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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기 힘든가요?

고추장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09-10-14 14:05:17

해주신 고추장만 먹다가 담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엄두가 안나서요. 고추가루만 많이 있는데
이것저것 준비해서 한 번 시도해 볼까요?
맛있는 고추장 담그기 어렵겠죠? ㅜㅜ
IP : 121.149.xxx.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14 2:18 PM (125.180.xxx.5)

    작년에 고추장 담궜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큰맘먹고 남편있는주말에 해보세요
    고추장 머무릴때 남편분의 튼튼한 팔힘이 필요하니...꼭 남편분과 하세요~~
    고추장담궈서 1년먹어보니 사먹는고추장 다시는 안먹을것 같아요^^

  • 2.
    '09.10.14 2:23 PM (121.151.xxx.137)

    저님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저도 다금고 싶어요

  • 3. 제가
    '09.10.14 2:31 PM (125.180.xxx.5)

    작년에 고추장레시피 여기에 올린적 있는데...
    키친토크에 작년에 레시피올라온적있으니 검색해보세요
    제가 지금 나가야되서 검색못해드려 죄송해요~~

  • 4. ....
    '09.10.14 2:33 PM (58.122.xxx.167)

    고추장으로 요리방에서 쳐보세요
    고추장도 어떤방식으로 담느냐에 따라 아주 쉽기도 아주 어렵기도 하거든요
    그냥 비빔밥이라든지 초장용으로 쓰는 고추장은 물엿이랑 메주가루 소금 사서 버무리면 되고

  • 5. 저는
    '09.10.14 2:46 PM (218.150.xxx.6)

    지난달 9월에 담궜는데요,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쉬웠어요. ^^
    메주가루,고춧가루, 조청, 매실청&매실주를 잘 섞기만 하면 돼요.
    섞을때는 도깨비방방이(브라운 이런데서 나온거)로 하면 되니까
    여자 혼자서도 담글수 있어요. ^^

  • 6. 담그기 쉬워요
    '09.10.14 2:51 PM (220.87.xxx.142)

    담그는건 그냥 재료 혼합만 잘 하면 되고요,
    익히는걸 잘 익혀야 맛있을거 같아요.

  • 7. ..
    '09.10.14 2:52 PM (222.235.xxx.201)

    찹쌀가루가 들어가면 더 맛있는 찹쌀 고추장이 되지요
    찹쌀 가루를 익혀서 저는님이 넣으신거 넣으시면 됩니다

  • 8. 아줌씨
    '09.10.14 3:06 PM (122.32.xxx.57)

    우선 욕심을 내지 마세요.
    쌀 씻는 이남박만한 곳에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해 보고
    성공했다 싶으면 다음 해에 조금 량을 늘이고~
    전 농장을 하여 많이 담궈 볕 좋은 곳에서 항아리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관리를 하다 도시로 오고 나선 우리 식구 먹을 량으로 조금 하는 데 이 건 일도 아니더군요.
    그래서 누가 도와 주고 말고 없이 혼자하는데 제가 하면 님도 충분히 합니다.
    제가 한 게으름에 귀차니즘이거든요.
    우선 찹쌀을 빻고 자시고 하지 말고 그냥 전기 밥솥에 밥을 하세요.
    그리고 엿기름을 걸러 식혜 하듯 찹쌀 밥에 엿기름을 부어 삭히시고~
    8시간 정도 지난 뒤 밥알이 동동 떴죠?
    끓이세요~
    어느 정도 졸이듯 끓여 한 김 나간 뒤 도깨비 방망이를 돌리세요.
    그리고 여기에 메주가루+ 고추장용 고추가루+쌀엿+ 매실엑기스를 넣고 저어 소금간+소주를 넣어 충분히 섞으면 이 건 매실 고추장
    그 다음 찌개용 고추장은 매실 빼고 쌀엿 량을 줄이고 나머진 같습니다.
    지난 가을 담아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항아리도 요따만한 거, 조따만한 거 두 개를 베란다에 놓고 열었다 닫았다 할 필요 없는 항아리 뚜껑 사서 쓰는데 곰팡이 안 나고 맛있게 익어 잘 먹지요.
    장 한 번 담그면 이 딸 와라 저 딸 와라 하는 울 엄니 머슥하게 제가 후닥딱 해 치웁니다.
    맛 역시 60년 배테랑 울 엄마꺼 보다 제 것이 훨씬 맛있어 매실 고추장 퍼다가 간장 조금, 참기름 약간에 파, 마늘 넣고 썩썩 버무려 고추장 삼겹살 구이합니다.
    레시피 나갑니다.
    매실 고추장=메주가루 500g+태양초500g+청양초500g+매실액 1리터+쌀엿 1키로+엿기름+찹쌀500g +소주 1병+덧소금까지 포함하여 3컵
    찌개 고추장=메주가루 500g+태양초500g+청양초500g+쌀엿700g+엿기름+찹쌀 500g+소주1병+소금3컵 이상입니다.

