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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처자가 닭똥집 잘 먹으면 좀 그런걸까요??
저는 나이 좀 되는 미혼처자고요^^
어제 회식을 했는데 안주로 닭똥집이 나왔어요.
실은 제가 그런걸 좋아해서 거리낌없이 먹었거든요.
그런데 제 옆에 친한(?)남자동료가 저한테 여자가 그런걸 너무 스스럼 없이 먹으면
좀 그렇다(?)고 못 먹는척도 필요하다고 그러더라고요.
분위기상 전혀 기분나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제가 요즘 연애에 목마른지라
남자를 만날때 조심하고 싶은데 이런게 혹시 정말 좀 그렇게 보이기도 할까 해서요..
전 닭똥집, 곱창, 순대..이런 징그럽게 생긴거 엄청 좋아해요.ㅎㅎ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궁금해지네요.
1. .........
'09.10.7 11:20 AM (124.195.xxx.91)그 남자직원이 넘 진보하신듯.........
여자는 그런거 잘먹으면 안되나여???????
좀 이상하네요 그말씀이 개의치 마시길2. manim
'09.10.7 11:21 AM (222.100.xxx.253)아~ 똥집 먹고 싶다~~
동료는 그냥 한말같구, 저는 먹성도 좋고 가리는거 없다고 대부분 좋아하던데.. ㅎ3. ....
'09.10.7 11:21 AM (125.208.xxx.38)전혀요~
저는 어리적부터 번데기, 닭염통, 닭모래집, 순대, 간, 내장종류, 곱창, 막창, 대창, 닭발, 족발까지 다 사랑합니다. ㅋㅋ
근데 희한하게 저희 남편이랑 아빠는 닭발이 징그럽다고 안다시더라구요 ㅋ4. ..
'09.10.7 11:22 AM (211.216.xxx.4)미혼때부터 곱창, 똥집, 닭발, 돼지껍데기에 환장한 전 어쩌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5. ㅡ
'09.10.7 11:22 AM (61.79.xxx.114)여자들끼리 보기엔 이상하지 않은데요
남자들은 눈에 보이는 내숭이라도 약간의 내숭이 있음 좋아하는거 같아요.
'어머 나 이런거 못먹어' 오바하면서 손사래 치는거 말구
그냥 눈앞에 있어도 돌같이 보고 잘 안먹는 척....
'이런거 안좋아해요?" 하고 물으면 '아녜요 먹을 줄 알아요.' 하구 한두 점 집어 드시고...ㅎㅎ6. 전요..^^
'09.10.7 11:22 AM (122.128.xxx.161)잘 먹는 사람이 더 좋아요..
이상하다고 안먹고 손사레치고.. 얼굴찡그려서 맛있게 먹는 옆사람까찌 맛없게 만드는 사람이 더 싫은데요...7. 쫄깃해서
'09.10.7 11:23 AM (203.170.xxx.39)저도 무척 좋아해요
울 남편은 도가니를 못먹는데 제가 맛있어하는걸 보며 이상하대요
초간장찍으면 얼마나 맛있는데...8. ..
'09.10.7 11:24 AM (211.189.xxx.250)곱창, 똥집, 닭발, 돼지껍데기에 환장한 미혼 하나 추가..ㅠ
9. 내숭이필요해~
'09.10.7 11:24 AM (211.221.xxx.176)여자들이보기에 내숭떨고 이중인격, 약한척, 도도한척,이슬만먹고사는척 하는밥맛없는여자들을 남자들은 엄청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10. ..
'09.10.7 11:25 AM (211.216.xxx.4)근데 그 남자직원 또 여자가 이런거 못 먹어요~하면 내숭이라고 욕하진 않을려나?
이상한 남자네요. 우리 남편 나랑 연애할때 내가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너무 좋아하더만...
진짜 진부하고 보수적인 사고방식이네요. 그 남자...11. ..........
'09.10.7 11:25 AM (124.195.xxx.91)그러게용 한표
12. ^^
'09.10.7 11:27 AM (114.206.xxx.167)미혼이시라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음식 안 가리고 잘 먹는 여자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잘먹는거 보기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라고 말하는 남자가 진짜 진국이지요.
내숭떠는 여자가 좋다, 여자가 뭐 그런걸 먹냐... 말끝마다 여자여자 붙이는 남자는 남편감으로 꽝입니다.
원글님 동료분의 그런 철없는 말씀 신경쓰시지 마시고 맛있는거 맘편하게 많이 드시고 사세요. ^^13. 피식~
'09.10.7 11:27 AM (221.146.xxx.74)전 안 먹어요
그러나 그게 입맛이지
거기 왜 미, 기혼이 붙죠?
어디가서 내숭 심하게 떠는 여자나 만날 남자로구먼.14. 뭐 어때서
'09.10.7 11:31 AM (203.244.xxx.254)(원글) 그런거 좋아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반가워요ㅎㅎ
그 남자동료분은 결혼하셨고 이상한(?) 사람은 아니예요.
