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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이를 키우시는 엄마들이.....

책임감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09-10-01 09:54:16
이번 나영양 사건을 보면서
그놈이야 태생이 인간의 모습으로만 태어났지
속은 아예 인간이 아닌 짐승만도 못한 놈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도 아들하나만 둔 엄마로써
무엇보다 먼저 아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먼저
아들아이의 성교육을 어려서 부터 잘 시켜줘야 할거 같습니다.
제대로 받지 못한 성교육과 요즘 인터넷으로 클릭한번만 하면
각종 음란물을 쉽게 접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솔직히 부부간의 성관계가 음란물에 나오는 그런 행위처럼
결코 그렇지 않은데 사춘기시절 잘못된 성교육과 성문화를
접하게 되면 그 아이들은 나의 부모님도 저런 행위를 하는 줄로
알수 있을거 같아요

여자들이 아무리 조심하면 무엇하겠습니까?
힘으로 약한 것을.......
제대로 된 성교육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남자들이 없어져야
할거 같습니다.
제대로 된 성교육 만으로 해결 되진 않겠지만.......
그리고....성법죄자들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만들어서
감히 무서워서라도 그런 범죄를 저지를수 없도록 해야 겠지요

아들있는 부모님들 !!!!
내아이의 성교육........
어릴때 부터 각별히 신경써서 나영양과 같은 그 가족과 같은
가슴아픈 일이 다시는 벌어 지지 않도록 일조 합시다 !!

IP : 219.251.xxx.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명하늘
    '09.10.1 9:57 AM (124.111.xxx.136)

    고마우신 말씀이시고 지당하시 말씀입니다.

    아동성폭행의 피해자는 남아 여아가 따로 없는 듯 합니다.
    올바른 성교육과 더불어 안전교육도 꼭 시키셔야 합니다.

  • 2. 그렇지요
    '09.10.1 9:58 AM (210.97.xxx.238)

    교육의 근본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되어야지요.

  • 3. 어제
    '09.10.1 9:58 AM (125.178.xxx.192)

    어느멋진님이 올리신 글이네요.
    남아두신 분들 이분처럼 화통하게~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3&sn=off&...

  • 4. 나쁜놈!!
    '09.10.1 10:03 AM (125.128.xxx.77)

    그리고 성교육의 시작은 9살 이전. 아니 6살경에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들이던 딸이던. 유치원에서 모르고하는 성희롱도 종종 있습니다. 호기심이지만, 다 알아들을 나이니 유치원에서부터 성교육이 시작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5. ...
    '09.10.1 10:05 AM (210.97.xxx.71)

    남자아이들 보는 시선이 "미래의 잠정적 성폭행자"쯤으로 보여지는것 같아서 아들둔 엄마로써 참 씁쓸하네요...

  • 6. 쓰잘데기없는글
    '09.10.1 10:07 AM (121.169.xxx.89)

    자기 아들 교육 잘 시키는데 왜 타인이 고맙다고 해야하는지? 오죽이나 그동안 안 시켰으면.;;;;;;;;;

    아들 교육 잘 시킨다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별로 그렇지도 않을텐데..잘 시켰다면 한국이 이 지경이었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한국 부모들은 아들 교육 제대로 시킨 적이 없으면서 잘 시킨다고 크나큰 착각을 한다는 점.

    일회적으로 말 몇마디 해서 교육이 되는 건 아니에요. 평생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게 있어야 하고 밥상머리에서 평생 가르쳐야 합니다.

    여자는 약하니까 보호해줘야 한다? 가 아니라 respect 하는 법을..
    솔직히 한국남자가 뭐가 그리 잘나고 세서 보호씩이나 할 능력이 됩니까? 그냥 여성을 존중하라고 가르치세요.

    시집 가서 식모질이나 하는 엄마가 뭘 보여주며, 가사 노동 손하나 까닥 안하는 아버지가 뭘 보여주겠어요? 말은 쉬워서 교육이지;;;;;;;;;;;

  • 7. 쓰잘데기없는글
    '09.10.1 10:08 AM (121.169.xxx.89)

    아들 교육 못 시켜서 성희롱 성폭행 하고 다니면 무엇보다 가장 불행하고 인생 망하는 건 그 아들 자신이에요. 남의 딸 위해서 교육하는 것처럼 생색 내지 말기를

  • 8. 쓰잘데기없는글
    '09.10.1 10:09 AM (121.169.xxx.89)

    시집가서 식모질-->시댁에 툭하면 불려가 식모질하는 것

  • 9. 위에 점세개님
    '09.10.1 10:10 AM (218.53.xxx.207)

    남자 아이를 미래의 잠정적 성폭행자로 보는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항상 모든 사건의 가해자가 상당수 힘을 가진 남자일때가 많지요.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힘으로 상대를 제압할 가능성이 많으니

    그 힘을 아무때나 함부로 쓸 것이 아니라,
    성폭력이든, 폭력이든, 절대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하는것이
    좋다는 뜻이지요...

    남학생들간에도, 폭력으로 살인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항상 힘을 남용하지 않도록...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 10. ..
    '09.10.1 10:19 AM (220.70.xxx.98)

    이번 사건을 보면서 남의 아들을 잠재적인 성폭력 가해자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겠구나..성교육이 중요하겠구나..뭐 이런 생각이지요.
    너무 과민하신거 아니신지...

  • 11. 이번사건은
    '09.10.1 10:20 AM (211.109.xxx.48)

    꼭 아들은 잘키우고, 딸은 잘보호받고의 차원이 아니고.
    인간으로 키우고, 잘커줘야 하는 문제 인거 같은데요.