  • 9. 초간단레시피^^
    '09.10.14 3:14 PM (122.34.xxx.19)

    저도 워낙
    요리를 무서워(?) 하는데
    고추장만큼은
    인터넷에서 배운 초간단 고추장비법으로 뚝딱 잘 만들어요.

    냄비에 물을 팔팔 끓인 후
    된장, 굵은 소금, 소주, 매실쨈이나 다진 마늘, 물엿을 넣어 고루
    잘 섞다가
    맨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넣어 골고루 잘 섞기만
    하면 맛있는 고추장이 됩니다. ㅎ

  • 10. 덧붙여
    '09.10.14 3:18 PM (122.32.xxx.57)

    한 번에 찹쌀로 밥을 하여 엿기름에 삭힌 뒤
    끓여 도깨비 방망이를 돌려 반 나눠 하면 되겠지요????
    우리 집 경우 매실 고추장을 더 많이 먹더라구요.
    하긴 찌게 고추장엔 더덕도 박고 짠지도 박고~
    더덕 박은 고추장은 더덕을 먹고 난 뒤 새우가루+마늘 가루+고추가루등을 섞어 숙성하여 해물탕 끓여 먹으니 왔다고
    매실 고추장엔 매실 엑기스 +식초를 넣어 회 찍어 먹거나 물회 해 먹을 때 왔다 입니다.
    그리고 청양초랑 태양초를 1:1로 넣으니 땟갈 죽이고 맛 역시 칼칼하니 제 입맛엔 딱입니다.
    제 방법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우리집은 4인 기준 요 만큼 담그는데 일 년 먹습니다.
    이 집 저 집 퍼 줄 생각 말고 요 만큼만 만들어 자신 붙으면
    다음 해엔 이따만큼 담궈 여기저기 퍼 주시도록~
    그러면 고추장 담그는 데 겁 안날 겁니다.
    울 엄마는 제가 아주 못마땅 하지요.
    굽신거리며 당신한테 장을 얻어다 먹어야 할 텐데
    눈꼴 사납게 큰 소리쳐~주는 것도 짜다고 맛 없다고 안 먹어~
    당신은 항아리 두껑 열었다 닫았다 하는데도 장마철이며 곰나는데
    전 아파트에서도 말짱하니 여유만만~
    거기다 이 걸로 약고추장 담궈 맛있게 밥 비벼 먹으니 은근 짜증 제대로 입니당~

  • 11.
    '09.10.14 3:21 PM (121.151.xxx.137)

    소주를 꼭 넣어야하는지요
    남편이 아파서 소주나 맥주는 지약이거든요
    그래서 여지껏 시판고추장을 먹지않고 살았습니다
    소주나 맥주말고 다른대체용품은 없는지요

  • 12. 소주는
    '09.10.14 3:28 PM (122.32.xxx.57)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소주를 넣으니 곰팡이가 안나던데~
    우리 남편은 알코올을 분해 못하지요.
    하지만 고추장을 먹었다고 취하진 않더군요.
    소주 량을 줄여 해 보세요.

  • 13. 윗님
    '09.10.14 3:28 PM (118.220.xxx.241)

    소중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 14.
    '09.10.14 3:31 PM (121.151.xxx.137)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해봐야겠어요
    소주도 괜찮다니 조심스럽게 넣어보고 안되면 포기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 15. 작년에
    '09.10.14 3:31 PM (211.187.xxx.71)

    저기 위에 계신 님이 올리신 건가요?
    자게 레시피보고 담근 고추장이 아주 맛있더라구요.
    자게 보고 작년에 처음으로 용기내서 담갔는데
    대성공이었어요. 어느 분이신지..그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어요.^^

    여기서 약간 응용해서
    매실액도 넉넉히 넣어보고,
    고구마 삭힌 것..등등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봤는데

    가장 맛있었던 것은
    고구마 삭힌 물과 마늘 빻은 걸 추가했던 거에요.
    그냥 눈대중으로 적당히 해봤는데 이런 대박이...

    마늘고추장은 마늘을 소주에 끓이라는 글도 있었는데
    저는 다진 마늘을 그냥 섞었는데도 아무 이상 없고 맛만 좋더라구요.

