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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에 아기 낳아도 괜찮을까요?

걱정맘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09-10-15 04:15:41
내일이면 둘째 34주에 접어드네요.

애기가 28주부터 내려와있고 어제 정기검진 갔더니 자궁경부도 짧아져있어요.

출산까지 잘하면 버틸수있을수 있다고 하시는데...

걷기가 너무 불편해요.소변도 계속 마렵고 아래로 하강되는 느낌이 심해서

집안일하기도 넘 힘들어요.

의사선생님이 34주까지는 자궁수축억제제 쓰지만 35주부터는 그냥 낳아도

자가호흡할수있고 2.5키로도 넘고 제가 임신성당뇨도 있어 진통오면 낳아도 된다고 하시네요...ㅡ.ㅡ;;

전 첫째도 39주에 낳았는데 작은편이라 마음이 아팠는데

35주에 아기낳아도 정말 괜찮을까요?? 37주부터 정상분만이라고 알고 있는데.....ㅠㅠ

하루하루가 지옥같네요.날짜만 계속 쳐다보고...ㅠㅠ 밤에 잠이안와요.

애기 빨래할것도 산더미고 서있는게 힘들어서 밥겨우겨우  해먹는게 제 일과네요 ㅠㅠ

IP : 211.244.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5 6:58 AM (114.207.xxx.181)

    옛날부터 팔삭동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여덟 달만에 나와도 다 살았다는 말인데 의료기술이 발달한 지금은
    더더욱이 36주로 아기가 나와도 건강하게 잘 자랄걸로 믿어요.
    그나저나 많이 힘드시죠? 기운내셔서 건강하게 무사히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 2. ㅜㅜ
    '09.10.15 8:10 AM (211.51.xxx.107)

    전 되도록이면 뱃속에서 보내는게 아이한테좋데요.저도 둘쨀 빨리낳아도된다고해서 낳았어요 3킬로이고 걱정하지말랬는데 .... 일주일마다 검사하잖아요 거기서 애가 얼른나올것같다고해서 수술해서낳았는데 페렴에자주걸려요 ...병원가서입원할적마다 미숙아인지아닌지부터 묻더라구요 .. 3킬로인데도 36주미만에낳았으니 미숙아긴하더라구요 .. 페가 젤마지막에 형성된데요 ...다그런건아니지만 제가넘 빨리낳아서그런가싶기도하고 ㅜ 애가 약해요 ..그러니 되도록참을수있으심,,,

  • 3. 걱정하지 마세요
    '09.10.15 8:38 AM (121.152.xxx.101)

    물론 아이가 가능한 자연상태로 엄마 뱃속에 좀 더 있는 것도 좋지만
    진통이란 대부분 아이가 세상에 나오겠다는 신호가 아니던가요?
    큰아이 조기파수로 34주 하고 5일만에 세상에 나와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지금 건강해요. 지금 6학년인데 주변에서 젤 에너지 넘치는 놈이라서 제가 좀 힘드네요.

  • 4. 급한엄마
    '09.10.15 8:44 AM (222.239.xxx.14)

    최대한 늦게 나오게 하시라고 ....첫째애 열흘 늦게 낳고
    둘째 한주 앞당겨 수술했는데 정말 그래ㅇ서인지 둘째는 너무 약하고 병을 달고 살고

    아이 발육도 현저히 틀리다고 정말 믿어요.

    첫째는 뭘해도 빨리 알아듣고 알아서 잘하지만 ...
    둘째는 말귀도 잘...ㅠ.ㅠ느려요 느려터져,.......거기다 몸도 약하니 뭘시킬수도 없고 ...

    정말 그래서인지 천식,폐렴...비염..다 달고 살았네요...
    지금도 ...조마조마합니다만.......엄마뱃속만 하겠어요?정말......

  • 5. 가로수
    '09.10.15 8:46 AM (221.148.xxx.238)

    36주 37주에 아기를 낳았어요
    그런데 가능하면 누워서 생활하며 출산날짜를 미루어주세요
    전 누워 생활하며 일주일을 버티었었어요
    체중이 넘는다고 해도 아기의 장기들이 좀 더 여물어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염려마시구요..건강했답니다

  • 6. ..
    '09.10.15 8:48 AM (125.241.xxx.58)

    걱정되시면, 그냥 입원해서 누워만 계세요.
    일찍 낳아서 괜찮은 애도 있고, 일찍 낳은 게 타격이 되는 애도 있지요. 그걸 누가 장담해요.
    다만 부모로서 더 좋다는 거 해주고 싶은 게 부모 욕심이잖아요.

    당장은 가계에 부담이 될 지라도
    나중에 애한테 더 큰 병원비 들이는 일 생겼을 때
    '입원해서 하루라도 더 뱃속에 넣고 있을걸' 생각하느니
    저라면 지금 그냥 입원해요.

    첫애라면 도우미 쓰고 집에서 누워만 있겠지만,
    둘째시니 큰애 때문에 쉬지도 못 해요.
    큰맘 먹고 입원하세요.

    저는 양수가 적은 역아라서 37주 못 기다리고 그냥 수술해서 낳았어요.
    양수가 없으면 탯줄이 눌려서 혈액이 못 가거든요.
    애 낳아놓고 석션할 게 없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때, 초음파상으로 아무 문제가 안 보이지만
    태어났을 때 아이 문제가 밝혀질 수도 있다고 해서
    (양수과소는 보통 이유가 없지만, 아이 신장 문제일 수도 있대요.)
    대학병원 가서 낳았어요.
    동네병원 1인 특실 쓰는 비용보다 훨씬 많이 쓰고도
    6인실에 1주일 있다가 퇴원했어요.

