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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이 너무 아려요~
10일 경과후 조심스러운 마음에 뚜껑을 여니 너무나도 탐스런 흑마늘들이!!!
맛도 향도 최상급 흑마늘이 되었길래, 자신감에 충만하여
바로 뒷날 업소용 밥솥을 장만해 겁도 없이 마늘 3망을 훅 넣고 10일간 숙성으로 돌입했지 뭐예요~
10일 경과후 밥솥 뚜껑을 여니 마늘의 맵고 아린 향이 눈물이 뚝뚝 흐를정도로 독하더니
말리기 시작한지 1주일 지난 지금도 먹고 나면 입에서 식도, 식도에서 위까지 아리니 이걸 어째요!~
한두개도 아니고 3망이나 만들었는데....
모양과 맛도 처음에 만든 흑마늘과 동일하나 잠시후에 엄습하는 아린 맛을 어찌해야 할지.
아리다 못해 탁탁 쏘는 것 같은 통증이~~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1. 위가아파요
'09.9.21 2:43 PM (123.215.xxx.250)저도 한컵 타서 마셨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처치 곤란이라
전 꿀에 재놨는데 그것도 어찌 쓸데가 없어요.
그래서 음식하는데 조금씩 넣어서 처리하고 있어요.
흑마늘 음식에 넣어도 되는지는 저도 잘 몰라요.
아무튼 이리저리 써야지 아까워서 어째요...2. 이상하네요
'09.9.21 3:04 PM (61.77.xxx.112)전 전혀 아린맛은 없는데..
처음 흑마늘 시도했을때 어떤 분들은 밥솥에서 숙성한후 꺼내자마자
드셨는데 뭐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 있던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밥솥에서 숙성 후 바로 꺼낸 것은 익힌 마늘마냥 으스러지고 마늘맛과 향도 강하구요.
자연숙성건조를 해야 확실히 달라지는 거 같았어요.
저 처음한거 아직도 먹고 있고
두번째 한거 자연건조 2주일 되어가고 있고요.
역시 말랑거리고 쫀득해지고 있고 맛도 그렇구요.
제가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봤는데
자연숙성으로 건조시키는 날짜에 따라 맛 변화며 쫀득거림의 변화가
상당히 달라져요.
7일 이상 되었을때 그마나 먹을만했고
10일이상 되었을때는 확실히 나았구요.
좀더 건조시키니 쫀득하고 달큰하고 마늘향은 좀 나고요.
아린맛은 전혀 없었는데 왜그럴까요?3. 양이
'09.9.21 3:08 PM (119.203.xxx.170)제생각에는 너무 많은 양을 하신것 같아요
덜 숙성이 된것 아닐까요?
양이 많으니 며칠 더 두었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욕심이 과한듯 하네요4. 어제
'09.9.21 3:17 PM (211.106.xxx.105)저가 흑마늘 밥솥에서 꺼낸지 이틀밖에 안된것들을
몇개 까서 약불에 뭉긋하게 졸아서 잼 비스무리하게 만들어서
식빵에 아주 얇게 발라서 샌드위치를 몇개 만들었는데요
아주 반응이 좋았습니다.
애들이 잘 안먹어서 마늘빵을 좋아한다에 머리가 반짝ㅋㅋㅋ
위에 119님 말처럼 양이 너무 많아서에 공감이 가네요5. 여우곰
'09.9.21 3:24 PM (220.65.xxx.178)제 생각에도 마늘양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추석에 언니들 나눠 줄려고 한게 화를 부른것 같네요. 흑흑!!6. 왕비마마
'09.9.21 6:26 PM (221.150.xxx.28)저는 열흘 숙성시키고 한 이삼일 말린뒤 껍질을 다 까서 말려서 밀폐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고 먹는데 괜찮던데요..말리기도 수월하고요,먹을만해요.젤리같아요.식구들이 조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