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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뺄 지방은 있어요?
다이어트 하고 싶은 분들은 우왕 부럽다, 염장이라 하실지 모르지만 저 고통받고 있어요.
보는 사람마다, 볼 때마다 말라보인다 안 되보인다 소리 지겹게 듣습니다.
이 말이 사실 빈티 나 보인다는 말 아닙니까?
정말 가끔 제가 봐도 해골같이 섬뜩할 때가 있습니다.
친한 엄마가 진짜 얼굴에 뭐라도 넣어보라고 하더군요.
마침 친한 친구가 성형외과 가자고 하길래 따라갔습니다.
상담을 했더니 PRP인가 새로 나온 방법이 지속율도 높고 좋다고 하더군요.
물론 가격은 일반 지방주입보다 백 정도 더 비싸더라구요.
어쨌거나... 실컷 상담을 하던 의사가
"근데 어디 뺄 지방은 있어요?"
하는 겁니다. 보통 허벅지에서 지방을 빼는데 그 날 제가 하필 스키니 바지를 입고 갔거든요.
제 다리를 보더니 고개를 좌우로 흔듭니다.
그러더니 배 좀 봅시다. 그래서 상의를 들추고 배를 다 보여줬네요. *팔리게요..ㅜ.ㅜ
그런데 나중에 살 더 찌고 오랍니다.OTL
뭐 수술비도 없는데 속으로 잘 됐다 싶었습니다.
그냥 살자!! 결혼도 했고 애도 낳았는데 뭐!!
작년엔 보정속옷 가게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 때도 살이 없어서 뭘 보정할 게 없다고.... 살 찌고 오라고 했었거든요. ㅜ.ㅜ
저 대체 언제 살 찝니까? 네???
1. ..
'09.10.14 1:45 PM (114.207.xxx.181)동지 맞났네요, 흑흑..
여름에 몸에서 지방을 뽑아 얼굴에 주입하려고 했어요.
얘기까지 다 끝났거든요. 그래서 동네방네 다 소문냈다지요.
"나 얼굴에 지방 주입 할꼬다~~" 하고요
그런데 막상 여름으로 들어가면서 살이 쫘악 다 빠져버려 뽑을 지방이 없어서
얼굴에 지방 주입이 도루아미타불이 되어버렸어요 ㅠ.ㅠ2. ..
'09.10.14 1:47 PM (211.189.xxx.250)우선, 좀 많이 드셔보세요. 마른 분들 대부분 입이 짧더라구요.
3. 부럽기만
'09.10.14 1:56 PM (125.248.xxx.170)하군요. 먹어도 살 안찌시는 분들 너무 좋겠어요.
먹는 거 조절해도 가을에서 겨울만 보내면 살이 2kg정도 찝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열심히 빼고 가을부터는 다시 찌고~
회식 한 번하면 1kg 지는 것은 일도 아니니 내가 못 살아 ㅠ.ㅠ
부러워요.4. ,,
'09.10.14 2:00 PM (58.239.xxx.18)지방중에 배쪽 지방이 젤 더럽다(?)고 이식은 안한다던데....
아는언니가 코에 컴플렉스가있는데 점빼러 병원갔더니
의사왈
"먹고살만 하면 이리 안산다(?),,,,,,,,,,,,,,,,,,,,,,,,,,,,,,,,"
했다네요5. ..
'09.10.14 2:15 PM (114.207.xxx.181)배쪽 지방이 제일 더럽다(?) 소리는 처음 듣는데요.
성형외과 의사에게서도 그런말은 들은 적 없어요.
어디서 근거한 말씀이신지..
제일 좋은 지방은 턱 아래 지방이에요.6. ,,,
'09.10.14 2:26 PM (58.239.xxx.18)아는언니가 그러데요.. 배쪽지방으로는 이식안한다고,(피하지방인가 안좋은지방이 모여있다하던데요) 견적뽑으러 가서 들었다네요
아닌가요.. 보통 허벅지 엉덩이쪽으로 이식하는거라고 ,,,7. ..
'09.10.14 2:38 PM (114.207.xxx.181)지금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
다 같은 내 몸의 지방인데 지방이 더러운게 어딨고 깨끗한게 어딨냐고 웃네요.
그래도 굳이 지방질이 좋은순서를 따지자면 얼굴지방>허벅지> 배> 엉덩이래요.
그래서 허벅지 지방을 우선으로 뽑고 허벅지 지방이 없는 사람은 배 지방,
배 지방도 없으면 엉덩이에서 뽑는대요. ,,,님 덕분에 궁금한 거 하나 해결했네요 ㅎㅎ8. 흐응
'09.10.14 2:42 PM (121.138.xxx.242)부럽사옵니다.
제 지방 빌려드릴 수 있는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