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만날 걱정
내가 정상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지금 와서 보니 성격에 문제가 있는 듯 해요.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쿨~~ 하고, 잘 놀고, 배려심 많고, 그래서 친구도 많고.. 그렇게 보입니다.
사실, 전부 그렇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그런데 문제는, 너무 소심합니다. 그리고 만사가 걱정입니다.
일례로 친구와 문제가 있어서, 나쁜 소리가 오가면..
2달이 지난 지금까지 되새기고 되새기고.. 그러다보니 서운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완전히 그만보자고 할까? 싶고..
친구가 내 약점을 (서로 가지고 있는 비밀들) 불어버릴거 같은 망상에도 시달리고..
뻔히 이게 문제라는거 알면서도 잘 안됩니다.
요즘들어 하루에 몇시간씩은 이런 생각 저런 생각 걱정에 시달립니다.
뭐.. 위에 것은 하나의 예일 뿐이요..
다른 조그만 일에도 항상 걱정이네요.
그럼.. 안그러면 되는데, 저지르고 걱정이니 그게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은 남에 일에 대해 별 관심 없는거죠?
나도 실질적으로 그러하면서 왜 이리 맘대로 안되는지..
뭔가 문제가 있는거죠?
아...이렇게 살기 싫은데..
나이도 30대 중반입니다.
아마도.. 여기 악플이 마구 달리면 또 걱정하겠죠? ㅜㅜ
아~~ 진짜 쿨하고 당차고 담대한 사람이고 싶네요 ^^
1. 님~
'09.10.19 1:09 AM (114.204.xxx.19)아무래도
소심하다고 하시지만 사실은 완벽한 사람이고 싶으신 게 아닌가요?~^^
모든 일에 실수가 없어야 맘이 편하고
모든 사람들과 다 잘 지내고 싶고
남에게서 안 좋은 소리는 듣고 싶지가 않고....
대부분 사람들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다만 때 늦은 걱정은 해서 뭐하나~ 하고
마음에 담아 두지 않는 것도 훈련이 필요한 거 더군요.
내가 저지른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서도
스스로에게 좀 관대해질 필요도 있구요.
원래가 인간이라는 게 불완전한 존재라니까
그 말 한 번 팍~믿어 보시구~ㅎ
그렇게 인생사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만한 사안이 아니라면
그냥 별일 아냐~ 뭐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라고
편안하게 살아 가는 게 어떠실지~;;
사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세상은 아무 일없이 잘 굴러가고 있더군요.^^2. 저두
'09.10.19 2:18 AM (220.116.xxx.13)그래요
맨날 그래서
어쩔땐 망상증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걱정 많이 할때도 있구요
근데 진짜 윗님 말처럼
세상은 잘 굴러가요
저도 맘 편히 가질려고
노력하니
소심증이 약간 나아지더라구요
원글님 쓴 글보구
제가 쓴줄 알았어요
너무 똑같아서 ㅎㅎ3. 원글녀
'09.10.19 8:14 AM (125.241.xxx.122)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윗님말씀대로 남에게 싫은소리 듣기 싫어하고, 맘이 편할려면 실수가 없어야한다는거 맞는거 같아요.
ㅋㅋ 어쩌나.. 뻔히 알면서도 안되네요.
그렇다고 완벽한 성격도 아니면서.. 사는게 참.. 편하지가 않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5070 | 의류..얼룩제거제 추천해주세요.. 7 | 질문녀 | 2008/02/03 | 1,345 |
375069 | 전문여행자 추천 | 아들둘 | 2008/02/03 | 191 |
375068 | 경북 성주군 성주읍 3 | 잠실에서 | 2008/02/03 | 273 |
375067 | 미백크림 추천해주세요 | 비 | 2008/02/03 | 347 |
375066 | 서초동 서일중학교 근처 학생들 분위기요. 5 | ... | 2008/02/03 | 741 |
375065 | 남자 아이 무슨 운동시킬까요? 5 | 애엄마 | 2008/02/03 | 663 |
375064 | 갑자기 사마귀가 생겼어요 2 | 어째요..... | 2008/02/03 | 385 |
375063 | 친구... 8 | -- | 2008/02/03 | 1,510 |
375062 | 동서가 차례지내러 안온다는데... 4 | 조언좀요.... | 2008/02/03 | 2,067 |
375061 | 셋째 이신분.. 2 | ^^ | 2008/02/03 | 407 |
375060 | 태국갔다오신분,, 쇼핑에 천국인가여? 7 | ;;; | 2008/02/03 | 1,164 |
375059 | 잘 사는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부러워요...ㅠ,ㅠ 7 | .. | 2008/02/03 | 3,367 |
375058 | 명절 어디 갈만한곳 1 | 명절 | 2008/02/03 | 196 |
375057 | 강남부근 일식전문점(부페말고)추천해주셔요 1 | 칠순모임 | 2008/02/03 | 246 |
375056 | wmf와 휘슬러 홈쇼핑제품 어떤가요? 4 | 냄비 | 2008/02/03 | 1,000 |
375055 |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도 될까요..? 5 | 아이크림 | 2008/02/03 | 1,565 |
375054 | 등이 우리하게 아파요. 4 | 밑져야 본전.. | 2008/02/03 | 559 |
375053 | 매년 되풀이는 명절마다의 친정 못가게 연막치기.... 20 | 지겹네요 | 2008/02/03 | 2,400 |
375052 | 설전날 시부모님 오시는데 식사메뉴 좀 봐주세요 1 | 메이발자국 | 2008/02/03 | 380 |
375051 | 백일사진 한장만..옛날증명사진처럼 찍어주고 싶은데.. 3 | 급히 | 2008/02/03 | 522 |
375050 | 비듬요.. 1 | 걱정맘 | 2008/02/03 | 336 |
375049 | 도쿄에서 크로바 뜨개바늘 1 | 일본 | 2008/02/03 | 366 |
375048 | 부산에 수입소품 파는곳 가르쳐 주세요 2 | 소품 | 2008/02/03 | 380 |
375047 | 보육료 지원 신청 어떻게 합니까? 3 | 궁금해요 | 2008/02/03 | 391 |
375046 | 펜션부탁해요 | 연휴마지막 | 2008/02/03 | 198 |
375045 | 잠실동, 대치동 주변 괜찮은 소아과 알려주세요 4 | 종합운동장역.. | 2008/02/03 | 945 |
375044 | 해외여행시(휴가) 친정엄마가 걸리네요..보통 어떻게 하세요. 8 | ... | 2008/02/03 | 753 |
375043 | 40이 되니 살도 참 안빠지네요 14 | 속상해 | 2008/02/03 | 3,475 |
375042 | 화장품구매건 | 화장품..... | 2008/02/03 | 307 |
375041 | 어떤물 끓여드시나요? 18 | 궁금 | 2008/02/03 | 1,2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