그냥 못 먹는척 내숭도 필요하다고 조언처럼 말했긴 했는데...
아..적당히 내숭을 떨어야 하나요.. 이런거 가끔 은근히 고민되네요.15. ㅎㅎ
'09.10.7 11:32 AM (211.35.xxx.146)'그 남자는 님에게 반하지 않았다'
님에게 반한 남자가 있다면 아주 좋아할거예요. 뭐든 잘먹는다고..
저는 편식 없이 뭐든 먹고, 또 많이 먹었는데 남편이 아주 좋아했어요.
근데 지금은 옆에서 먹을때 궁시렁대요. 배부르면 남기라고...16. ㅎㅎ
'09.10.7 11:33 AM (218.152.xxx.223)못먹는다며 찡그리기보다는 잘먹는 사람 좋아할겁니다.
그런데 초면에 대놓고 이거 내꺼!!하고 열심히 먹기보다는..
남자들이 이런거 안좋아하나? 궁금하게 하다가..한입먹고는....오..이거 진짜 맛있어요.. 와와~~하고 잘먹는 모습을 보이면..남자들이 되게 흐뭇해하던데요? 더먹어더먹어~ 우리 담에는..다른거 먹으러 가볼까???17. .
'09.10.7 11:47 AM (211.211.xxx.111)제가 본 남자들은 가리는게 많은 여자보다 뭐든지 잘 먹는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많던데요.
18. ㅋ
'09.10.7 11:53 AM (121.188.xxx.166)저두 미혼땐 못먹었어여
왜?? 사주는 사람이 없었어여ㅠ
결혼해서 술꾼 남편이랑 살다보니
다 안주거리자나요ㅎ 입맛들이다보니
이젠 제가 먹으러가자고 하네요;;
먹는거 쳐다보며 어떨땐 사랑스러워하기도하고
막 그러구 살고 있네요 음식가지구 머라하는 사람들
미워여~~ 맘껏 드세요19. ++
'09.10.7 11:53 AM (210.180.xxx.126)그래도 잘보이고 싶은 남자가 있을 땐 너무 좋아한다는 티는 안내는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현실을 무시하진 못하잖아요.
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심리학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앞에선 음식맛을 잠시 잊기도 하나보더라구요. 물론 만난지 얼마안된사이여야겠지요.
식사때 그릇을 싹싹 비우는건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적을때 그렇다라고들도 하구요.
원글님은 연애에 고프시다고 하니 혹 마음에 드는 남자 만나면 내숭도 좀 떨어보세요.
나중에 내 사람이 되고 나면 닭발을 드시든지, 고래고기를 드시든지, 사슴피를 벌컥벌컥하시든지 맘대로 하시구요.20. 뭐든지
'09.10.7 11:55 AM (211.204.xxx.170)잘먹는게 좋긴한데..전 남자들이 몸에 좋다고 물불안가리고 이상한 음식 먹는건 너무 싫어요 그사람이 그 음식같이 보일정도로.....
21. 돈데크만
'09.10.7 1:12 PM (116.43.xxx.100)그런거 못먹는다고 구박하는 남정네들은 봤는데염..암거나 다 잘먹음 더 좋아하지 않나여?^^;;
대구엔 닭똥집으로 유명한 골목도 있는뎅..월매나 사람들이 넘쳐자는데여~22. *
'09.10.7 1:13 PM (96.49.xxx.112)여자가 닭똥집 먹는 거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 남자는 여자들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대답해주지 그러셨어요.
개인 취향이지 먹는 거에 남자, 여자가 어디있나요??
저, 닭똥집, 닭발, 족발, 곱창.. 이런거 엄청 좋아합니다.23. ...
'09.10.7 1:13 PM (121.130.xxx.87)우낀 넘이네...ㅡㅡ
음식 깨작거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여~
전 갠적으로 숟가락으로 때려버리구 싶다능...ㅡ,.ㅡ;
먹는데두 복이 든다잖아여~
신경쓰지 마시구 맛나게 드세여!!!^^24. 아니
'09.10.7 1:35 PM (211.109.xxx.187)그게 얼마나 맛나는 건데..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편하게 드세요
진짜 인연을 만나면 그런 모습도 다 이뻐보인다고 더 많이 사랑받으실거에요
근데 이글보고나니 대낮부터 똥집에 소주가 땡기네요 쩝..25. 이름이
'09.10.7 4:10 PM (118.218.xxx.82)이름이 그래서 그렇지
닭똥집이 그다지 혐오스럽진 않은데
이름만 들어도 기겁?을 하는 여자분들이 있기는 하지요.
베필을 만나시면 그깐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거에요
그직원분께 잘보이려는 마음이 있는게 아니시라면 신경쓰지마세요 ㅎㅎ26. ^^
'09.10.7 4:18 PM (220.64.xxx.97)울 남편은 두번째 만나서 보쌈을 상추에 싸서 먹는 제 식성에 반했답니다.
닭똥집, 곱창,순대볶음 등등...다~~~잘먹습니다.
그 남자분만 피하시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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