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쇼핑가보고싶은데...몰라요
뭐 서울에서만 살고있는 아줌마입니다만....40년가까이 그 터미널상가엔 가본적없고
가만보니...친척이고 시댁이고 뭐고 다 서울사람들이니...터미널에 버스타러갈일도 없었네요
동네 수준의 쇼핑몰에 이쁜거 보다보면...아...이거 터미널에가면 훨 저렴한데..다들 이러네요
근데...전....그 멀리까지...누구랑 같이 쇼핑가고싶지는 않고 혼자가보고싶네요
제가 원래..백화점이나 할인점..혼자다녀요...마트도...아마 심각한 귀차니스트인가보죠 ? ㅎㅎㅎ
터미널에 쇼핑가려면..뭐...아이쇼핑이겠지만
시간날때...한바퀴 돌아보고싶네요
동대문은 일년에 두세번 가요...그런 풍경인가요 ??
터미널에 쇼핑간다 하면 그게 어디쯤인가요 ?
차를 가지고가면 네비게이션에 뭐라고 눌러야할까요 ? 주차요금이 비싸면 대중교통
저희집 지하철 3호선이에요....좀 알려주세요 ^^ 가까운곳으로...^^
아..맞다.....
저 남댐은 자주가요.. 근데 터미널이 남대문에 비해 별 메리트가 없다싶으면 .. 그렇다고도 좀 알려주세요
여기에 이렇게 물어보는게 동네 지인들보다 훨 낫기땜에..부탁드려요..
...
조용한 쇼핑을 즐기는 아줌마를 위해 댓글 남겨주셔요 >>^^<< 부탁 ^^ 감사 ^^
1. 별루..
'09.9.18 11:13 AM (222.98.xxx.197)일단 비싸구요.. 바가지 장난 아니구요..
물건들이 후져요.. 잘 뒤져보면 쓸만한 것들이 아주 가끔 숨어있기는 한데
그거 찾으려면 엄청 내공 필요하고요..
무엇보다도 상인들이 너무 * 백만 스물 한제곱 불친절해요..
들어가서 아주 잠깐이라도 보면 혹은 밖에 걸린 물건이라도 가격이라도 물어보고 안사고 나오면 등뒤에다 대고 **년 은 아주 기본으로 내뱉어 줍니다.
전 바로 집앞에 있지만 거기 웬만해서 안갑니다..2. 방가
'09.9.18 11:14 AM (211.212.xxx.139)고향(?)이 그동네인지라 항상 다시 가보고 싶은 동네네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이랑 돌아다니던 곳인데---
남대문 자주 다니신다면 볼거 없으실걸요
예전에나 싼 옷들 좀 있었지 소품은 첨부터 비쌌어요
시장에서 사오는 물건들일거예요
한번은 가볼만 하니 둘러 보세요
3호선 고속터미날역 연결되어 있네요
아울러 시간 많으시면 신세계도 한번 구경해보셔요 ---3. 물건
'09.9.18 11:32 AM (61.81.xxx.124)별로에요 진짜 거기 상점 주인들 무서워서 사기 싫다니까요 살벌해서 원
4. 거기 가려면
'09.9.18 11:38 AM (119.70.xxx.20)울 나라 구케의원들 마냥 쌈박질 잘하셔야하는디
5. 음
'09.9.18 11:47 AM (118.33.xxx.194)외국 살던 언니 이번 여름에 동대문 남대문 고속 터미널 다 돌았는데 고속터미널이 옷값은 젤로 싸다 하던데요. 지하상가 11 자로 쭉 돌면 되니까 오르락 내리락 할 것도 없고.
3호선이시면 고속터미널역 내리셔서 지하상가 물어보셔서 한번 가보세요.
지하도는 좀 복잡해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한번 가보시고 남대문과 비교해주시면 완전 감사하시죠6. 애용자
'09.9.18 12:17 PM (125.129.xxx.29)저도 쇼핑은 혼자! 모토입니다.
한 철 입으실 옷 저렴하고 편하게 사실 거면 좋아요. 유행도 제일 빠르고요.
