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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아들을 때릴일도 고함지를 일도 없네요.
학원도 안다니는데,집에서 숙제나 집공부 시키려면
얼마나 힘이드는지
소리지르고 때리고, 욕하고(제가 아이에게)
하다하다 남편에게
나는 아들하고는 같이 몬산다(못살겠다 아님 ㅋㅋ)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하고..
그랬더니 남편이
머스마들 다 그렇지..가가 별난건 아닌데
유독 니가 못견뎌한다고..헐~!
그래서 며칠후부터
계획표를 좍 만들었어요.
모든걸 다 적었지요.
책가방챙기기, 방정리, 숙제, 일기쓰기, 화분 물주기.....등등등
아들이 할일을 다 적어서 표로 만들었어요.
그거 다하면 컴한시간 하고.....한달 모이면 책사주기로.
요즘요....제가 하도 난리를 친게 있어서인지.
안하고 있으면 컴으로 협박하고
그래도 안되면,,,엄마가 화내고 할래~ 그냥할래? 하면
아.알았어요 하면서 얼른 합니다 ㅋㅋ
그래서 요즘은 무풍지대 입니다 ㅋㅋ
1. 어휴...
'09.9.24 9:21 PM (218.238.xxx.38)울아들도 초2인데...아직 저는 그짓?하고있습니다...ㅜ.ㅜ
컴을 많이 즐겨하는편이 아니라 협박할 그 무언가가 딸리네요...2. ..
'09.9.24 9:31 PM (58.236.xxx.178)부럽습니다.
울녀석들 처음엔 약발 좀 있두만
요즘은 꺼떡도 없슴다...ㅠㅠ
힘들어 죽겄스요...애들 키우기...3. ^^
'09.9.24 10:36 PM (121.190.xxx.87)에구....저는 7년 남았네요 어흑~~
4. 부러워요.
'09.9.24 10:53 PM (218.49.xxx.93)아무것도 스스로 안하는 아들녀석땜에 아주 골치 아퍼 죽습니다.
힘들어요.5. ㅋㅋ
'09.9.24 11:31 PM (211.205.xxx.211)동감이요~~
제가 어느정도로 자세하게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는지 아세요?
맨날 챙긴다고 챙겨도 뭐든 빠트리고 학교가더군요.
그래서 일일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들이대었는데
대분류 제목을... 알림장을 꺼내어 적는다
중분류는 숙제...준비물...전달사항... 이런 형식으로요.
알림장 보면 되지... 하시겠지만 그 알림장 보는것도 안하더라구요
제가 챙길때라야 한번 보는거고...
체크리스트에 알림장내용을 한번 더 옮겨 쓰면서 하나씩 실천하고 했다고 동그라미하고...
웃기지만 할수 없어요
심지어 맨날 써서 제출해야하는 일기도 써놓고 안가져가는 일이 다반사이길래
대분류.. 일기
중분류... 일기쓰기... 다쓴 일기 가방에 넣기... ㅋㅋ
이랬더니 이젠 거의 챙기네요
정말 수저로 밥까지 떠넣어줘야할 정도로 세심하게 챙겨야 돌아가요... 머스마들...6. 차례
'09.9.24 11:41 PM (118.32.xxx.228)ㅋㅋ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ㅋㅋㅋㅋㅋㅋ
우리집애도 허구헌날 써놓고 안 가져가고 이러는데 ㅋㅋ님 방법 한번 써봐야겠어요7. 저도 편해요
'09.9.25 12:20 AM (115.143.xxx.151)작년 1년 피터지게 싸우고 혼내고...이제 완전편하죠.
아침 지가 알아서 일어나고, 밥먹고 씻고, 시계보고 등교알아서해요.
학교갔다오면 숙제부터하고 학원가고 저녁엔 일기쓰고 책가방챙겨놓고 자요...
요즘 모녀지간 완전평화모드랍니다..오호호호8. 원글
'09.9.25 7:17 AM (58.237.xxx.112)맞아요.
알림장 보고 가방정리 했다는데도 등교하고 나면
일기장이 집에 있고, 준비물을 안가져간적도 있고 그러네요.
그래서...더 세분화 시켜야 하나? 하고 생각은 했었어요.
저도 보고..더 세분화 시켜야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