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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 무서워하는데.. "안물어요" 이러는 개주인들 보면 정말 화가나요..
엘레베이터 같은 공공장소에서.. 개 좀 안으라고 하면
혼자 막 웃으면서 우리개는 안문다고 막 그럴 때면
정말 웃는 얼굴이지만 침 뱉고 싶어져요..
자기 개니까 자기만 이쁘지.. 다리에서 개들 막 알짱거리면 소름끼치고 얼마나 무서운데..
정말 생각이 짧은 것 같아요
1. 동감동감
'09.10.19 12:32 PM (119.212.xxx.98)저도 개무지무서워하는데 개보다 더싫은건 개가 왜무섭냐 혹은 안문다고 하는 주인들이 더싫어요!!!!!!!!!!!!! 그냥 존재만으로도 무섭거등요.. 글고 개안좋아하면 개가 핥고 킁킁거리는거 기분더럽습니다;; 치마라도 입으면 어휴,,,
2. ㅎㅎㅎ
'09.10.19 12:34 PM (222.98.xxx.175)제가 물어요. 그래보셔요. 얼른 안을걸요?ㅎㅎㅎ
3. ..
'09.10.19 12:34 PM (211.215.xxx.224)진짜요.. 저 지난 번에 어떤 개가 제 스타킹 뜯어놨어요 -_-;;;;;;;;;;;;; 50미터 안으로 들어오는 건 진심 공포
4. 미투
'09.10.19 12:38 PM (125.177.xxx.10)제말이요..
토요일에 자전거타고 도서관 다녀오는데 놀이터 입구에 까만개를 어떤 아주머니가 풀어놓은 채로 있더라구요..자전거로 쌩하고 지나가면..개가 마구 짖을까봐 무서워서 일부러 길 한쪽 끝에 딱 붙어서 모른척 살살 지나가는데..아니나 다를까 그 개가 미친듯이 짖으면서 저를 쫓아와서 제 발을 물을 기새로 난리 법석인거예요..
너무 무서워서 막 비명을 질렀는데 그 아주머니는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그러지마..이리와..짖지마..응..**야..일루와.." 하는거예요..
길 끝으로 가는 중이었으니 그 개가 미친듯이 달려드니..옴짝 달싹도 못하겠는데다..아주 날렵하게 생긴 사나운 개여서..얼마나 공포스럽던지..
근데..자기는 멀리서..이리와~~ 이러고만 있지 와서 잡지를 않는거예요..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앞으로 가면..그개가 더 빨리 쫓아와서 자전거를 가로막고 막 제 다리앞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짖어대고..한참을 그러다가..너무 무서워서.."아줌마 개좀 붙잡으세요"하고 막 소리질렀는데..글쎄.."**야..이리와..안그러면 나 집에 간다~~~" 이러면서 진짜 혼자 가는거 있죠..ㅠ.ㅠ;;
주인이 가니까..한참 절보고 짖던개가 그제서야..어쩔까 왔다갔다하더니 따라가는데..막 눈물이 나오고..심장은 두근거리고..얼마나 무서웠던지..
저 길끝에서 오던 할머님이.."개를 왜 풀어놓고 저러고 난리냐"시는데..그소리 들으니..정말 이나이에 눈물이 막 나서..집에와서 몸살이 다 날것 같더라구요..5. ㅎㅎ
'09.10.19 12:40 PM (125.187.xxx.195)개주인들은 모두 똑같이 안물어요 라는 말이
공식화 되어 있나봐요.
며칠 전 아파트 앞에서 목걸이도 안 한 개가 초등여학생들 한테
뛰어드니까 아이들이 놀라서 소리 지르고 도망가고......
뒤따라 천천히 걸어오던 주인 왈 안물어~~
지난 여름에 삼척 새천년도로 휴게소에서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큰 개가 뛰어 들더라구요
너무 몰라서 왁 하고 소리 질렀는데
주인 왈 걔는 안물어요~~
안무는 개들은 이빨 전부 뽑아놨는지.......
제발 안물어도 좋고 다 좋으니까 목걸이좀 풀어 놓지 마셔요~~6. ㅎㅎ
'09.10.19 12:48 PM (121.160.xxx.195)저는 반대로 이세상 모든 개가 안 무서운 사람인데요. 아무리 큰개라도 겁나지 않는...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여기서 첨 알았어요. 물릴까봐가 아니라 개의 존재 자체가 그냥 무섭고 싫다는 거요.
근데요. 개들은 무서워하면 만만히 보고 진짜로 물기도 한답니다. 개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하는 게 요령이거든요. 제까짓게 그래봐야 개**지! 하고 마음을 먹어보세요. 공포가 좀 줄어들듯...7. 부탁
'09.10.19 12:51 PM (119.212.xxx.98)아 윗님같은분 정말 싫어요. 그게 맘대로 되면 왜 개를 무서워합니까?
8. ..
'09.10.19 12:55 PM (211.215.xxx.224)저도 님 생각에 동의할 수 없어요
개 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피해 안받고 조용히 살고 싶은 거예요..
그리고 그까짓게 하는 생각으로 개 앞에서 그러게 굴다가는 오히려 더 물리기 쉬어요..
모든 개들이 다 훈련이 잘 된 거 아니예요
굉장히 위험한 사고예요9. 손올려서
'09.10.19 1:01 PM (222.98.xxx.197)때리려는 시늉하고 개주인이 깜짝 놀라면 "안때려요..."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10. ㅎㅎ님
'09.10.19 1:03 PM (125.177.xxx.10)님이 개가 안 무섭다고..남들도 당당하게 행동하라고 하는건..너무하신거 아닌가요..?
