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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2학년 딸아이가 도둑으로 몰렸어여
8시경 유정이 멈마를 만나려고 말이죠
어이없읍니다 고3인 오빠도 엄마도 막무가내로 잃어버린 7만원이 자기들에겐 큰돈이람서
우리 아이가 가져갔다는겁니다...유정이에게 들은 다른 험담까지도
담임이 반아이들에게 종이를 나눠주고 둘사이의 아는일을 적어보라니까
아이들은 다 모른다 오리발을 내밀고
두아이만 유정이가 돈을 잃어버렸는데 그날 소정이가 집에 같이갔다 이런글을 남겼구요
학생부실로 가서 두아이에게 자초지종을 쓰게하시더군요
그이후 그아이를 만났고 울기만 하기에 소정아처럼 억울하면 말을하라 했져
내내 울기만하더니 자기엄마가 오니까 의기양양해ㅐ져서 두눈 똑바로 들고 제게 말대답을 하더군요
끝내 일관된 거짓말로 우리아이가 가져간돈을 주기로헸다구요
학생부장이란 남선생..........유정이에게 사이버범죄에 해당하니 화해를하라
아이는 그러겠다...소정인 날 타반에까지 도둑으로 알린이상 그아이들이 다보는데서 무릎꿇고 사과
하라 (아이다운 발상인듯)
남선생:소정이 그건 아니지 이아이도 하나의 인격체인데
제가 끼여들었읍니다
저..선생님 저아이는 자기의 잘못을 반성해야는데 하나의 인격체니 존중울 받고
제 아이는 도둑 누명을 쓰고 인터넷상에서 그리 테러를 당하고 우리아이의 인격은 어디있나여??
더 이상은 얘기가 안되니 아이가 반성을 하면 넘어가려했지만 아직도 반성을 안하니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여 조사를 받아 소정이의 억울함을 밝힐게요!!!!
더이상 어무 말도 안하고 가만계시더군요
아이 늦은 아침을 먹이고 한시에 경찰서 사이버수사범죄대 도착 긴 세시간여를 힘들게
아이는 조사를받고 캡쳐해둔 그아이의 싸이는 학교선생님께 형사에게 제출하고
힘든 발걸음을 옮겨 아이에게 밥을 먹이고 집에 보내고
전 다시 내려왔읍니다
저;;;유정이가 겁을먹고 더이상 안 괴롭힐거야
아이: 아녀 되려 반으로 와서 온갖말을 다하고 우리 가족을 사기집단이라고 자신이 제일 친한 아이가 전해줬답니다
학교 가기싫다구요 ㅜㅜㅜ
저: 니 누명을 밝하렴 당당히 학교가야해
아이 :잘 주무세요...사랑해요
간혹 아이일을 너무 크게벌이신다 넘 심하다 하시겠지만
아이의 태도도 그엄마도 잃어버린 돈 7만원이 억울하고 그 돈을 잃어버려 상처가 크다나
그럼 우리 아인 억울하게 도둑으로몰려 학교에서 도독이 됐는데
이로인한 아이의 따돌림 소외감 자퇴 죽고싶다...이건 어찌 이해해야는건지
그리곤 온통 아아 걱정에 안오는 잠을 청했는데
아침 8시 30분 담임쌤이 아이가 학교엘 오지 않았다고
상대아이가 보낸 문자 ::돈을 갚기전엔 계속 협박 문자할거다::
더 웃긴건 두달전 니가 가져간게 아닌거 알았다 이리말해서 아이는 그동안의 욕설 문자를 다 삭제했더니 그날 이후 바로 또 돈갚으라 시작을 하더랍니다..........
아침에 교감한테 전화하고 교육청에 알리고......인터넷에 다 올려 아이의 억울함을 벗겠다하니
그게 능사가 아니라나.........사이버 수사대에서도
학교의안일함을 꾸짖고 학교에 연락하시더군요
아이가 쓴 진정서 내용에 사실이 다보이는데
학교에서 해결을 못하고 경찰서까지 오게한건 학교가 너무 안일하지않느냐고 어머님과 고소장을
내셧으니 상대 부모님과 잘 상의해서 일을 잘 마무리해달라신.......
