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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집...사시겠어요?
여기도 지방이지만 대도시인데....기분이 이상하네요...
지은지 20년된 맨션이구요....동은 3개인데 5층짜리 건물에 5층입니다....쥐 있을까봐 살짝 걱정도 되구요...
집구경을 해 봤는데 세입자를 집 판다고 나가라고 했데요....그래서 현재 집이 비어있는 상태이구요....
도배, 장판, 싱크대, 보일러까지 다 바꾼지 얼마안됬다더군요...여긴 도시가스가 안들어와 있어서 아파트라도 기름, LPG쓴다네요.....;;
욕실은 엉망이구요....
막상 봤을땐 괜찮은것 같았는데 집에와서 괜히 걱정이 되네요....혹시나 무슨 사연이 있는 집인가 하구요....제가 제주도 여행갔을때 귀신 본적이 있어서.......그것도 겁나구요..ㅠ.ㅠ
지방이라 집값이 아주 싸긴 한데....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보는 곳에 들어가 봤더니 최고 매매가 보다도 비싸네요....ㅡ,.ㅡ
아주 감정이 복잡하네요....조언좀 부탁드릴께요...ㅠ.ㅠ
1. 전혀
'07.11.19 8:04 AM (211.58.xxx.184)모르는 지역이라면 좀 지내보시다가 구입하세요
한 일에서 이년 정도 지내다보면 그 지역에 대해서 알게되고 좋은 구역도 알게됩니다
지방인지라 시세 변동 신경 쓰실 일도 없으실 것 같구요
주변 사람들이 여기가 좋더라 저기가 좋더라 해도 실제로 살아보면서 그 좋은 곳들을 비교해보고 결정하는게 지혜일 듯 합니다
그리고 저 같으면 장기 전세 가능한 집으로 골라서 그냥 전세로 살것 같아요 지방 아파트는 매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든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2. 매매
'07.11.19 8:46 AM (211.215.xxx.211)안 되는건 맞아여
일단 윗분말씀대로 전세로 좀 사시면서 좋은 환경과 조건이 되는 곳을 천천히 찾아보시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그냥 앉아서 집값 까 먹을순 없잖아여
지방은 정말 한숨이 나올만큼 집값은 제자리거나(그럼 다행이구) 오히려 -입니다3. 이거랑 똑같아요
'07.11.19 8:58 AM (203.229.xxx.167)시골에 여행가서 역앞에서 식당 찾아 식사하는거랑 똑같죠....
잘모르니까 눈에 보이는곳에서 식사하지만....그동네 잘알고 어디가 맛있는집인줄 알려면
좀 동네를 돌아다녀도 보고 동네사람들 하고 친하면 좋은곳을 발견하게 되죠....
마찬가지로 그동네에서 전세를 사시면서 천천히 알아보시면 좋은 집 구할수있을 겁니다..
게다가 지방발령이 자주 있는 곳이라면 ..더하겠죠?4. 집 팔려고
'07.11.19 9:22 AM (61.38.xxx.69)세입자 내 보냈다는 것도 좀 이상해요.
일반적으로 집이 팔리게 되면 어찌하는 거지,
팔리지도 않은 집을...
요즘 나와 있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여기도 지방 대도시지만 나온 집들 많아요.
집 못 팔아서 새 아파트 입주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나중에 못파는 수가 있습니다.
서울과는 절대로 다릅니다.5. ...
'07.11.19 9:34 AM (125.241.xxx.3)그 지역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고 또 매매가가 그렇게 비싸다면서 꼭 사야 하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그리고 평생 거기서 사셔야 하나요? 그런다 할찌라도 좀 더 여러 곳을
알아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발품을 파시다 보면 느낌이 오는 집이 있을 겁니다.
너무 서두르실 필요는 없을 듯...6. 엥~
'07.11.19 9:51 AM (218.235.xxx.49)저 같은 경우는 세입자 편의를 많이 봐주는 편이라
비수기라 집이 안나갈 경우 뺏다가 다시 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빈집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니 다시 생각해 볼 문제네요.
오히려 집주인이 여유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는데요.
다만,빈집이라 꺼려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7. ..
'07.11.19 10:09 AM (125.178.xxx.149)근데 지방은 올 전세가 잘 없어요.
보통 월세를 내거든요. 그게 싫으셔서 매매 하시려는 거 같은데.
그래두 제 생각은 월세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한 1, 2년 월세 살아 보시고
매매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8. 호박넝쿨
'07.11.19 10:10 AM (61.104.xxx.36)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세입자는 집을 안 보여 주기 때문에 집 팔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집을 비워놓고 매매 내 놓기도 하더군요.
저도 새아파트입주 때문에 살던 아파트 안 팔려 비워놓고 왔습니다.
세는 금방 나가지만 매매할려구요..
궁금하시면 옆집에 물어 보셔도 될것 같은데...
그리고 인터넷시세는 그냥 대충 참고만 하셔야 됩니다. 대부분 제대로 된 시세 아닙니다.
시세는 근처 부동산에서 확인을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3동 밖에 안 되어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20년 되었다니 재건축 가능성도 한 번 알아 보시고,
지방도 지방 나름이겠지만,
나중에 팔게 될 때도 생각하시고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9. 기름보일러
'07.11.19 10:18 AM (59.7.xxx.82)빌라인데 기름 보일러는 너무 부담되지 않나요? 급하게 하실 이유는 없을 듯 하네요.
10. ..
'07.11.19 10:19 AM (218.236.xxx.180)예전에 귀신을 정말 보신건진 모르겠으나
님과 같은 성격이시면 확신이 가는 집을 사세요.
제가 보기엔 님께선 이미 그집이 맘에 없으신거 같네요.
