닌걸.
원글님이 너무 참고 사시는듯합니다.12. ^^
'09.10.19 5:28 PM (221.159.xxx.93)울집 남자 지 꼬라지 나면 어린 딸래미 한테 씨발x 이라고 욕합디다
애가 일기장에 아빠가 욕했다고 쓴걸 유치원 쌤이 보셨어요
애아빠한테 그걸 보여줬죠..그후론 욕 안합니다..속으로만 합디다
한번만 더 애한테 욕하면 닭 잡을 때처럼 맹글어 줄라고 햇네요
털뽑아 끓는물에 확~!...ㅎㅎㅎㅎ무섭죠??13. ㅜㅜ
'09.10.19 5:28 PM (211.109.xxx.189)싸우기도 귀찮아서 미안하다 하는거..
그거 상대방도 알꺼예요.. 그래서 미안하다 그래도 성도 안찰껄요
그냥 한번 싸우세요 눈딱감고...
아이가 있는집에서 쌍욕이라뇨..안됩니다.. 화이팅.14. ..
'09.10.19 5:29 PM (58.126.xxx.237)평상시엔 좋은 분이라면, 좀 소심하고 참는 성격이신가봐요.
술마신다고 평소에 전혀 마음속에 없는 말과 행동이 나오진 않아요.
맨정신에는 참고 있다가 술마시면 다 나오는 것 같네요.
별일도 아니고 아무리 큰 일있었다고 해도 부인에게 그런 심한 욕 하지 않죠.
원글님이 잘못한 것도 없으신데 빌고 사과하는 방법은 남편 행동이 반복되게 만들는
것 아닐까요?15. .
'09.10.19 5:35 PM (116.122.xxx.219)이해불가2
진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피곤하고 힘들면 잘수도 있는거지...
뭔 싸우다 잔것도 아니고...
왜 님이 사과를 하시는지????
남편 간을 키우시는듯..16. ..
'09.10.19 5:36 PM (59.10.xxx.80)평상시에 안좋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요...
17. ..
'09.10.19 5:37 PM (112.144.xxx.230)싸우기 귀찮아서 미안하다고 하는거?? 상대방 모릅니다
벌써 알고 있었다면 저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제 경험상 단순무식의 결과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지식으로도 여자의 지혜를 알수는 없습니다
고로....깨우쳐주어야합니다
어쩜 기회일수도 있습니다 술마시면 버릇처럼 하는행동 고칠수있는기회....지혜롭게,슬기롭게
고쳐주세요18. ..님 동감..
'09.10.19 5:44 PM (58.87.xxx.119)동감입니다... 평소엔 다 좋죠.. 화나면 나쁜 소리하고, 정신 나가면 나쁜짓 해서 그렇죠.
19. 내참
'09.10.19 5:45 PM (115.143.xxx.210)평상시엔 좋은 사람인데 술 마시면 욕한다, 때린다...어쩌구, 저쩌구...
저기요, 그냥 원글님 남편은 나쁜 사람이고 문제있는 사람입니다.
그걸 원글님이 먼저 인정하시고 치료를 권하시든 사생결단을 내시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마흔 넘어 사는데 아직도 그 누구에게서 저런 욕 못 들어봤습니다;;-.-
남편분이 평상시엔 얼마나 좋은 분인지는 몰라도 저 같으면 못 삽니다.20. ,,
'09.10.19 5:49 PM (115.138.xxx.66)그거 위에 어느분이 말씀처럼 정신적으로 덜 자라서 그렇습니다. 뭔가 상황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감정이 조금 처지거나 할때 가장 쉬운 상대한테 폭발하는거지요.. 님이 귀찮아서 참고참다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껍니다. 그러니까 독하게 무섭게 대차게 나가시고, 남편이 그럴때 마다 부인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알려야 합니다. 자꾸 행동으로 보이려 하지 말고 마음의 상태로 말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거지요.. 평소엔 좋은 분이라고 하는걸 봐서 심리적 치료나 훈련으로 많이 좋아질것같습니다. 그리고 남편분의 마음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응어리같은것도 알고 이해해주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21. .
'09.10.19 5:59 PM (211.108.xxx.17)신혼초에 저보고 "야" 라고 한 것도 난리난리쳐서
다신 그런소리 못하게 합니다.
마누라이기 이전에 어디 남의집 귀한딸한테 쌍소리를 합니까?
같이 쌍놈이라고 하세요.22. 치욕
'09.10.19 6:13 PM (122.34.xxx.15)사는게 참 슬퍼요. 우리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평소에는 좋은 사람인데 화나면 돌변, 술만 마시면 돌변..