그분은 관내 관할 교육청 강사 선생님이시라 관심이 많으시다고
반아이 에게 슬쩍 물어보니 그아인 평소에도 남의 지갑을 줏어 돈을 막쓰는둥
그건 모르고
상대 엄마는 제 아이 관리잘하랍니다 어허........
형사분께 감사할 따름이져...이젠 아이의 학교에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까여????
답답합니다 댓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1. ..모쪼록
'09.10.7 11:36 AM (211.41.xxx.97)아이에게 상처가 덜 되게 잘 해결되길 빌어드릴께요.
요즘 아이들 참 무섭네요, 아직 초등생인 아이에게 친구집에
놀러가는 것도 조심시켜야 겠네요.2. 맘아퍼
'09.10.7 11:56 AM (110.15.xxx.187)저희 딸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읽는 내내 가슴이 떨리네요
우선 아이가 학교에서 혼자 다닐지라도 가슴피고 당당하게 다니라고 하세요... 저희아이도 그런누명쓰고 1년가까이 힘들었지만 다 나중에 진실은 밝혀지더라구요... 저도 얼마나 그당시 절박했던지 아이 쉬는 시간마다 기도했어요.... 오히려 힘없이 다니면 더 우습게보고 그래 나혼자다닌다 어쩔래 하는 자신감있는 태도로 다니면 어쩌지 못하더라구요... 3학년되어서 다른친구들에게 그런 소문이 돌아도 저희 아인 되려 친구들에게 구구절절 이야기도 하지않고 내가 어떤아이인지 격어보고 이야기하자 라며 적극적으로 나가니 아이들도 나중에 다 돌아오더라구요
그땐 넘 힘들었지만 오히려 아이가 더 적극적이고 당당해졌어요.. 작은일에는 신경도 안쓰고 대범해졌어요 꼭 웃으면서 이야기 할 날이 올거예요3. 조언해주세요
'09.10.7 12:07 PM (124.195.xxx.91)아이가내성적이어서 ........조금전에 네이트온 들어왓더라구요 반아이가 다들 자길 의심하니 학교를 어지가냐했대요 친구가...........속 상합니다
4. ..
'09.10.7 12:15 PM (110.15.xxx.187)전학을 가는 한이 있다 해도 학교가서 당당해야 하는데..... 어휴 제가 다 속이 탑니다..
아이를 만날수 있으면 만나서 점심 먹이고 유치하지만 학교 안가면 지는거다라고 설득해보세요...5. 조언해주세요
'09.10.7 12:19 PM (124.195.xxx.91)설득을 그리해도 아이가 또래보다 한살어려요 1월생이라 그래선지 의젓한듯 하면서도 아이같으니........속타네요....자신도 전학은 학기초에 해얀다고 하면서
6. 꼭
'09.10.7 1:48 PM (121.130.xxx.42)아이를 지켜주세요.
엄마가 강하게 할 땐 아주 강하게 아이를 괴롭히는 자들에게 대항해야 합니다.
또 부드럽게 작전상 후퇴할 땐 후퇴도 하고요.
누가 뭐라하든 널 믿고 널 끝까지 지켜줄테니 걱정 말라고.
니가 정 학교가 싫으면 전학 시켜줄 수도 있지만 이 사건은 마무리하고 가자고 달래세요.7. 저번에
'09.10.7 4:38 PM (59.8.xxx.191)어느님이 아이반에 친구 하나가 가져간거 같다고 할때
내가 조심하라고 한게 이런거였어요
아는엄마의 가슴아픔도 이런일을 어렸을때 당해서였구요
어른들이 나서서 중재를 잘하면 좋을건대...
나중에 그 빚을 어찌 깊을려고 그렇게 죄를 짓는지
그 돈 잃어버린것도 중요하지만 희생하는 아이는 어쩐대요
힘내서 아이 지켜내세요8. 리버현
'09.10.7 9:00 PM (114.199.xxx.230)에고.. 그엄마참무지하시네요..
아이상처받지않게 잘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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