    그런데, 고추장은 요즘 담가도 괜찮나요?
    또 만들어보고 싶어서요. ㅎㅎㅎ

    한번 담가보니까, 어렵지도 않은데
    무지해서 못 담가 먹었던 시간들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조심할 것은 처음에 너무 많은 양을 담그진 마세요.
    고춧가루가 젖어서 불으니까 양이 어찌나 많던지요.

  • 16. 레시피
    '09.10.14 3:48 PM (122.32.xxx.57)

    올린 레시피대로만 하세요.
    그 정도 양이면 4인 가족 먹을 겁니다.
    혹 손이 커
    애개개개개개개개~하실 분 계실런지 모르지만
    손 크다는 말 듣는 저, 이 정도 했는데도 올 까지는 먹을 겁니다.
    저는 고추장을 김장 전후로 담가요,
    울 엄마는 봄고추장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데
    서울 종가집 맏이인 울 엄마의 살림 역시 한 솜씨 하지만
    편하게~ 편하게~
    둥글게~둥글게~사는 제가 노친네 하시는 일에 아주 초를 치지요~
    오죽하면 김장을 사나흘씩 하는 엄마에게 세시간만에 끝내는 김장! 하면서
    속을 뒤집겠어요?????
    실제로 그리하여 방송까지 했으니 울 엄마 속 터지지요.
    전 일을 편하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정확한 레시피만 있고 어느 정도 머리 굴릴 줄 알면 대가집 고추장은 아니라도
    시판되는 고추장은 명함도 못내밉니다.
    가끔 약고추장 만들어 진공포장 뒤 미국으로 쏩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신 어르신에게도 쏘는데
    입맛 돌아 왔다 하시니 여러분~용기 내어 꼬옥 하세요~
    성공하시면 답례로 에쎈 잡지 한 권 구독하세요~

  • 17. 저...
    '09.10.14 5:41 PM (118.223.xxx.238)

    레시피님! 상세한 레시피 보니 고추장을 담고 싶은 의욕이 불끈불끈 생깁니다.
    그런데요 엿기름은 몇 그램 정도가 필요할까요?
    또 엿기름 풀어줄 물은 양을 어느정도 잡아야 하나요?

    처음이다보니 꼭 고대로 해보고 싶어서그러는데 대강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 18. 레시피
    '09.10.14 7:30 PM (122.32.xxx.57)

    의욕이 불끈불끈 생긴다니 다행이네요.
    조카딸이 그러는 것 같아 이쁩니다.
    보통 (하나로) 마트에서 파는 엿기름 한 봉지 사서 담갔는데
    보통 식혜물 처럼 하세요.
    엿기름 넉넉히 사서 해도 나쁠 것 없어요.
    먼저 엿기름을 물에 풀어 첫 물은 따라 버리고 -노폐물이 많아요.
    두 번째 물을 부어 주물럭거려 따로 모아 두고
    다음 세번째, 네 번째 물은 보관
    보통 집에 있는 전기밥솥에 식혜 하는 것 처럼 찹쌀밥 위에 엿기름 물을 가만히 붓고(앙금 버리는 거 아시죠)
    그 정면 되고요-두 번째 진국
    그리고 세번째 네 번째 물도 가만히 따라 부으면 가라앉는 앙금 있을 겁니다 그 건 버리고 삭힌 거 끓일 때 섞어 끓이시면 되고 너무 많다 싶으면 끓인 걸 덜어놨다가 고추장 농도(메주가루 +고추가루) 맞출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으니 염려 마세요.
    그리고 저 정도 양이면 혼자 충분히 젓고도 남아 누구 손 빌릴 필요도 없습니다.
    2리터짜리 생수 네 병 정도로
    첫물은 일반 수돗불 부어 대충 휘정 버리고 두 번째 두 병 넣어 조물락
    세 번째 한 병 , 네 번째 한 병
    그리고 이게 모두 하면 3키로짜리 4개 정도의 고추장 정도 될겁니다
    집에 전자 저울이 있는 데 항아리째로 못 올려 놔서리~
    여하튼 네 식구 충분히 먹습니다.

  • 19. 저..
    '09.10.14 11:34 PM (219.255.xxx.29)

    레시피님! 님 글 다 복사해서 출력해놨답니다...ㅎㅎ
    햇 고추가루도 있고, 5년 간수 뺀 천일염도 있고. 상세한 레시피까지 얻었으니..
    사기충천입니다.
    곧 고추장 실습 들어가렵니다.
    여튼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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