    그 악마가 설마 어려서 어머니가 성교육을 제대로 안시켜서 그모양이 됐을까요.
    그나이 쳐먹도록 세상성교육 못받아서 그런건 아니지요.

    종교로도, 교육으로도 해결안나는데...어디 그런 짐승 미리 감별하는 방법 없을까요?

  • 12. 사회인
    '09.10.1 10:23 AM (220.71.xxx.35)

    어느 정신과의사가 쓴 글이었는데요,
    우리는 그동안 스트레스받으면 이렇게 대처하자..이렇게 대처해라 이런류의 논의와 방법이 많았는데 그래가지고는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지 않는다,
    어떻게하면 남에게 스트레스를 안주느냐를 강조하고 교육하는 사회가 되어야한다....기억이 나요.

    성교육이 임신/피임/아름다운 성 뿐만아니라, 또 방어뿐만이 아니라
    내가 남에게 피해나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안된다는걸 제발 어려서부터 꼭 교육되었으면합니다.

  • 13. 겨울아이
    '09.10.1 10:26 AM (123.113.xxx.248)

    성교육뿐만 아니라..
    음주교육도 시켜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술에 대해서 너무 관대한 나라기 때문에
    어린아이에게도 술을 권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지요.

    울집에서는 아빠가 아들이 초등학생일때 같이 술 먹자고 권한적이 있답니다.
    저는 질겁을 했지요.
    성폭행범도 진저리 나도록 싫지만
    술먹고 거리를 배회하며 길거리에 토사물을 널러놓고
    눈을 게츰츠레...뜨고 여자들을 쳐다보는 인간들...
    만취했다는 이유로 아무데서나 자는 인간들
    혐오감이 듭니다.
    음주교육도 같이 시킵시다.

  • 14. .
    '09.10.1 10:37 AM (203.229.xxx.234)

    원글님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들 키우는 분들이 더 많이 챙기고 교육 시켜야 합니다(저도 그럽니다)
    그런데 거기에 더 중요한게 또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남자애들을 살펴보면 부모와 유대감이 없는 아이들이 그런 사고를 많이 칩니다.
    아니 성에 대해서 아주 잘못된 인식과 일탈행위를 하기 쉽습니다.
    그러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집 아이들은 이 글에서 처럼의 배려나 양육은 아예 기대를 못합니다.
    제 말은 그런 아이들과 가족을 손가락질 하자는게 아니고
    그런 처지나 상태의 아이들도 성폭력의 실상과 비인간성을 제대로 알수 있는 조치가 지금보다 훨씬 다양하고 보다 널리 시행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개 가정에서의 교육은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반 국민들에게 요구 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데에는 사회적 차원의 투자와 집중이 더 중요합니다.
    대통령조차 마사지걸 운운 하는 사회입니다.
    그 한마디에서 우리가 처한 모든 것을 읽습니다.
    아들 가진 엄마들이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은 반대합니다.

  • 15. ...
    '09.10.1 12:23 PM (218.238.xxx.38)

    일차적으로는 가정교육이 되겠죠...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주 모순들이 많았죠...여자가 성상품화되는사회,
    과거 돈많은 남자들..여자범죄?들 없는사람 잘 없죠? 아주 비인간적이고요...
    이런사회풍토니...뭐...
    지금 윗분들의식들이 다 그러하니 물갈이되지 않는한 시간이 걸릴거같아요..
    그러니 우리들이 아들들 정말 개념있고 동등하고 인간적으로 잘 키워야할거같아요...

    위 점하나님 말씀 백배공감...

  • 16. 근데
    '09.10.1 1:20 PM (220.117.xxx.153)

    흉악범들 유전자기 XY가 아니라 XXY인경우 맣은거 아세요,,,???
    어찌보면 이건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태생적인 ,,선천적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 떄이른 성교육이 오히려 성에 눈을 뜨게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참 어렵고도 막막한 문제입니다 .

  • 17. 아니요
    '09.10.1 10:18 PM (124.111.xxx.166)

    때이른 성교육이 성에 눈을 뜨게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성교육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 같습니다.
    제 주위에도 지금 초2학년인데도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 잔인하고 아직은 이른 것 같아서 성교육을 구체적으로 못하겠다고 하는 엄마도 있던데,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교육이야말로 사실 그대로 정확하게 알려주고 이성간의 문제가 아닌 자기 몸을 소중하게 지켜야하는 의무와 권리를 가르쳐주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아기씨가 어떻게 아빠에게서 엄마에게 전달되는지를 알려주기가 참 곤란하다는 분들도 많던데요..
    저는 사실 그대로 알려주고 그런 행위의 의미와 그에 따른 책임까지 알려주었습니다.
    제아이도 초등 저학년이지만 전혀 성적인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고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몸을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깨닫더군요.
    성교육은 어릴때부터 사실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8. ..
    '09.10.2 2:48 AM (124.5.xxx.19)

    저도 아들 하나 둔 엄마입니다.
    원글님 말씀에 동의해요
    아들을 잠정적 범죄자라 생각하는것 같아 씁쓸한 마음도 이해하는데요 일단 성인 남자가 여자아이를 강간하는 이 강간의 나라에서(전 아들 키우지만 울 아들도 나쁜놈들에게 보호하려고 부던히 노력합니다. 강간의 피해자에서 남자여자가 따로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힘센 남자가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것이니 아들둔 엄마들이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고 생각해요
    성교육뿐 아니라 술에 대한 문제, 여자아이를 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자주 대화합니다.
    아직 10살밖에 안됐지만 어린 시절의 기본적인 생각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뿌리가 어디로 뻗느냐에 따라 내 아들 인생도 귀한 남의 집 딸 인생도 달려있으니까요
    여자에게 제대로 된 매너를 갖춘 남자로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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