그럼 이미 좋은 사람이 아니지요.
조절 안 되게 술 마시는 것도 안 될 일이고
화를 조절 못 하는 것도 성인의 모습은 아니지요..
그런데요, 더 슬픈건 아마도 고치지 못 할거라는 거에요.
남편한테 듣는 욕..그 치욕감을 어찌하리오 ㅠㅠ23. ..
'09.10.19 6:38 PM (218.50.xxx.21)홧김에 욕을 했다....저한테 ...
전에 그러일이있었는데...어우~~쌍
욕한거 만으로 아주 개박살을 내놨습니다...별 난리를 다쳐서 사과받고
다시는 못합니다....
욕 이거 습관입니다....
주변에 누가 있다고 참지 마시고 바로바로 하세요...24. 큰일이네요
'09.10.19 6:38 PM (61.81.xxx.116)그거 나이들수록 더 심해질텐데... 큰일이네요
저는 원글님 남편분처럼 자기 부인한테 쌍*소리하는 아버지를 두었는데요
저희 아버지도 평상시는 정말 좋은분이셧는데 화가나면 완전 막말에 욕에 폭력에...휴...
나이들수록 더 심하시더니 지금도 여전하셔요
언니,나 시집가고 막내는 다른 지방에 살아서 지금은 두분이 사시고 계신데 아직도 주기적으로 그러시나보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배우자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나중엔 자식들한테도 그래요
저도 자라면서 쌍X,개같은X,C8X,*같은X...
우리 세자매들은 직,간접적으로 많이 듣고 자랐네요
그 욕하는 버릇은 초장에 뜯어고쳐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그거 평생가는건데...25. 아 그리구요
'09.10.19 6:56 PM (61.81.xxx.116)배우자,자식 뿐만아니라 손주한테까지 그러시더군요
며칠전에 저희 부모님이랑 시부모님이랑 뵐일이있었는데 우리 큰아이가 시부모님 있는데서 아주 사소한 실수를 했는데 시부모님 계신걸 망각하신건지 챙피한것도 모르시는건지
우리 큰아이한테 "썅놈의새끼","열받네"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휴.... 얼굴이 화끈해지는게 창피하고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손귀한 집안 장손이라 시아버님이 끔찍하게 여기는 아이인데 시아버님께서 속으로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그리고 얼마나 우리집을 우습게 보셨을지...쩝..
아주 딸래미 얼굴에 지대루 똥칠해 주셨네요;;26. 이해불가
'09.10.19 7:33 PM (211.177.xxx.47)집에 왔네요..
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을 결혼초엔 더 심했어요..
지금은 정말 좋아진거죠..
자기도 알아요..
제가 남편 성격 많이 고쳐 놓은거..
근데... 욕하는건 왜 안 고쳐지는건지..
신혼초엔 것때문에 이혼도 여러번 생각했었습니다..
암으로 돌아가신 저희 엄마 아빠, 그리고 혼자 계시는
시어머니때문에 꾹 참았죠.. 이혼만큼은..
이 고질적인 병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지금 문제는 이 사람이 자기가 욕한거 보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술먹다가 아무말없이 자리 비웠다고 하는데 초첨을 맞추고 화를 내고 있는 상황이네요..
자기가 욕한거는 사과했다고..
에효.. 이제 다시 나가봐야 하는데..
좀전에 회사에서 출발한다고..
어떻게해야 그 성질이 고쳐질지 모르겠어요..
전에 비하면 지금은 완전 양반된 사람이거든요..27. 이해불가
'09.10.19 7:34 PM (211.177.xxx.47)양반된 사람-> 양반됐거든요..
빠르게 쓰다보니.. 문맥도 엉망진장이네요..ㅜㅜ28. 힘내시라는말뿐
'09.10.19 9:22 PM (116.206.xxx.80)정말 힘드시겠어요~
원글님..........하지만 원글님이 참는다고 해결될일은 아닌것같습니다.
만약 원글님이 똑같이 화나는일에 남편분께 욕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남편분도 이해 하실수 있을까요?29. 연꽃장어
'09.10.19 10:02 PM (110.10.xxx.71)너무 참는다고 좋은것은 아닌거 같네요
30. 미칭넘
'09.10.19 10:21 PM (125.181.xxx.68).. 님 ~ 한평생 힘들고 피곤해서 어찌시신데요? 제가 다 걱정됩니다.
패데기를 쳐버려야합니다. 사과는 무슨얼어죽을 . 그런 넘들은 확~ 거칠게 다스려야합니다. .. 오냐오냐하니. 배려가 그리없어서야..
