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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바라는 것.
저는 남편을 무척 좋아하고, 또 같이 있고 싶어서 결혼했는데요.
요즘들어 그런 생각을 합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자에 관해 더더 깊이 알아가는 것 같아요.
많은 걸 갖추고, 배울 게 많은 남자라도
어떤 헛점은 반드시 있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그걸 메울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것 뿐.
성욕도 그 중 하나 같고요.
다른 여자와 자는 건 괜찮아요 전.
그러나 제게 그걸 들키지 않았으면 해요.
전자는 넘치는 욕구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지만
후자는 그냥 뻔뻔한 거라는 생각밖에는 안 드니까요.
그리고 저는 뻔뻔한 사람은 싫어요.
지독하게 솔직한 게 의뭉스러운 것보다 훨씬 낫다고 봐요.
그냥 생각대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1. ..
'09.9.24 1:18 PM (114.207.xxx.181)세상에 영원한 비밀이 있을까요?
남편분이 다른 여자와 자는건 괜찮다?
그런데 그걸 나에게 들키지는 말라?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2. ^^
'09.9.24 1:18 PM (221.159.xxx.93)남자를 아직 마스터 하지 못하셨군요
남자란 동물은 참으로 단순 또 단순..단무지과에요
절대 안들킬수가 없는 단순한 사람들이에요
가끔은 정말 뇌를 분해해 보고 싶을만큼 ..
또 하나 여자의 육감이란게 참 ..어느날 갑자기 남편한테 듣보잡 냄시가 진동을 하죠
큼큼 거려보면 대부분 딴암컷 냄시..
모르게 할 자신만 있다면 어쩌것어요 신체 구조상 바람 필수밖에 없다는디요..
어혀..오늘도 숨넘어 갑니다3. ...
'09.9.24 1:20 PM (220.117.xxx.208)저도 이글 이해불가 입니다...
4. 그대는 바람바람바람
'09.9.24 1:21 PM (211.176.xxx.108)마스터를 하고 말고가 없죠. 인간 속을 어떻게 알겠어요.
부부라지만 엄연히 타인인데.
그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금만 더 영리했다면, 마음으로 용서가 가능하지 않았을까.5. ^^
'09.9.24 1:25 PM (221.159.xxx.93)쿨 하시네요
본인에게 그런일이 생기면..답이 안보이죠
저도 그런일 생기기전엔 그랫어요..평생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고생만 한 당신~흑흑..당신도 남자인데 맨날 어치케 집밥만 먹나요..가끔 외식도 하고 싶겠죠..이렇게 쿨하게..흐흐
근디 그게 아니더만요..6. 그대는 바람바람바람
'09.9.24 1:27 PM (211.176.xxx.108)바람 한번씩 안 피우는 남자 거의 없죠.
저에게도 일어난 일이었어요.
쿨하다기 보다,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자니 그렇더군요.
마음이 식었는지도 모르고요.7. .....
'09.9.24 1:35 PM (59.4.xxx.46)이해불가인데요.그문제로 죽네사네하는데...........
8. ㅎㅎ
'09.9.24 1:37 PM (61.253.xxx.153)당해보지 않고는 말을 하지 마세요.
이론과 다른게 뭔지 알게 됩니다.9. 모순
'09.9.24 1:41 PM (222.238.xxx.48)지독하게 솔직한 게 의뭉스러운 것보다 훨씬 낫다고 봐요
.....지독하게 솔직하려면 바람 피운걸 사실대로 말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바람 피우는 건 괜찮고 나에게 들켜서는 안된다니
이 말씀대로 하려면 의뭉스럽게 숨겨야 될텐데요..10. 남편과
'09.9.24 1:43 PM (58.230.xxx.27)그저 그런 관계였지요.
이혼도 생각했었구요....
그런데, 남편의 바람을 알게 되니 기분 참 더럽더군요.
남편과 나의 관계 이상으로 이혼을 하게 된다면 모를까....
둘 사이에 3자의 여자가 낀것이 이유가 되어 이혼을 한다는 사실은
무척 자존심 상하는 일이더이다.
말이 씨가 된다지요!!!!!
오늘 이후 행여 이런 생각 두 번 다시 하지 말기 바랍니다.11. 음
'09.9.24 1:48 PM (121.151.xxx.149)원글님이 아직 신혼이여서 그런것같네요
그때는 조금쿨하게 생각하죠
미스때 생각을하니까요
하지만 정말 내일이 된다면 더 나이가든다면 달라질겁니다
세상에 때가 묻어서라기보다는
남편에게 자신이없다기 보다는
세상일 그리고 사람마음은 그리 간단한것이 아니라는것 아시게 될겁니다12. ..
'09.9.24 1:55 PM (125.241.xxx.98)님의 남편은 좋겠네요
들키지만 않으면 별짓을 해도 통과이니
혹시 님이 그러시나요13. 뭥미?
'09.9.24 2:00 PM (122.44.xxx.119)모순이 너무 심합니다.
지독하게 솔직한 게 의뭉스러운 것보다 훨씬 낫다고 봐요
.....지독하게 솔직하려면 바람 피운걸 사실대로 말하는거 아닌가요? 22222214. ...
'09.9.24 2:12 PM (121.173.xxx.203)안 겪어봤음 말을 하지 마세요.
15. 원글이
'09.9.24 2:12 PM (211.176.xxx.108)신혼도 아니고요.
이미 경험도 있다니까요.
님들은 자기가 이해할 수 없음 무조건 무식하거나
경험 없는 사람 취급 하시나요.
이런 경우 아주 솔직한 것도 별로 미덕은 아니죠. 그건 인정.
그래도 의뭉스러운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16. ^^
'09.9.24 2:37 PM (221.159.xxx.93)남편의 바람을 안순간 난리를 쳤어요
일주일을 잠을 안자고 남편을 들들 볶았더랬죠
그여자도 혼구녕을 내주고요
그리고 잠잠한듯 하더이다
그래서 저도 일상으로 돌아가 잊고 있었네요..근데 그잡것들은 사랑한다고 꼴값을 떨더군요
사랑한다는데 어쩌것나요..관심 없어요..둘다 꼴 같아야 관심을 가져주든 뒤집어 업든 하죠
근데요..차라리 솔직하게 묻는데로 대답 해주면 화가 덜 날것 같았거든요
이게요 솔직하게 대답하면 니들이 나모르게 그랬어!!하고 화가나고..거짓말 하면 감히 거짓말을 해!!!!!하고 화가나더라구요 ㅎㅎㅎㅎ
거참 어쩌것어요..사랑이라는데..17. 저
'09.9.24 9:11 PM (112.72.xxx.78)난독증인가봐요.
원글님 글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바람피우면서 들키는 것 = 뻔뻔스럽다 ☞ 뻔뻔스러운 건 싫다.
지독하게 솔직한 것이 > 의뭉스러운 것보다 훨씬 낫다.
몇 번을 읽어봐도 헷갈려요.
바람 핀 걸 의뭉스럽게 숨겨야 하는지, 지독히 솔직하게 얘기를 해야 하는 건지 @.@18. 오오
'09.9.24 10:23 PM (122.36.xxx.11)쏘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