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이라도볼까요?

[고3맘]

울딸 고3..
정말 열심히 했는데..
방학동안 하루도빠짐없이 학원가고. 자습하고..
너무심란해서 용한 점쟁이한테 점이라도함 볼까해요.
욕심도생기도 불안도하고..
울딸은얼마나 더 불안할까요?
점 함 볼까요?

[gemini]

점보면 더 심란해질걸요 아마
점이라는 게 좋은 게 아니죠 절대
세상에 모르는 게 나은 일이 분명 있잖아요

엄마가 의연해야 딸도 의연하게 앞길 헤쳐나갈겁니다
그냥 지탱해 주세요

[제 맘도]

고3맘님 마음이랑 똑같아요
제가 더 불안하고 초조하고 죽겠습니다
점쟁이가 알려주는게 진짜라면 볼것같아요
한데..... 그게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요
불안한 마음을 어디에라도 의지하고픈 바램이지 않을까요
전 점은 안볼래요 하지만 마음속으로 부처님께 빌고 또빌고는 할거예요

[입학]

점보는것도 괜챦은거 같아요...
25년전에 저 대학들어갈때 제 친구도 점보아서 저희 학교로 넣은거였거든요...

첨에 그냥 성적대로 넣었다가 떨어지고 다시 재수하면서 , 이번에는 점보는 사람 찾아가서 학교에 대해 물어보았대요.
정말 정확히 짚더라고 하더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먹혀드는사람 꽤 있어요...

[저두요]

저두 아이 한테 내색은 할수 없고 불안해서 지레 죽겠어요 ...

[저라면..]

학교는 정하셨나요?..
그럼..안볼래요..
괜히 듣고 맘만 거 심란해잘것 같아요..ㅠㅠ
그냥 소신지원..으로
화이팅요~..좋은 결과 있을꺼예요..^^

[치대생]

저랑 전화통화 가능할까요??? ^^;;

[저두 고3]

님 심정 이해하고도 남죠..전 3월에..6월모의치고..9월모의치고..이렇게 3번 점 봤습니다.
결론은 점집마다 다 말들이 달라요. 가실필요없구요.
점수나오면..그때는 한번 가보는것도...내점수에 맞게 넣으면 떨어질지아닐지..조언해주기는해요........지금은 가지마세요..에고~ 이러니 수능보고는 가보라는 권유같네요. -.-
저두 너무 답답합니다.흑~

[특목고]

준비하는 엄마들 모여서 얘기하는데 저만 뺴고 다 점보러 갔더군요,
방향 짚어달라고 해서 원서 넣으려나봐요.
저 대학갈때도 우리엄만 그런거 모르다가 막내때 점 보고 가라는 방향으로 갓더니 2지망으로라도 붙긴붙더군요 ㅎㅎ

[마음다스리기]

점.........대학 둘 보낸 사람으로 충분히 그심정 이해가 갑니다.
저도 유행따라 친구따라 가봤고요.
다 맞는건 아니겠지만 듣고나면 마음 다스리기는 되더라고요.
지금 뭔 말을 하는겐지.............
수험생맘님들 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