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내년이면 결혼 10년차인데 애기가 아직 없어요.. 30대 후반.
올해 자궁근종으로 수술 받고 치료 받을 때 의사샘이 임신 어려울 것 같다고 했는데..
요즘 직장 문제 때문에 갑갑하던 차에 친구가 용한 곳에 점보러 간다 그래서
생전 처음으로 점집에 졸졸 따라 갔거든요.
예약하면 2주나 걸린다는 유명한 곳이랬어요.
신점보는 분이 눈을 깜빡깜빡 하면서 내년에 아들 낳을 거라고.
삼신할매가 뱅뱅 돌고 있다네요.??? 내년 3월전에 올 거라고 하면서-_-a
결혼한지 오래 되어서 애기 생기면 좋구 아니면 어쩔 수 없다 하면서 살았는데.
애기 없어도 저희 부부는 서로 아주 재밌게 잘 지내요..
신혼부부처럼 신랑 조카가 맨날 완전 닭살이라 놀릴 정도로.
잘 살고 있는데 애기 생기면 더 좋아진다고..
내년에 아기 생긴다니까 뭔가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점인데 너무 설레발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좋은 소리려니 하고 흘려 넘겨야겠죠? ㅎㅎ
맥주 한잔 마시다가 갑자기 처음으로 점 본게 생각나서 뻘소리 해봤어요..히히히
신점 같은 건 무서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
원래 저 그런 사람 아닌데 애기 생긴다니까..
갑자기 팔랑귀 돼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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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을 봤는데 내년에 애기 생긴다네요.
서블리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9-09-24 21:37:18
IP : 124.50.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맛있네요
'09.9.24 9:38 PM (211.176.xxx.108)그렇게 되면 잘된 일이긴 한데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그저 매일매일을 충실하게(?)
아셨죠? ㅋㅋ2. ..
'09.9.24 9:41 PM (114.207.xxx.190)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잖아요.
간절히 바라보라는 소리인가 봅니다. ^^3. 제가 아는
'09.9.24 10:33 PM (124.49.xxx.221)언니도 10년 만에 애기 가졌어요...
임신하셔도...몸 조심하시구요...
초기에는 있는휴가 없는 휴가 다 썼어요...
처음부터 너무 좋다고 소문내지 마시구요...
그리구 점쟁이 말이 맞으면 다시 한번 글올려주세요...
저도 아직 아기가 없어서...저도 한번 보게요...^^4. ^^
'09.9.25 12:43 AM (80.240.xxx.148)꼭 예쁜아가 생기시길 바랄게요!
5. ㅊㅊ
'09.9.25 1:58 AM (118.32.xxx.194)거기가 어딘가요....궁금해요....저두 기다리는 입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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