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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늘고 있다...
밥이 너무 땡겨서 여유분을 만들질 못해요.
그자리에서 모조리 비워야 배가 부른 것 같거든요.
예전엔 밥보다는 간식을 더 좋아했는데, 이젠 자고 일어나자마자 밥부터 찾네요.
특히 간단하게 많이 먹을 수 있는 비빔밥...
지금도 새벽 4시가 가까워오는 시간.
배고픔을 이지기 못하고 계란찜을 만들어서 참기름 넣고 쓱싹 비벼먹었어요.
일찍 자면 배고픔을 잊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밥 생각이 나면 잠이 안 오고 입 안에 침부터 고이네요.
그리고 점점 위가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웬만해서는 배도 안 부르고... 답답.
왜 이럴까요. 어떻게 하면 소식으로 먹으면서 조절할 수 있을까요?
1. 요즘
'07.11.19 3:46 AM (122.36.xxx.46)그런 생각이 드네요.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렇게 먹고 싶은 것 참으면서 살까?
그 후로 그냥 땡기면 먹어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안 먹을려고 하면 그렇게 땡기던 것이
'먹고 싶을 때 먹자'로 바꾸고 나니, 첨에는 걸신 들린 듯 먹히더니
차츰 덜해지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감기몸살 앓았는데, 어휴 아프니까 식욕도 없어지더군요.
식욕도 건강하다는 증표가 되는 것 같아요.
건강해서 식욕도 있는 것이니 그냥 잡수세요.2. .
'07.11.19 4:56 AM (58.143.xxx.95)님도 저처럼 밤낮이 바뀌셔서 새벽 4시까지 깨셔서, 밥드신건가요? ㅎ
전 밤낮이 바뀐뒤로 생활이 엉망이네요,새벽에 육계장까지 끓여먹었지 뭐에요어젠
식욕보담 새벽까지 깨어있으신 님도 저처럼 밤낮이바뀌셨나 뭐 이생각이 드네요 ㅋ3. .......
'07.11.19 6:43 AM (96.224.xxx.119)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복있게 먹는 건 싫어하지 않는데 스스로 먹는 것의 노예가 되어 탐하는 것은 경계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다른 의견들이시겠지만 저는 그런 생각이거든요.
자신이 음식을 탐하며 먹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자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러거든요.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면 마구 탐하던 것이 어느 정도 자제가 돼요.4. 손이 세개
'07.11.19 8:18 AM (58.148.xxx.86)나는 아무래도 손이 세개인가봐요.
왼손, 오른손, 그리고 목구멍에 숨어있는 손...
그 손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입에 들어간 음식들을
가로채가는 기분 ㅠ.ㅠ
그 기분 아실려나???5. 꿀맛
'07.11.19 8:37 AM (211.189.xxx.254)'손미나'의 책을 보면 하나를 먹어도, 혼자 먹어도 제대로 먹자...
아마 이런 구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노력은 하려고 하지만, 윗님의 말씀처럼 저는 먹는 것의 노예가 된 모습인 것 같아요.
그저 위를 채우기에 바쁜 모습.... 반성합니다.6. 고백
'07.11.19 9:06 AM (210.95.xxx.241)아점 11시쯤에 먹고 1시에 호떡 믹스 사서 해먹었는데,,,호떡믹스 한봉지가 설명서대로 딱 10개 나오더군요...10개중에 6개를 그 자리에서 다 먹었어요^^; ㅋㅋㅋ
7. 고백2
'07.11.19 9:15 AM (61.73.xxx.127)전 그 호떡믹스 만들어서 그 자리에서 다 먹었어요.. 점심 먹은 후 간식으로요..^^;;;;;
8. 식신
'07.11.19 11:04 AM (59.28.xxx.222)저도 요즘 계속 과식중...;; 스트레스성인지... 살이 찌는게 느껴지는데
결혼하고 빠졌던 살 4~5키로 다시 회복중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