함 들었다놓으세요. 뜯어고칩시다.31. ..
'09.10.20 1:55 AM (211.212.xxx.229)제 부인한테 그런 욕하면 좋은가요..썅놈.
32. 같이
'09.10.20 7:35 AM (220.86.xxx.170)욕하면서 싸워야 정신을 차릴듯. 나중에 자기 자식들이 결혼해서 배우자한테 그런 욕 들으면 좋을지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33. .....
'09.10.20 8:15 AM (222.112.xxx.75)글쎄, 남편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으면 미안하다하고 다만 욕들을만한 것은 아니였으니 똑같이 욕한마디 하겠다고 쌍X의 새끼라고 한마디 해주겠어요. 애들이 보고배우니 절대 하지말라고 하세요
34. 같이 욕해주세요..
'09.10.20 8:59 AM (125.128.xxx.250)전 남편도 욕을 잘했는데,주위에서 저더러 같이 맞받아서 더 심하게 욕해서 버릇고치라고 했지만 전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욕도 점점 더 심해지고 가끔 폭력도 한번씩 나오고..
평소엔 지나칠 정도로 자상하고,주위에선 좋은 사람으로 통했어요.
.....
절대 좋은 사람 아니예요.
자기 부인한테 입에 담기 힘든 욕을 뱉는 인간들!
...
힘들게 이혼한지 10년 정도 되었네요.
물론 아이도 제가 키우고요.
욕하는 아빠밑에 둘순 없었어요.
....
지금 너무나 평온하고 행복해요.
물론 제가 직장이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지않아서인지도 모르지만,
가끔씩 마음고생했던 옛날생각하면 울컥하면서 그시절에 이유없이 주눅들고 살았던 그때,잘못한것 없으면서도 집안평화를 위해 사과하고 또 사과했던 그때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 결혼생활을 이어가시려면 결단을 내리셔서 꼭 버릇을 고쳐서 사세요.35. .
'09.10.20 9:30 AM (211.177.xxx.3)도대체 평상시에 뭐가 좋은건가요?
36. ..
'09.10.20 9:36 AM (222.107.xxx.214)저런 남편을 평상시에는 좋은 사람이라니...
맞고 사는 여자들, 욕듣고 사는 여자들의
공통점이 그건가봐요,
많이 읽은 글에 남편한테 맞아서 전신마취하고 코수술한 여자분도 그렇고,
평상시에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좋은 사람이라네요.....
아내가 고치지 않으면 남편은 평생 그러고 살 겁니다.
평상시 아닐 때는 가끔 욕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그렇겠죠.
뭐, 그래도 평상시에는 좋은 사람이니까....하고 살아야하는 건가요?
이해가 좀 안갑니다, 저는.37. 캬..
'09.10.20 10:21 AM (58.29.xxx.2)읽으면서 도저히 전 이해불가 용납불가입니다.
화낼 일도 아닐뿐더러, 어떻게 쌍*소리가 거침없이 나오는지요.38. 저
'09.10.20 10:23 AM (125.176.xxx.177)절대 빌지도 말고 그렇게 살지 마세요.
늘 맞고 살던 친구가 있었어요. 파출소를 하루 3번갈 정도로 싸우고 맞구... 그친구 평소에는 잘해준다 그러더군요. 뭘 잘해준다는 걸까요?
갑자기 때리고 욕하고 맞고 그러는데....
맞고 사는 여자들 한테도 물어보세요. 다들 그래요. 평소에는 잘해준다.
저희아버지도 욕하셨어요. 저도 직접, 간접 듣고 자랐어요. 가끔은 위에 어느분이 쓰신거처럼 너무 창피스러울때도 많았어요. 친척들앞에서도그렇구... 언젠가는 제남편 앞에서 저한테 "이놈의 가시나가... " 하면서 위아래 째려보며 진짜 때리기 직전 이였거든요. 남편보기 부끄워서....
언젠가 남편이 저랑 얘기하다 "지라 ㄹ"이라는 말을 썼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흔히 표현하는 경우라구.... 물론 욕하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였지만 나는 배우자인데 그런 표현을 용납할수 없다고 대판 몰아세우고 싸웠어요. 남편한테 우리 아버지세대야 못배우고 못살아서 그런다쳐도 지금 세대를 살아가는 남편이 그러는건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다구...
더 살아보세요.
애들한테도 함부로 대합니다. 자기 성질난다고 맘대로...
어떤 경우에도 배우자한테 욕먹을 경우는 없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그런 쌍욕을....39. 평상시엔 뭐가 ?