서울쪽에선 집팔려고 자금여력있는 주인들은 집을 미리 비우기도 하는데....
집이 문제라기보단 사는사람이 중요하지요.11. ..
'07.11.19 10:21 AM (218.150.xxx.85)다른거 다 제치고 일단 기름값 장난아니에요.
몇평인지 모르겠는데...5층짜리 17평 아파트였는데 기름 아끼고 아껴서 한달에 딱 한드럼썼어요.
그것도 아이없고 아침 밤에만 잠깐 돌릴때요.
급탕하려면 또 돌려야하고...
그리고 기름넣으려고 유조차불러야죠...
전혀 서두르실 필요없어요.
아니면 대놓고 여기에 어느지역 어디빌라라고 물어보세요..--+12. 원글...
'07.11.19 10:21 AM (116.123.xxx.116)조언들 감사드립니다....전세가 정말 하나도 없다네요....주택은 있을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추운겨울 주택에서 어린 아이들과 지내려니 참....집값은 정말 쌉니다...다만 정말 저렴하다고 해도 나중에 팔때 백만원이라도 손해가 나면 아까울것 같아서요...
13. .
'07.11.19 12:00 PM (59.13.xxx.156)저희도 집을 비워두었다가 전세를 준 경우인데요.
집을 비워두면 오히려 집의 험한곳 확인이 쉬워서 매매나 전세의 경우 집주인 입장에선 불리하다고 하더니만 그말이 맞더군요.
가구에 가려있던 부분들까지 다 드러나고 보이고 하니까 오히려 확인할때는 좋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던게 기억나네요.
저희야 별 문제가 없던 집이라서 몇개월에 걸쳐서 비웠다가 전세입자도 조건을 따져서 구했던 경우입니다.
비워진 집이라고 다 문제가 있는거 아니니 상황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14. 한달
'07.11.19 12:52 PM (58.140.xxx.28)정도 기다리세요. 그럼 꼭 아파트 전세 나옵니다.
예전에 지방에서 전세 구하려고 뛰어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님처럼 아파트 전세 없다. 이말만 처음에 들었는데요. 한달동안 여기저기 부동산에 전화해대고 자주 내려가서 아파트 끼고있는 부동산들 계속 들려보니까, 한달만에 없다던 아파트 전셋집이 세개나 나오더군요.
기다리세요.
버블이 가장 심했던,,,,지방의 도시에 살았는데요. 팔년간 24평은 천만원 오르고, 45평은 1억 올랐습니다. 서울서 일년에 삼십평이 기본 1억 올라갈때 말이에요.15. 헉...
'07.11.19 1:40 PM (125.130.xxx.78)다른건 다 관두고라도 기름값을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기름값이 얼마나 비싼지 기름한번 넣을때마다 손이 떨리는게
아니라 심장이 떨립디다16. 원글..
'07.11.19 2:14 PM (116.123.xxx.116)에고....제가 글을 잘못 썼네요.....기름 보일러 쓰는 집도 있는데 제가 본 집은 LPG로 바꿨더군요...그나마 낫죠...^^;;
에휴...17. 혹
'07.11.19 3:57 PM (220.117.xxx.241)부산 이신가요? 부산은 매매는 안되고 전세가 엄청 귀하더군요.
지방은 가격이 팍팍 뛰는 것도 아니니까 일단 전세로 살다가 천천히 매매를 알아 보심이 좋을 듯 해요.18. 연료가..
'07.11.19 6:59 PM (121.132.xxx.166)제가 몇년전 LPG쓰는 아파트에 산적이 있는데요..도시가스와 달리 가격이 비싸서
추운겨울 온가족이 추위에 떨면서 지냈습니다.
기름보다는 싸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돈이 들어갑니다.
남편분 먼저 내려가시고 천천히 고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19. lpg
'07.11.19 7:55 PM (203.246.xxx.135)원룸 춥지만 않게 돌리는데 한달에 딱 15만원 들어가더이다.....-_-;
20. 아니예요
'07.11.19 9:33 PM (58.140.xxx.115)우리집 아무문제 없는데
비어놓아야 팔린다고 세주지 말고 비우라고 하드라구요
그런데
우린 전세금을 돌려줄 형편이 안되어서 세주고 말았구요
전화도 안오네요21. 저두요..
'07.11.19 10:13 PM (222.239.xxx.62)신랑 지방으로 가게되서 집 구하려고 다녔었어요..
전세도 비싸고 월세는 터무니없고..
매매는 하기 싫고 그냥 떨어져 살기로 했어요..22. 신중하게..
'07.11.19 11:51 PM (125.184.xxx.178)나중 파실때 생각하셔서 윗분들 말씀대로 일년이라도 전세로 계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요즘 지방에도 신축 아파트들 많이 들어서고 있어요. 게다 요즘 미분양사태가 속출하는걸 보면, 그 맨션 재건축 가능성이 있지 않는한 가격올라가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물론 위치가 좋다면 조금 낫겠지만, 한번 신중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연료비도 만만치 않을거 같구요.
23. 느낌!
'07.11.20 12:45 AM (211.47.xxx.222)느낌...그거 무시 못합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은 못합니다만.
부동산고수들. 아님 부자들...다 알아보고. 결국 마지막 결정은..
사려는 집이나 땅에서..가만히 서서...오는 느낌을 본답니다.
재테크적인면이나. 시세차익...등등은 뒤로하고.
내집되려면. 딱 느낌이 옵니다. 따뜻하고 내것같은..24. 82를 믿고
'07.11.20 4:44 AM (123.214.xxx.28)82의 명성을 믿어...
지역과 아파트를 정확히 말씀하시는게 더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