    아이에게 별 이상이 없어서 인큐베이터 안 갔고
    단 황달이 많이 와서 광선치료했지만
    제 퇴원에 맞춰서 같이 나올 수 있었어요.

    그때 저 문병왔던 친구들이
    정말 산모에게는 후진 환경이라고 그랬지만
    그 불편과 비용을 감수하면서 그 대학병원 간 거 후회 안 해요.
    산과가 잘 되어있는 병원을 찾은 게 아니라
    소아과가 가장 잘 된 대학병원을 찾은 거니까요.
    소아과 갈 일이 없었어도 그만큼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지금도 일찍 낳았을 때의 제 병원 선택에 대해서 후회 없어요.

  • 7. 뱃속
    '09.10.15 8:58 AM (121.140.xxx.88)

    뱃속이 최고로 안전하죠.
    그러나 어쩔 수 없을 때는 ㅠ
    제가 큰아이를 35주에 낳았어요.
    다행히 건강해서 지금도 잘 크고 있어요.
    왠만하면 미련쓰고 누워계시는게 최고로 좋습니다.
    지금은 하루하루가 다르다고 합니다.
    순산하세요

  • 8.
    '09.10.15 9:04 AM (119.69.xxx.30)

    아는 엄마는 둘째딸을 2.2킬로에 수술해서 낳았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낳았을 때 얼마나 작았겠어요
    어휴...큰딸 이뿌게 잘키운 엄마인데 왜 아기에게 뱃속이 좋다는걸 모르겠어요
    저는 건너 알아서 그 엄마에게는 혹시 상처될까봐 그렇게 빨리 수술한 이유는 감히 묻지 못했어요
    그런데 그 둘째딸이 망년회 때보면 세상에~밥도 잘먹고 튼튼하고 온갖 개구쟁이짓을 다 하면서
    사랑을 독차지 하고 아주 건강하고 이뿌게 컸어요

  • 9. 쌍둥이
    '09.10.15 9:09 AM (59.10.xxx.17)

    34주 2일만에 낳았습니다.
    인큐 18일 있었구요.
    병원비가 아이당 거의 100정도씩 나왔죠.

    아들이 2.2킬로, 딸이 1.8킬로였어요.
    그래도, 지금 건강하게 잔병치레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아산병원에서 출산했는데, 신생아 중환자실 시설 좋아요.
    조산일 경우, 여성병원보다는 대학병원 인큐 시설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 10. 다힘들어요.
    '09.10.15 9:11 AM (58.87.xxx.119)

    물론 몸이 약하셔서 더 힘드시겠지만, 그땐 다 힘든거라 생각하시고, 자연스럽게 때가 되면 나으시길 빕니다. 물론 진통이 빨리 오면 그때가 맞는 때겠죠. 아이 낳는게 힘들듯이, 막달 몇주도 원래 이렇게 힘든거라며... 잘 지내시고 예쁘고 건강하게 아기 낳으시길 빕니다

  • 11. 음..
    '09.10.15 9:26 AM (211.207.xxx.12)

    큰 애는 42주에 낳았는데.. 병을 달고 살아요. 일년에 두 번은 한약을 먹어줘야 소아과 가끔 가면서 살아요. 그리고 작은 아이는 38주에 낳았는데.. 건강체 로봇을 낳았구요.
    아이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그러니까 아기는 나오고 싶을 때 알아서 나온다고 맘 편히 생각하시구요..
    쌓여있는 집안 일은 도우미를 시키시던지, 아님 남편을 시키시던지.. 손대지 말고 그대로 쌓아놓으세요. 도우미 비용 100만원 더 쓰고 엄마랑 아기 건강 지키는 게 낫지 않겠어요?

    지금 당장 아기가 나와도 아무런 문제없으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맘편히 아기랑 만날 준비하세요. 큰 아이에게도 이제 곧 동생이 나올 거라고 얘기해주시구요.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들이 모두 느껴서 더 불안해하니까.. 아기들을 위해서라도 편안히 계세요.

    순산하실거에요. 쑴풍~~~

  • 12. ..
    '09.10.15 9:41 AM (210.218.xxx.228)

    뱃속아이 몸무게가 관건이죠.
    저는 큰 아이 35주에 나왔는데, 3.2kg였고
    둘째 아이는 34주에 나왔는데 3.0kg이었어요
    뱃속에 더 있었으면 너무 커져서 엄마가 고생하였을거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고, 제가 조산체질인가 봐요
    애 둘 다 큰 편이고, 보통 아이들처럼 잔병치레 약간씩 하면서 살아요
    윗분이 폐가 맨 마지막에 형성된다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님 집안병력이 그런지 아님 요즘 시대가 그런지 몰라도
    아주 약간의 아토피소견과 기관지가 약간 약해요(주변 애들도 다 그러긴 한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많이 드시고 집에서 편안히 누워계시고 그러세요... 화이팅!!!!

  • 13. .
    '09.10.15 10:08 AM (124.216.xxx.212)

    아침부터 엄마속을 뒤집어 놓은 우리 큰애가 35주에 나왔습니다
    새벽에 양수가 갑자기 터저버렸는데
    결론은 3.3키로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걱정에 제대로 숨도 못쉬는 산모에게 일단 낳아봐야 안다고 겁을 주던 의사 아직도 생각납니다

  • 14. ..
    '09.10.15 10:17 AM (152.99.xxx.66)

    울딸은 예정일 10일 지나고 나왔는데..유도분만..
    숨풍 잘 낳았어요...3.3키로
    전 좀더 기다려서 자연진통으로 낳을껄 후회해요..그때는 넘 걱정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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