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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 가르쳐 주는곳도 있나요?

초등생 조회수 : 395
작성일 : 2009-10-16 18:07:02
1학년인데요.
운동신경이 별로라는건 알았지만
기본적인것도 다 탈락하니 착찹하네요.
테스트에  합격하지 않으면 계속 재시험을 보니 무시할 수도 없고
줄넘기, 훌라후프 둘다 다 불합격입니다.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하는 운동 가르쳐 주는곳 있을까요?
제가 아무리 시범을 보이고 말로 해도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요.
박자감도 없고..
태권도에 다니긴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것두 십여분 줄넘기 가르쳐주는건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학교다니니 별걸 다 신경써야하네요.
누구 탓을 하겠어요.
저도 운동 싫어하는데
남편은 저보다 더 못하는거 같습니다.
유전인거 같아요. ㅠ.ㅠ
리플 부탁드려요.
IP : 110.8.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물
    '09.10.16 6:29 PM (125.176.xxx.152)

    요즘엔 체육도 과외를 한다지요...;; 저는 아직 미혼이고 직장2년차인데 대학교때 체육교육과에 친구와 아는 언니가 있어서 들은건데 미술이나 음악 과외하듯이 체육도 과외를 한답니다. 저는 지방 출신인데 서울와서 알았어요. 체고나 체대 준비하는 학생 말고 어린아이들고 체육과외를 한다는걸 ;; 체육관에서는 학교 체육을 가르쳐 주지 않으니 체육교육과 학생에게 물어 과외를 하는것이 어떠실지요. 학교교육하는거 실습도 하고 직접 학습방법도 짜 보고 하니까 아이에게 그래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주변에 대학생 아시는분 물어보시거나 대학교 교류 게시판에 한번 올려보세요. ^^

  • 2. 네~
    '09.10.16 6:37 PM (125.178.xxx.187)

    학교 스포츠 가르쳐 주는데 많아요.
    무슨 스포츠 클럽같은데서도 하고.. 짐슐레 같은데서도 학교 체육 타임이 있던데..

    줄넘기..매일 꾸준히 시켜보세요.
    저희 아이 정말 못하거든요.. 정말 정말~
    그런데 매일 매일 백개씩만 뛰자고 했어요.
    물론 엄마나 아빠가 같이 해줘야합니다.
    손을 돌리는 스텝과 발 박자가 잘 못맞추니 앞에서 같이 뛰어주면서 터특했어요.
    줄넘기 몇개씩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열개정도라도 넘는다면 갯수 늘리는건 어렵지 않아요.
    매일 시키시고 하나~둘~셋~ 박자 맞춰주세요. 저희 아이는 뒤로 가면서 점점 빨라지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높이 뛰어서 기운을 빼요.

    훌라후프는 굵은거 있거든요.
    아이들용중에서 굵은거..보통 많이 쓰는거 말고 더 굵게 나오는게 있는데
    그걸 잘 안떨어진답니다.
    저희 아이 그걸로 감 익혔어요. 서너바퀴라도 도니 몸을 돌려보고 그러더니 터특했어요.
    물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그 훌라후프는 다들 잘 된다고 해요. 못하는 애들 자신감 키워주기 좋고..
    좀 더 잘 되는 기구도 찾아보시고.. 무엇보다 귀찮으셔도 매일 저녁 15분씩만이라도 시켜보세요. 하나도 못하는 애 아니라면 해낼 수 있어요.

  • 3. .
    '09.10.16 6:59 PM (124.216.xxx.212)

    서글픕니다
    어린아이들이 체육까지 따로 과외를 받아야한다는 사실이...
    꼭 급수를 따야하고,점수와 등수를 매겨야 하는지

  • 4. ..
    '09.10.16 8:35 PM (118.216.xxx.229)

    저도 아이 취학전에 요즘애들은(강남의 어느 초등학교라고 부제를 달고나왔어요) 줄넘기도 과외를 받는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보고 욕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선.. 우리집 애들 그리고 그 친구들 모두 저학년때부터 주말체육이란 이름으로 팀을 짜서 모여서 줄넘기를 비롯한 학교체육 배웁니다.. 초등들은 단체로 하는데 간혹 수행평가땜에 소프트볼 폼교정이나 뒤구르기 이런게 개인교습 받은 중고딩들도 보입니다.. 매우 비싸겠죠. 집에서 시도 해봤어요..쌩쌩이 뒤로넘기 가위넘기 이런거 가르칠 재간이 없었어요..몸치인 엄마의 비애 플러스 다른 사교육으로 놀면서 체육 익힐 시간 없는 아이들의 비애...그런거죠 뭐.

  • 5. .......
    '09.10.17 8:56 AM (221.151.xxx.19)

    줄넘기도 과외를 받는다고 욕한다지만....
    저희 초등생 아이가 바로 그걸 하고 있어요. 음악줄넘기 교실이라고..
    여름에는 수영하다가 그만두고 막 시작했는데 한시간 정도 음악에 맞춰서 개인도 하고 단체도 하고 그러는 것 같던데.
    아주 땀을 홈빡 흘리면서 운동량도 많고 건강해지는것 같아서 좋아하는 중입니다.
    일주일에 두번 그냥 놀이터에서 노는 것보다는 운동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맘에 시킵니다.

    그런데 보면 아시겠지만 줄넘기 급수따는거 학교에서 많이 하는데 담임 선생님은 전혀 가르쳐주는것 없고 집에서 연습 시키라는 알림장이 답니다..
    그리고 헐렁하게 연습하면 될 정도의 난이도도 아니랍니다.

  • 6. 그저
    '09.10.17 10:44 PM (124.61.xxx.139)

    체육까지 과외를 해야하냐며 넘 심각하게 생각은 마셔요^^.
    저희 아이는 전혀 사교육이라는 걸 하지 않지만(영어나 수학이나 초등 고학년인데도 안합니다), 같은 반 친구들과 친목도모와 더불어 즐기려고 체육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같은 줄넘기를 가르치거나 뜀틀을 해도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크게 재미있어하지를 않더라고요.
    저도 학교다닐때 그렇게나 체육이 싫었습니다--;;
    근데 체육센터에서 친구들과 하는 프로그램들은 이런 학교체육 프로그램과 비슷한데도 엄청 좋아합니다.
    일단 소수이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운동 자체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요령도 가르쳐 주고요.
    정말 운동 둔재들도 학교보다는 낫게 합니다^^
    일단 저희 아이와 친구들은 스트레스를 맘껏 해소한다고 할만큼 즐거워 합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간에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몰라서 추천해 드리고 싶어도 어렵네요^^;
    연대 근처에 이글 스포츠도 있고, 이대 후문근처에는 유앤아이 스포츠라고 있습니다.
    압구정 현대 근처에는 아이앤 제이 스포츠 있고요.
    그 밖에도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가격만 비싼 곳도 있으니, 수업료 비교도 하시고,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지를 체크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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