사람마다 공포의 대상은 다 다른거구요..그런 식으로 따지면..세상에 무서울게 뭐가 있겠어요..
누군들..무섭고 싶어서 무섭겠어요..
전 실제로 우리 언니도 개한테 어릴 때 물려서 손가락에 평생 흉터가 있어요..
우리 언니 세상에 무서운 동물이 없는 사람이예요..개뿐 아니라 모든 동물들을 좋아하고 사랑해서..얼마나 좋아하는데요..그런데도 개가 물던걸요..
개한테 물린 손가락이 지금도 약간 비뚤어져 있어요..근데도 우리 언니는 지금도 동물 좋아해요..그건 타고 나는거지..마인드 컨드롤 한다고 갑자기 되는게 결코 아니죠..
그리고 우리 언니의 경우를 봐도 개 안무서워한다고 개가 안무는거 아니거든요..11. 개는 동물
'09.10.19 1:23 PM (119.71.xxx.217)입니다... 사람이 아니죠.. 그러니까 꼭꼭꼭,,,, 개줄에 묶어서 다녀야 합니다.
12. ㅎㅎ님
'09.10.19 1:30 PM (113.60.xxx.12)같은 사람들이 많으니 피해도 많이 보는거예요..외국은 개줄 묶는게 의무입니다..저런 무식한 주인들이 있으니 참 답답하네요..
13. 예전에요..
'09.10.19 1:32 PM (59.7.xxx.227)집 앞 산책길에서 어린 아들과 산책 중이었어요. 개가 줄 없이 마구 뛰어다니고는 저희 앞으로 달려들더군요. 애는 소리치고 애보다 더 개를 무서워하는 전 이게 꿈이면 싶을 정도로 공포스러워하던 중.. 지나가시던 어느 아저씨 "그냥 팍 차버려요" ㅠㅠ 개를 찰 만큼 개에게 다가설 수 있고 그 물컹한 느낌이 아무렇지 않다면 저 양반이게요..;;
14. 모모
'09.10.19 1:42 PM (120.142.xxx.31)저도 개를 키우지만...목줄 꼭 하고 댕기세요...좀...저도 개키우지만 다른집 개들 무셔요...
15. ^^
'09.10.19 6:29 PM (211.230.xxx.89)조금 다른 얘기인데..이번에 이사할려고 집보러다니던중..
1층에서 부동산 아줌마 기다리는중에 송아지만한..(개가 두발로 서서 다리를 올리니 성인남자 가슴팍에 다리가 닿는정도) 개를 데리고 나오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밤에 운동시키러 나오는 모양이더라고요..
저도 개만 보면 일단 공포..라서..헉..이 라인에 개키우는 사람 있나봐... 긴장했죠..
집은 맘에 들었는데.. 그 개가 바로 윗집개라서.. 저 매매 포기했습니다..
(집주인 아주머니가 순순히 말씀해주시더라고요..다행히.. "아.. 저희 윗집개인데요.. 짖진 않더라고요.."라고)
그때 그 개를 못봤더라면.. 저 맨날 엘레베이터 탈때마다 개 타나 안타나 걱정했을꺼 아녜요..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 삐질..
솔직히 말해주신 집주인 아줌마께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더불어..개 키우시는분들.. 목줄 꼭.. 저도 부탁드립니다..
내자식은 나만 이쁘다.. = 내개는 나만 이쁘다.. 꼬옥 기억해 주시길..16. 저는~
'09.10.19 8:31 PM (221.140.xxx.45)강아지 데리고 엘리베이터 탈때는 꼭 안고 사람들을 등지고 돌아서서
있습니다.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혹 우리 강아지는 얌전하지만
만에하나 혹 갑자기 짖을까봐 조심해요.
아이들이 만지고 싶어하면 입을 꼭 쥐고 살짝만 만져보라고 하구요.
사람이 아니니 언제 어떤일이 벌어질지 몰라서요.17. 여긴대구
'09.10.19 9:16 PM (58.231.xxx.16)몇일 전, 남편이랑 치킨집에 가서 포장하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여자손님이 개를 안고 마실을 왔더라구요...주인과 잘 아는 사이인듯.
저랑 남편이 너무 놀라니, 개주인이 '안물어요..ㅎㅎ' 이러는데,
제 남편의 심드렁한 한마디가 너무 웃겼습니다.
...지 개니까 지는 안물겠지!!!...
ㅋㅋㅋㅋㅋ
암튼 개키우시는 분들, 개 싫어하는 사람도 좀 생각해주세요 ㅜㅜ18. ..
'09.10.20 3:23 AM (211.212.xxx.229)안 무니까 안문다 하겠죠. 사람만큼 해악끼치는 동물이 또 있을까요...
19. 윗님
'09.10.20 9:17 AM (114.201.xxx.125)자기 개니까 안 문다고 하겠지요
그리고 주인 무는 개도 많잖아요
그럼 그런 개 주인들은 이 개는 사람 무니 조심하세요 하고
다니면서 얘기 하고 다닙니까
그리고 자기는 안물지 몰라도 남을 물수도 있는거고 예상치 않은 상황에 처할지도 모르는데
안문다고 무조건 믿고 개줄 안하고 다니는 사람들 이해해줘야 하나요
그리고 사람만큼.... 이 글은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원글의 핵심을 잘못 안 글인듯하네요
윗님 혹시 애견인 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