'09.10.20 10:46 AM (125.178.xxx.35)좋을까요? 세상에 아내에게 욕을 하다니...
저 같으면 거품 물고 쓰러지겠네요. 혹시 님도 같이 욕하진 않아요? 그거 버릇됩니다.
아이가 그대로 배우고요...
내 강아지도 내가 이뻐해야 남도 이뻐해 주는 법입니다.
진짜 나쁜 새*네요.
아무리 착하고 많이 배우고 좋은 직장 다녀도 욕하는 *중에 좋은 * 하나 못 봤습니다.
에휴~ 왜들 그러고 사시나요....40. 원글님
'09.10.20 11:43 AM (210.221.xxx.57)남편이 원글님에게 자격지심이 있습니까?
무조건 사과를 받아내야 진정이 된다면
그쪽이 의심스럽네요.
그리고 남편이 먼저 들어가서 잠이 든 것에
서운해 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내가 무시를 했다?
아니면 에프터를 바랬는데 무산되었다?
어느것이든
자격지심의 문제같아요.
아내를 지배하려는 욕구가 보이는 듯.
찬찬히 돌아보세요......41. 제안
'09.10.20 11:50 AM (112.148.xxx.211)남편분 단발적 처방만으로 절대 안고쳐집니다 혹 그런분은 밖에나와서는 사회적 체면을 중시하지 않나요? 부부모임에서 그런 사건이 있을때마다 한번씩 사람들에게 알리세요 당장은 난리 나겠지만 두세번 정도하면 무서워서 자제합니다
42. ...
'09.10.20 1:24 PM (147.6.xxx.2)평소에도 좋은사람은.. 늘.. 한결같이 좋아요...
평소에는 좋은데..뭐만 하면.. <--요건 단지 합리화뿐.. 아시죠??
그래도 좋은점이 많으니 이혼안하시고 사시는거겠죠..하지만 고칠건 고쳐야..
편하지 않으시겠어요. .이혼안할거면.. 앞으로 30년이든 50년이든 계속 살아야하는데..
그런 욕하는 남편한텐 더 강한자가 있어야 못하는것같아요.. 같이 욕해주세요..
너가 애들 키우면서 살림도 하라하고.. 쌍욕도 해주시고.. 물건도 함 엎어버리시고..
술먹다 자리떠서 잠든게 그리 억울하답니까.. 술자리에서 술취해 슬며시 사라진 친구한테
끝까지 승질낸답니까?? 원글님이 넘 많이 참아주시니..그런것같아요.. 기운내시구요~
현명하게 해결하세요.~43. ..
'09.10.20 2:13 PM (211.215.xxx.224)님 나중에 애들 크면 애들한테도 그럴텐데..
솔직히 화가 난다고 그러는 건 무슨 청소년기 10대도 아니고
버릇 고치세요
그냥 넘어가면 절대 안고쳐져요..
그리고 계속 그렇게 넘어가다보면 때리기도 하는 거예요
언어폭력 절대 참지 마세요44. ...
'09.10.20 2:18 PM (116.124.xxx.215)참으시면 버릇되죠. 실은 제 남편이 신혼 초 두 번에 걸쳐 그런 욕을 했습니다. 저는 한번은 뺨때리고 용서해줬고, 두번째는 이혼하겠다고 온몸으로 보여줘서 혼내줬습니다. 다신 그런 일 없습니다. (결혼 11년차)
제 남편도 참 좋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때 제가 숙이고 들어갔더라면, 지금쯤 남편은 폭력남편, 저는 맞고사는 아내가 됬을 지 모르는 일입니다.
큰소리 나는 거 싫다고 그냥 두면 평생 반복될거라는 생각입니다. 님이 잘못한 거 하나도 없네요. 제대로 본때를 보여주셔야한다고 봅니다.45. ,
'09.10.20 4:17 PM (121.165.xxx.118)지금 문자로 " 쌍눔시끼,,내가 미안하다고 햇잖아^^,," 이렇게 보내세요.
절대로 부부간에 그런 대법은 안되죠..애들위해 참으신다고 했는데요,그럴땐 대판 싸우는게 애들위해 좋아요. 애들이 생각에 아,,엄마가 부당하게 당하면 저렇게 화를 내시는구나..저런 경우는 확실히 하고 가는구나..이런걸 배우겠죠..그냥 넘어가면 아 울 엄마는 맹추구나..하겠죠..46. 근데...
'09.10.20 4:33 PM (125.133.xxx.55)뭣 땜에 남편분이 화가 나신거예요? 제가 글을 이해를 못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