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은 지방도시이고 오늘 점심무렵 먹거리 사러 간다고 마티즈로 손수 운전해 가다 겪은일입니다.
특정직업에 대해 비하하고 싶지도 않고 택시가시들 횡포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오늘 겪은 일은 참 어이가 없내요
손님도 태우지 않은 노란색 개인택시운전자가 저(마티즈)랑, 제뒤의 소형트럭까지 기둘리고 있는 오솔길(작은 간이도로 비스무리한곳이에요)에서 비켜주지 않고 3~4분정도 버티고 있는거에요
처음에는 손님태우려거나, 뭔일이 있나 싶어 기둘렸는데 작정하고 악의적으로 앞을 안비켜주고 있는거에요
클랙숀 울리거나 하면 쌍욕하면서 행패 부릴것 같아서리 분을 삭히고 잘 살핀후 앞지르기로 가니깐 그제서야 작정하고 쌩하니 가는거에요
그니깐 뒤에 소형트럭운전자도 앞차가 택시기사라서인지 아무런 응징도 못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은거죠
아무 잘못도 없는데 전방진행 방해를 당하고 억울해도 혹여나 행패라도 부릴까봐 걍 왔는데 정말 인간말종이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여자가 모는 경차라고 작정하고 시비걸어오고 행패 부리는 막되먹은 택시기사놈한테 절로 욕이 나오더만요
전 클랙숀 한방 울리지도 못하고 암말도 못하고 왔지만 현명한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궁금하내요
요즘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차량블랙박스인가 그런것 설치하고 다녀야 할까봐요
만일에 그런 되먹지 못한 인간 만나거나 할때 범죄예방 차원에서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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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떻게 하셨을까요?
82님들이라면 조회수 : 505
작성일 : 2009-10-01 15:15:18
IP : 122.32.xxx.1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1 3:35 PM (125.130.xxx.128)평생 택시운전이나 하고 살아라~
우리 남편이 화가나면 하는 소리입니다.
(어떤 특정 직업군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특히 기본이 덜된 택시운전사들이 많습니다.
그사람들은 운전을 업으로 하시는분들 얼굴에 먹칠을 하는 공공의 적입니다2. 저라면
'09.10.1 4:40 PM (61.255.xxx.49)열 받아서 빵빵 거렸을 듯...그런데 택시 기사분들 중에 좋은 분들도 정말 많지만 여자라고 무시하고 막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죠...비단 택시 뿐만 아니라 한국 남자들의 성향인 것 같아요.
저는 비오는 날 택시에서 내리는데 거스름돈 지갑에 넣고 우산 피느라고 내리는 시간이 좀 지체된 걸로 기사가 빨리 안내리고 뭐하냐고 짜증내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길가에서 내린 것도 아니고 호텔 입구인데도 그랬어요. 암튼 혼자 택시 타면 이상한 일 정말 많은데 남편한테 말하면 안믿어요....남자들은 그런 일 안당하니까요.3. ...
'09.10.1 9:31 PM (99.230.xxx.197)저도 님처럼 했을 것 같아요.
보아하니 그 기사가 시비걸려고 작정한것 같은데
뭐하러 그 술수에 말려듭니까?
잘 대처하셨어요.
*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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