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영결식날 가시는길에 식사라고 하고 가시라며 키톡에 어느님이 곱게 차려 올려주셨던 아침상이 생각나서요.
오늘 저라도 생신상 차려서 대접하고 싶은데
유학생 처지다 보니 시간도 안맞고 딱히 차려낼만한 것도 없고...
어느 솜씨 좋으신 분이 한상 차려주시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마음이....너무 그렇네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아침이 되면서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내내 눈물 바람으로 도서관에 앉아 있는데..
목도 자꾸 메이고...
시간이 지나도 눈물도 서러움도 분노도 잦아들지가 않네요.
오늘...그분을 그리워 하는 많은 사람들 곁에 바람처럼 한번씩 다녀가시겠죠?
그분이 이제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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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 좋으신 어느 82쿡님께서 생신상 한상 차려주셨으면...
ㅠㅠ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9-09-24 10:02:02
IP : 128.230.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키톡에
'09.9.24 10:09 AM (125.180.xxx.5)우리대통령님 생신상 올라왔어요~~
2. ㅠㅠ
'09.9.24 10:12 AM (128.230.xxx.118)보고 왔어요...정말 감사하네요. 어느분인가 올려주실 줄 알았어요.
3. 키톡
'09.9.24 10:16 AM (121.154.xxx.97)정갈한 생신상 보고 감사하고 찡했답니다.
4. ..
'09.9.24 10:20 AM (222.107.xxx.214)눈물이 자꾸 납니다.
미역국 한 그릇에 눈물이 나네요, 자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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