대신 먼저 아시고 가야할 점이 몇 개 있어요.
1. 처음부터 끝까지 일단 쭉 둘러봅니다.
가시기 전에 어떤 스타일 사야지~ 하고 정하심 편해요.
지하상가 상당히 깁니다. 두개 통로에 4면이 있으니 다 보시려면 오래걸리죠.
2. 가격표 붙어 있는 곳 갑니다.
안그러면 가격 후려칩니다. 특히 신발가게!
3. 바느질 상태 꼭 봅니다.
면티나 남방류는 패턴이나 디자인 이뻐도 바느질 꼼꼼하지 않은 편이라서
한번 세탁기 돌리면 튿어지는 경우 있습니다.
4. 하의는 꼭 입어봅니다.
탈의실 갖춘 곳이 많지 않은데, 가급적 하의는 꼭 입어보시고 사셔야
나중에 교환, 환불의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5. 환불/교환 안되는 경우 많습니다.
6. 사이즈(품)가 대체로 작게 나옵니다.
대보시고 약간 넉넉하다 싶은 것으로 사세요.
7. 옷이 맘에 드는 가게 발견하셨음
한 곳에서 찬찬히 둘러보시고, 그 곳에서 여러벌 사세요.
세일은 안되지만, 스타일이 본인과 맞으면 단골됩니다.7. 애용자
'09.9.18 12:19 PM (125.129.xxx.29)추가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니트 3만 9천원 주고 산것을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똑같은 제품을 1만 5천원에 파는 것 보고
어찌나 아깝던지..8. .
'09.9.18 1:34 PM (221.155.xxx.36)저도 종종 이용하는데요.
지리를 잘 아는 친구랑 갈 때는 동대문, 남대문을 가고요
혼자 가고 싶을 때는 고속터미널로 갑니다.
일단 지하로 한 번 들어가면 통로 따라 쭉 걷기만 하면 되니 이동이 편리해서 좋구요,
근사하게 디스플레이해 놓은 옷들은 어이없게 비싸지만 그건 동대문도 마찬가지예요.
신발도 별로 비싸게 느껴본 적 없는데요.
전 거기서 명품카피(사고 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냥 디자인이 예뻐서 샀는데)원피스 10만원 내외로 잘 샀고 --- 정말 보는 사람마다 고급스럽고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는 옷들이에요. 동대문에서 똑같은 옷 봤는데 2만원 정도 더 비싸게 팔더라구요.
신발도 만오천원에서 이만원 정도로 잘 샀어요. 제일 비싸게 산 부띠가 2만 9천원?
잘 찾아보시면 싸고 예쁜 옷 꽤 있구요. 전 오히려 동대문같이 너무 큰데 디자인은 다 똑같은 곳보다 차라리 압축된 고속터미널이 쇼핑하기 더 편하더라구요.
물론, 셔츠나 코트, 니트 같은건 안 사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가방이나 옷가게에서 파는 구두나 부츠는 질 나쁘고 비싸니까 그것도 패쑤~
10만원은 돼 보이는 옷을 만원 미만으로 건질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어서 그것도 한 재미죠.
그런데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들은... 잘 모르겠네요.
동생 혼수할 때 특이한 소품이나 그릇들 몇가지 샀는데,
나중에 인터넷 가격비교해보니까 거기보다 싼 것도 있고 비슷한 것도 있고 그래서요
특별히 비싼줄은 잘 모르겠어요.
다만, 시장상인들이 그렇듯이 결코 친절하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극심하게 불친절하지도 않으니 한번 구경해보시구요.
전, 쇼핑하다 너무 공기 안 좋아서 힘들면 일부러 가장 끝에 있는 꽃집으로 갑니다. 콧속이 시원해져요 ^^9. ,,,
'09.9.18 2:06 PM (221.138.xxx.96)애들 옷은 싸지만,.왠만한 중년옷은 비싸요..
게다가 한번 물리면, 된통 당하기 일쑤입니다...
완전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