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택배를 받으시면...

해남사는 농부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09-09-27 15:47:15
택배를 배송하러 오는 택배기사들에게
시원한 음료수 한 잔에
과일이나 빵 한 개 대접하면 어떨까요?
모두가 기다리고 즐기는 명절이지만
명절만 되는 죽어나는 것은 주부뿐 아니라
주부보다 죽어나는 사람들이 바로 택배기사들입니다.
사는 것이 무엇인지
가족이 무엇인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또는 자신이 살기 위해
한 달 12~30만원 내외의
그것도 배송하는 물품의 수량에 따라 정해지는 박봉에
명절이면 밤 늦게 배송한다며 욕을 먹고
배송이 늦다며 욕을 얻어 먹어가며 고생하는 택배가사들
점심이나 저녁을 마음 놓고 먹을 시간도 없이
종일 중노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고생하는 택배기사들에게
즐거운 선물이나 기다리던 택배를 받으면
음료수 한 잔에 빵이나 과일 한 개
가능하면 간단한 식사라도 대접한다면
언젠가 그 이상의 보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명절 때 마다 밤 늦게까지 고생하는 택배기사들에게
고생하며 수고한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음료수와 빵이나 과일 한 개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한다면
종일 배송에 지치고 피곤한 택배기사들에게
커다란 기쁨과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사람이 덕을 쌓고 복을 저축하는 것이 그리 크고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 추석에는
배송을 위해 밤 늦게까지 수고하며 고생하는 택배기사들에게
작은 정을 함께 나누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한 가정이라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한~가위가 되지 않을까요?
IP : 61.84.xxx.1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7 3:55 PM (121.144.xxx.80)

    저도 대한통운 데모할 때 기사를 봤는데 수수료가 너무 적어 힘들다는
    기사를 보고 안타까웠어요.
    그러면서도 물건만 건네받곤 하는데 음료수라도 한 잔 대접해야겠군요.
    이런 따뜻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털랭이
    '09.9.27 3:58 PM (203.90.xxx.222)

    언젠가 티비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짜장면 시켜먹고, 빈그릇은 씻어서
    사과를 몇개 담아서 내놓은 분이 있더라고 .. 제가 하지는 못하지만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저도 동의합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우리 사회를 따듯하게 만들겠죠^^

  • 3. 토지매니아
    '09.9.27 4:01 PM (110.12.xxx.143)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런 분들의 생각으로 점점 밝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털랭이님이 쓰신 글 데로 한번 해 볼까 합니다..^^

  • 4. 저는...
    '09.9.27 4:18 PM (116.126.xxx.114)

    가끔 과일상자 낑깅대며 올라오는 아저씨께 그 자리에서 풀러 몇개 담아 드리기도 하고...
    해마다 김장철에 오시는 분은 김치 몇쪽 드리면 많이 고마워 하세요.
    뜨거운 여름날 얼음물 한컵 주시는 분이 많이 고맙다고 그러세요...^^

  • 5. 저는
    '09.9.27 4:27 PM (118.219.xxx.211)

    캔커피나 캔음료수같은거 있으면 드려요 가서 드시라고요
    컵에 주면 마시기 어려워할거같아서요

  • 6. 저는
    '09.9.27 4:38 PM (121.144.xxx.80)

    여태껏 무심했네요. 사람 사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작은
    일이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 7.
    '09.9.27 5:06 PM (218.38.xxx.130)

    지난번 어느 주부님이 올린..
    택배 전해준 노인이 화장실 좀 쓰겠다며 현관문 벌컥 떠밀고 들어오다
    남편 보고 흠칫 하고 나갔다는 그 글이 생각나서....

    험한 세상을 먼저 탓해봅니다..

