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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날 좀 모른 척해줄 수 없겠니
하다하다 못해 이젠 배를 가르고
토막을 쳐 소금을 뿌려야 하겠니
야금야금 여기저기 찢긴 상처로 스며드는 온갖 오물들
참느라 상 찡그린 나를 좀 보라
그것도 모자라
이젠 복강을 열고 폐유를 흘려야 성이 차겠니
조석으로 물 드나드는 바다도 아니고
우리 모두 마시고 살아야 할 물길 아니더냐
마시고 살아야 할 물!
마시고 살아야 할 물!
- 고인숙,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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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10월 15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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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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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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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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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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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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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지금 어떤 생각이고 어떤 마음일까?
딱히 주어는 없어요.
사실 주어가 없다기 보다는 생각보다 많아서 다 적기 귀찮다는 말이 맞겠군요.
그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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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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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조선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22
작성일 : 2009-10-15 08:37:46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10.15 8:37 AM (125.131.xxx.175)10월 15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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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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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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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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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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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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