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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만봐도....

눈물이....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09-10-19 01:27:43
저희 남편 불상해서 어떡해요!!
위암3기 a..
자는 모습만봐도 어떻게 불쌍해보이고....
얼마가지 못할것 같은데....
뭘 준비해야하는지...
이제는 정말 얼마남지 않은거 같은데....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
정말 자고나면 감사한다는 말이절로나오고...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는말밖에는....
이슬철에 그런사람또 없습니다
그노래를 저나 저희남편이 참 좋아하는데요
노래들으면 같이 울곤합니다...
이제는 어떤 용기도 그사람에겐~~
필요하지않은거 같고....
지금에 상황은  몸상태를 환자본인이 더잘알겠쬬!
자구 뭐라고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
준비하는 상태인거 같아요!!
하늘이 참 무심합니다...
눈만뜨면 기술과의학이발달한다지만...
이게 뭡니까!!
곧 암도 정복이 되겠쬬~~
아참 내시경 1년에 한번씩 꼭 받으세요
저희는 오진에 의해서 병을 여태껏 키워습니다
마음같아선 그병원에 불이라고 지르고 싶습니다
내일이라도 캡슐한개로 나을 암을 기도합니다
이 아름다운세상 같이 나누고 싶은데
같이 할수없다는 현실에 너무 기가막힙니다
저야~ 물론 세월과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이지만...
아직 어린 저희 두딸들은 어떻게 해야할.....
앞으로 아빠의 빈자리를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애들이받을 상처....
이 악몽들이 긴 잠을자는 동안에 꿈이였음하는 그런바램들....
여러분 댁내는 모두 건강하시고
몸도 건강할때 미리미리 체크하시고 집에계시는 주부님들은 남편분들 건강잘챙기시어
저처럼 마음고생하시지마시길....
모두들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고요... 꾸벅
IP : 124.216.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적
    '09.10.19 1:42 AM (211.243.xxx.190)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희 엄마 위암 3기 a 에서 조금 더 진행 된 상태였어요. 그 당시엔 정말 절망적이어서 매일매일 울면서 보낸 것 같아요. 올 7월에 만 5년 됐구요. 정신 바짝 차리고 힘내시구요. 다음 카페에 위암환자 모임에 가면 좋은 정보도 많아요. 용기 내세요~

  • 2. 힘내세요
    '09.10.19 1:44 AM (76.29.xxx.11)

    이럴땐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참 그러네요.
    근데 아이들 생각하셔서 님이 강해지셔야죠.
    그래야 남편분의 마음도 좀 편해지시겠죠.

    남는 사람은 다 살지만
    두고 가야하는 사람의 심정이 어떨지 가슴아프네요.
    힘내세요.

  • 3. 크아
    '09.10.19 1:48 AM (211.176.xxx.220)

    정말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 답니다..
    원글님.. 남편과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세요.
    기도드리겠습니다..
    님도 행복하셔야죠..

  • 4. ...
    '09.10.19 1:51 AM (110.13.xxx.181)

    저도 어처구니없이 아버지를 보내고 이제 두달~그동안에도 그외에
    말할수 없이 힘든일이 많았지만...
    기적은 아니더라도 예기치 못한 불운이 예기치 못한 행운이 되는게 인생이더이다.
    그러나 젤 중요한건 바로 원글님이라는것~
    저도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꼭 힘내시고 건강하시길...빌겠습니다~

  • 5. 힘내세요
    '09.10.19 4:28 AM (125.186.xxx.48)

    마음이 아프네요.
    힘드시죠?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님의 건강도 잘 챙기시고 식사 열심히 하시구요.
    힘내세요...극복해 나가시길 기도합니다.

  • 6. 극복
    '09.10.19 6:59 AM (122.35.xxx.21)

    말기암을 앓아도 극복하고 회생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치료하세요...
    잘 될거여요..
    꼭 이겨내십시요..아이들을 위해서도, 부부을 위해서도..
    잘 헤쳐나가길 저도 기도하고 갑니다..^^

  • 7. 토닥토닥
    '09.10.19 7:13 AM (125.188.xxx.27)

    힘내세요
    제 주변에도 위암 극복하시고 건강하게 사시는분들 몇분 있으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힘내세요... 이시간 간절히 기도하네요.

  • 8. 어휴
    '09.10.19 8:58 AM (118.218.xxx.82)

    기운내세요.

    기적처럼 쾌유되시길 바래요.

  • 9. 아직
    '09.10.19 9:13 AM (114.207.xxx.169)

    포기하기엔 일러요. 병이란 마음이 차지하는 것이 반 이상입니다. 님의 글에선 절망이 보입니다. 그런 맘 갖지 마세요. 위암은 절망적인 병 아니예요. 님께서 남편분에게 힘을 주시고 희망을 얘기하시고 용기를 주셔야죠. 아직 어린 딸들의 아빠인데 보내시기엔 넘 이르네요.
    모든 것은 마음에서 결정됩니다. 절대 허튼 마음 갖지 마세요.

  • 10. 힘내세요
    '09.10.19 10:12 AM (116.122.xxx.194)

    아직 포기는 일러요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11. 절대
    '09.10.19 10:14 AM (124.56.xxx.119)

    그냥 죽도록 놔두지 않겠다는 마음이 없으신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마음가짐에 따라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납니다.

    부지런히 살리실 길을 찾아 보십시오!
    기적은 넋 놓고 포기하고 있는 사람에겐 찾아오지 않습니다.

  • 12. 힘내세요
    '09.10.19 12:09 PM (112.150.xxx.253)

    가족이 포기 하면 안됩니다
    요새는 위암이 진행되어도 결과가 좋은 사람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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