  • 8. 택배가사님들
    '09.9.27 5:10 PM (119.70.xxx.20)

    오시는분마다 추우면 따뜻하게
    더우면 시원하게 해서 두유1개 드립니다

    바쁘면 차안에서 드시라고
    그래선지 며칠전 울집 강아지 간식 가져오신분
    1층에서 절 알아보시고 안 올라오시고 작은박스 건네주셔서 아~햇어요
    오실때 마다 드립니다 식사는 한번도 못 드렷어요

  • 9. ..
    '09.9.27 5:14 PM (220.126.xxx.186)

    와우...좋은거 알려주셨네요
    여름에만 항상 냉수 한컵 드렸는데^^
    캔커피좀 준비해놔야겠어요~~^^

    마음이 뜨뜻해지는 원글과 댓글때문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 10. 고생많으시죠
    '09.9.27 7:30 PM (122.37.xxx.51)

    맞습니다 기사분들 적은 임금받고 고생많이 해요 택배물건 좀 무거워야말이죠 그거들고 꼭대기까지 들고왔다갔다..정말 물건 경비실에 맡기고 갔다고 불평하는분들 이해를 해주세요 나름 이유가 있을겁니다

  • 11.
    '09.9.27 8:58 PM (124.216.xxx.190)

    저희집도 택배가 많이 오는 편이라 늘 수고 하시는 택배아저씨께
    시원한 음료수 준비해놓고 있어요. 여름엔 미숫가루 좋아하시는것 같구요.
    땀 뻘뻘 흘리면서 무거운 짐 들고 오실 땐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573 (19금) 저한테는 중요해요... 너무 짧아요 21 답답이 2009/09/27 7,811
493572 소개팅 주선할때 주선자도 같이 가야 하나요? 3 궁그미 2009/09/27 1,210
493571 신랑보험 좀 봐주세요 8 새댁 2009/09/27 794
493570 밤 삶을때.. 2 밤 삶기 2009/09/27 794
493569 의사샘 계세요?초등3년 딸아이 오른쪽 유두가 아프다는데.. 3 오른쪽가슴 2009/09/27 815
493568 아줌마들만 읽고 답변주셨음 해요. 고민상담. 14 애기엄마 2009/09/27 2,206
493567 (급)컴퓨터 외장 스피커에서소리가 이상해졌어요 5 ,,, 2009/09/27 575
493566 옥션에 무료배송 쿠폰 2 옥션 2009/09/27 594
493565 가베 구입하려고 하는데..정보 좀 ^^ 1 가베고민 2009/09/27 255
493564 부산 경남 대학생 84% 맹박이 불신임 5 -용- 2009/09/27 469
493563 생각만 적어야 하느냐고 버럭하시더니 그새 글은 왜 지우셨대? 1 남과 같은 2009/09/27 437
493562 일산 장항쪽 성인이 영어 배울 만한 곳 없을까요 3 배우자 2009/09/27 475
493561 주가조작...내용이 뭐였죠? 2 하지원 2009/09/27 383
493560 칠순잔치 2 알려주세요 2009/09/27 661
493559 택배를 받으시면... 11 해남사는 농.. 2009/09/27 1,169
493558 디지털 피아노(야마하) ydp-140 or clp-330? 5 야마하 2009/09/27 1,623
493557 아래 성폭행한놈.... 12 분해서~~~.. 2009/09/27 1,784
493556 제가 이상한건가요?(종교이야기) 16 2son 2009/09/27 1,280
493555 여행 예약금 환불해주는 기간이 있나요? 궁금이 2009/09/27 535
493554 청소기 좋은 제품 추천해 주세요. 4 청소기 2009/09/27 861
493553 초5 주위아이들 영어실력이 너무들 좋네요.. 2 .. 2009/09/27 1,682
493552 섬유유연제 어떤게 냄새가 제일 좋을까요? 8 향기로운빨래.. 2009/09/27 1,872
493551 겔랑이시마소프트 크림화운데이션 써보신 분..... 1 화운데이션 2009/09/27 501
493550 혹시 이런 증상 아시는 의사분 계신가요? 3 아파서요 2009/09/27 749
493549 딱 3일남았어요!! 2 SwEeT 2009/09/27 669
493548 빵이나 떡 드시면 소화 못 시키시는 분 계세요? 13 .. 2009/09/27 2,052
493547 벌레 생긴 쌀통에(싹 비우고)새 쌀 부어도 되나요? 4 아짐 2009/09/27 566
493546 청문회 보고 답답하셨던 분 이 만평 꼭 보세요 4 기가막힌만평.. 2009/09/27 752
493545 가족중 한명이 신종플루 걸렸는데 다른가족 아무도 안걸린경우도 있나요? 9 플루 2009/09/27 2,128
493544 고양시 화정동인데요. 궁금.. 2009/09/27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