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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이 괜찮은가 봐주세요. 적정선을 모르겠어요..

.. 조회수 : 628
작성일 : 2009-09-17 07:39:13
성북구에 위치한 다가구 주택이예요..
6호선은 걸어서 넉넉잡고 3~5분거리(500미터??)
4호선은 빠르게 걸어서 10분거리(마을버스 1~2정류장 걸어서 다닐 수 있어요..)
4층에 있는 원룸이랍니다..
정확한 평수는 모르겠는데..
20평짜리 우리집 안방보다 훨~씬 큽니다.. 아마 10평도 넘는듯해요..
8자짜리 붙박이 장이 있고 이게 한 면에 설치가 아니고 한 면은 12자도 들어갈 크기예요..
4면중에 한 쪽에 베란다가 있고 한 쪽에 창이 있어서 낮에는 무지 해가 잘 들어와요..

그런데.. 현관문을 주인집과 같이 써야합니다..
3층까지는 일반 다가구 빌라처럼 생겼는데
4층은 철문으로 된 현관문을 주인과 같이 쓰고..
나무 계단으로 올라오면 집주인네로 들어가는 출입문 옆에 방문처럼 출입문이 되어있어요..(상상이 가실런지..)
즉 주인집과 딱 붙어있는 집인거죠..
대신 옥상은 자유로이 쓸 수 있어요..
옥탑에 원룸이 또 하나 있는데 지금은 세입자가 있는데요 이건 앞으로 주인집에서 쓸 예정이예요..

주인집에는 70대 노부부와 40대 미혼 딸이 살고있고.. 40대 미혼딸은 회사에 다닙니다..

원룸을 지은게 2003년이고 지금까지 딸이 살았는데 딸이 옆집 즉 주인집으로 이사를 가서 빈 방이 되어서 내 놓으려고 합니다..
건물을 짓고 주방을 쓰지 않고 지내서 입주시에는 주방 수도공사를 새로해줄겁니다..
수도 전기 주인집과 분리되어 있어서 따로 고지서 날아옵니다.
혹시나 출입문이 일반 방문이라 불안하다면 번호키 해달래면 해줄겁니다.

저는 이 집 며느리예요.. 어른들이 방을 내 놓으면 나가기나 할까 걱정하셔서 제가 한 번 올려봤어요..

전세 5~6천 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래 원룸은 현재 전세 7천만원정도 받고 있어요...
아랫층보다 작거나하지는 않은데 나쁜건 집주이 바로 옆집이라는것과 집주인과 현관을 같이 써야한다든것이예요..
밤늦게 다닌다고 뭐라고 하지 않구요.. (지금 옥탑에 사는 커플이 배우들이어서 밤늦게 다니는데 4년넘게 살고 있는거 보니 전혀 터치같은건 안하시는거 같아요..)

어머님은 누가 집주인이랑 딱 붙어 있는 집에 오겠냐 하시기도 하고..
여기서 성신여대가 넉넉잡고 걸어서 10분거리거든요.. 차라리 내년 3월에 신입생은  어떨까 싶기도 해요.. 아무래도 딸을 지방에서 올려보낸 부모님들은 어른이 옆에 계시면 안심을 하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전세금이 문제인데 월세로도 가능할거예요..

IP : 118.32.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09.9.17 8:17 AM (125.252.xxx.28)

    결국은 방 한 칸 세 주는 것과 마찬가지잖아요.
    아직 주방 시설도 없다면 욕실은요?
    5,6평 짜리 원룸이 7,8천 씩 하는 이유는 독립된 공간이라서잖아요.
    조그만해도 주방, 욕실, 요즘엔 에어컨 등 가전제품까지요. 물론, 옵션이 많아지면 세가 더 비싸지긴 하지만요.

    물론, 그 동네 방 한 칸이 그 정도면 무리가 없겠지만, 제대로 갖추지 않은, 독립된 방도 아닌데, 주변 원룸보다 약간만 싸게 내놓는다면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 2. ..
    '09.9.17 8:28 AM (118.32.xxx.216)

    아뇨아뇨...
    큰 욕실 있구요... 주방도 있는데..
    주방을 사용하지 않아서 다시 공사해주신다는 거예요..
    그니까.. 공사라는게.. 오래 안 썼으니 문제가 생길까봐.. 보수공사 정도??
    건물이 2003년에 지어진거니까.. 6년정도 주방을 거의 안 썼어요.. 명절때만 썼거든요..
    지금까지 쓰는데 문제는 없었는데 세입자가 들어오면 다시 손봐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원룸이랑 똑같아요...
    다른점은 철문이 주인집과 같이 쓴다는거예요..

    현관문은 공동이고 중문은 따로 되어 있는 구조예요..

  • 3. 아...
    '09.9.17 8:31 AM (125.252.xxx.28)

    그렇군요. 욕실있으면야...

    출입문때문에 살짝 불편해도 깨끗한 집이고, 주변보다 좀 저렴하면 크게 문제가 없을 듯 하네요.
    일단 내 놔 보시면 알겠죠?

  • 4. ..
    '09.9.17 9:19 AM (118.220.xxx.165)

    학생이면 괜찮을거 같은데 부동산에 물어보는게 낫겠어요

    여학생이면 차라리 안심이 될거 같네요

  • 5. ..
    '09.9.17 9:30 AM (118.32.xxx.216)

    내 놓으면 될건데..
    복잡한 일로 내 놓게 되는거라..
    내 놓냐 마냐도 그렇고... 전세금 받으면 자식들이 이자내고 있는 돈 갚아주심 좋을텐데 시아버지가 용돈으로 쓰실텐데.. 어머니는 그것도 싫으신 눈치고.. 물론 저희도 그건 싫구요..
    그냥 저는 중간에서 아 네~ 하고 있기는 한데..
    대충 사람들 생각은 알고 있어야 할거 같기도 하고..
    차라리 월세로 하자고 남편한테 시켜나 볼까.. 그것도 시아버지 용돈이겠지만 그래도 나중에 몇 천만원 전세빼주는 것보단 낫은거 같기도 하고..

    이 건물로 통채로 파신다 그랬다가 안 파신다 그랬다가..

    암튼 절대 불가는 아니다 그거죠?? 하긴 싸게 내 놓으면 누가 안오겠어요...
    추이를 지켜봐야겠어요..

    답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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