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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기념사업회?

정의사회구현 조회수 : 804
작성일 : 2009-10-16 19:50:48
김만덕 기념사업회에 홈페이지 게시판에 있는 글입니다. 삭제하기 전에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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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쌀 만섬쌓기는 강도짓이다. 당장 그만둬라.


자신들 돈은 한푼도 들이지 않고, 힘없는 서민들 주머니 털어 하는 행사는 21세기의 새로운 강도짓이다.

어제 저녁(10월 15일) 집에 들어가 상당히 언찮은 가정통신문을 접하게 됐다.

바로 딸아이 다니는 학교에서 나온 쌀 2kg을 가져오라는 통신문이었다.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쌀 나누기 운동에 강제적으로 동참하라며 가져온 것이었다. 주기는 싫은 데 어쩔 수 없이 주는 것은 바로 '강탈'이다. 빼앗기는 것이다.

쌀 2kg이 요즘 가정경제에 타격을 주지는 않겠지만(물론 타격을 받는 집도 많다) 대부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쌀을 거두어 가는 것은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불우 이웃을 돕겠다며 벽지산촌에서까지 일반미 흰쌀을 라면봉지로 하나씩 걷어간 뒤 처음 있는 일이다.

불우이웃을 돕는다면 누구나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는 불쾌한 것을 넘어 엄청나게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일들이 숨어 있다.

참여단체에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kbs 현대 삼성 등 친정부 기업과 단체들이라는 점이다. 더구나 김만덕시념사업회는 생긴지 6년된 단체로 지금까지 자신들의 돈을 들여 불우이웃을 도운 경력이 없는 단체다.

친정부 성향의 단체들이나 그런 이웃을 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어려운 이웃을 돕지 않았다. 더구나 서민들을 위한 정책예산은 삭감하고, 무료급식도 예산삭감을 통해 거의 없애다시피 한 친정부가 예산은 없지만 생색을 내기 위해 사단법인체라는 괴물을 내세워 서민들의 주머니를 강제로 강탈해 가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밖에 없다.

친정부성향의 기업과 단체들이 서민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면 자신들의 돈을 들여 하면 될 일이지 왜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더구나 내지 않을 수 없는 학생들을 동원해 쌀을 걷는 일은 정말 구시대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책이다.

이명박과 공정택은 친서민정책을 위장한 정책을 남발하지 말고, 진실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무료급식예산을 삭감했으면 자신들의 소신대로 갈 일이고, 서민들이야 죽든 말던 정책을 펼쳤으면 그대로 하면 될 일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임기가 끝날 무렵 역사의 평가를 받으면 된다. 정말로 이번처럼 서민들을 우롱하고 주머니를 털어가는 강도짓을 계속한다면 머지않아 국민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은 교육감이고 대통령이지만 내년 후에는 3년 뒤에는 자신들로 일반 국민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역사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강도를 위장한 친 서민정책 당장 중지하라.

그리고 김만덕기념사업회 역시 정부를 등에 지고 서민 주머니를 터는 치졸한 행위는 김만덕의 정신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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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http://www.manduk.org/bbs/board.php?bo_table=free&wr_id=17
IP : 61.4.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의사회구현
    '09.10.16 7:51 PM (61.4.xxx.10)

    원문 http://www.manduk.org/bbs/board.php?bo_table=free&wr_id=17

  • 2. ...
    '09.10.16 7:52 PM (124.111.xxx.37)

    김만덕이라는 분 참 훌륭한 사람으로 알고 있어요.
    5만원권 지폐의 인물로 거론될 정도로...

    그런데 왜 저런 분의 이름을 이용해서 저런 말도 안 되는 짓을 벌이는지...

  • 3. 아리
    '09.10.16 7:58 PM (125.177.xxx.131)

    그러게요.
    신사임당보다 긍휼을 제대로 안 분이기에 오히려 오만권에 더 적합하신 분을 이리 욕뵈이네요. 이것들이......

  • 4.
    '09.10.16 7:59 PM (220.119.xxx.183)

    친기업 정책을 펴는 현정부에서 기업들이 도와주면 될 것을
    약자인 학생들을 상대로 쌀을 강탈하는 꼴이군요.

    이런 일에 대해서 교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며 봉투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는지도 궁금합니다.

  • 5. 저기
    '09.10.16 8:00 PM (211.206.xxx.142)

    있는 단체 주최인 삼성이 해쳐먹은 세금포탈만 제대로 받아냈어도
    지금 불우 이웃들 먹고살만 할겁니다.
    가증스런 삼성
    태안에다 기름부어 태안주민들 생계를 끊어놓고
    겨우 50억으로 내놓고 배째라 하는 주제에
    뭐? 불우이웃돕기 하려고 전국민 뒤주에서 쌀까지 갈취해가나?

  • 6. 보니
    '09.10.16 8:29 PM (211.206.xxx.142)

    김덕만 사업단체가

    전두환이 세웠던 일해재단같은건가 봅니다.

    저런 재단세워놓고 저리로 상납받지 않나요?

    전두환도 일해 장학재단 세워놓고 그 통로로 그 어마어마한돈
    해먹었잖아요.

  • 7. 참내
    '09.10.16 11:19 PM (221.149.xxx.22)

    엊그제 아이가 봉투를 내밀면서 선생님이 시골에서 올라오는 쌀은 많이

    가져와도 되고 안그러면 조금만 해되 된대 그러길래 인터넷에서 김만덕 어쩌구 마침

    고두심 어쩌구도 본거 같고 불우이웃 돕긴간 그러면서 보는데

    교육청 주최 어쩌고 하길래 에이 미운 공정택때문에 엄마 보내길 싫다

    그랬더니 안가져가도 된다길래 안보냈더니 탁월한 선택이었네여

    그 선생님도 아이들 앞에서 '쥐박이' 그러고 당황해서 손으로 입을 감싸쥔다니

    강요는 안할거 같고....

    오늘 물어봤더니 세포대가 모였다네여 아이고 아까비 다들 알고 보냈을려나

    이왕 모은거 제대로 쓰기나 해야된텐데..

  • 8. ..
    '09.10.16 11:48 PM (124.5.xxx.148)

    속은것 생각할수록 부글부글
    고두심씨까지 싫어질려고 합니다.
    검색까지 해보고 보냈건만 속았다는걸 알고나니 더 열받아요~

  • 9. 쟈크라깡
    '09.10.17 1:03 AM (119.192.xxx.218)

    김만덕씨가 알면 벌떡 일어날라.

    하는짓마다 왜 이래 진짜.

  • 10. 쇼를
    '09.10.17 1:45 AM (220.75.xxx.180)

    해요
    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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