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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결국 이혼 생각
어떻게해야 할까요?
형제간 우애도 부모차별이 낳는게 맞나보내요. 동서 시집살이까지
어릴때부터 당해온 남편은 당연한 삶으로
받아드리고 10여년 참아온 저는 더 이상 못 견디겠네요.
그렇다고 버팀목도 지지자도 안되는 남편 그것이 더 싫습니다. 돈 적게 벌어와도 괞찮고
남들처럼 여행 한번 못 가봤어도 괜찮은데 남같은 남편도 이런 시집도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참으랍니다.
참고 살다 저는 홧병으로 죽을 것 같아요.
아이 생각하면,,,이러면 안되지 하다가도 애들도 차별하는 시댁.
차라리 남이면 안보고 살면 그뿐이겠지요만,,,
일일이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멍하니 머리속에 10여년 세월만 스쳐가네요
우울증도 온 것 같아요. 밤엔 잠을 못 자겠어요. 여러가지 당한일들 생각에
혼자 애들 키우며 잘 살 수 있을까요?
같은 자식들 그리도 장남이 좋을까요? 그럼 우리에겐 기대나 말든지 일일이 간섭에 짜증에.
변덕이 죽 끓듯하는 시부모 기분내키는대로 말 함부로하고 , 가슴엔 대못만 남았네요
자기들 이익 챙기기 바쁜 동서와 시숙들,
1. 해라쥬
'09.9.17 6:49 AM (124.216.xxx.172)오죽하면 이런글 올리는지 이해가 백번천번 갑니다
남같은 남편도 문제지만 그래도 애들생각해서 참지만마시고
잔소리하시는 시어른들께 말대꾸도 하시고 차별하는 동서한테도 혼구녕을 내주세요
님이 너무 만만히 보였나봐요
요즘사람들............ 약자한텐 강하고 강한자에겐 약하더라구요
머 그게 맞는거겠죠 그래야 성공이란걸 할수있는건지..
어제 어디서봤는데 결혼 10년이 고비래요
속이 답답하시면 정신과병원에라도 가셔셔 의사셈에게 다 털어놓으면
속이 좀 뻥뚫리지 않을까요???
식사 더 잘하시구요
그사람들 완전 다 무시하시고 뭐라뭐라 하면 확 받아치세요
싸움닭처럼 대들면 무서워서 건들지못하게요...2. 참지마세요
'09.9.17 7:55 AM (211.212.xxx.130)참지마세요...참으면 병생깁니다.
참으면 더 무시합니다.
님이 참으면(엄마가 참으면)-->아이들이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님처럼 살기를 바라지않는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뭔가 하세요.
아님, 님의 아이들이 나중에 님처럼 살게될지모릅니다.3. 뭐하러 참나요
'09.9.17 8:38 AM (218.145.xxx.156)처음부터 인격적으로 아니다 싶음 확 받어버리세요.
결혼초 남편도 시모보고 직접 데려다가 결혼시키고 싶은곳에
시키라 했네요. 무능하면 배짱 함 두드리는거죠.
시모 미안하다 하데요. 첨부터 잡으세요.~~
휘둘려봤자... 그 스트레스 아이들에게 전해져요.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도 밝습니다.
참고 참을만큼 했으니...남편 믿지말고 확 한번
터트리세요. 서운한거 잘못된거...님 정신건강위해서~~
한꺼번에 힘드심 따로따로 불러 맞짱을 뜨시던가...
그리고 대표적인 동서는 다 보는 앞에서 확 ㅎㅎ
먼저 무얼 어떡게 말할건지..생각하시고 지략을 쓰세요.4. .
'09.9.17 8:41 AM (122.32.xxx.21)시댁이라고 올려말할 가치도 없어요.
그냥 시가죠.
글고, 확 받아버리세요.5. 아침
'09.9.17 8:43 AM (116.125.xxx.99)뉴수 보면서........중학생이 따돌림에 칼을 휘둘렀다고....--;;;
따돌림이든 차별이든 사람을 나쁘게 대하는것이 얼마나 당사자를 피폐하게 하는지....
남편 본인이야 참는게 좋은가보죠...
하지만 원글님은 병이 날 지경이잖아요...? 그럼 ...참는 -도-는 닦을수 없다는 뜻이고...
그리고 애들은 무슨 죄로...?
애들을 대신해서 싸워줄수 있는 사람은 엄마 뿐이네요.....
애들을 생각하세요.....남편분도 참으라는거면...상처가 되는 상황이라는것이고...그렇다면
애들은 그런 상황에서 멀어지게 해주셔야지요....
책임 말입니다.....어른의 책임......부모의 의무.......6. 가로수
'09.9.17 8:52 AM (221.148.xxx.139)참지말고 해결보세요
제가 시부모에 대하여 하소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제 하소연을 들은 분이 아주 인격이 높은
존경스러운 연로한 분이셨어요 그런데 그분이 뜻밖에 "개도 무는 개를 돌아다 본다"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그원색적인 표현에 놀란적이 있었는데 살면살수록 그말이 맞게 느껴지더라구요
전 젊은 시절부터 시부모님말을 한번도 거역한 적이 없었고 그런 기미만 보여도 시어머님이 난리치시는 그런 구조에서 살았거든요. 그런데 한번은 참지않고 대항을 했었어요
저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요 그리고 후폭풍을 두렵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뜻밖에 시어머님이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져서 너무 놀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님은 아직 젊고 또 편애하는 장남이 있으면 남편도 내편이 되지 않는 약점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말도 안되는 상황을 포착하여 대항하세요 이혼까지 마음먹는데 무얼 못합니까?
아이를 위해서도 내삶이 이렇게 가서는 안되는 일이예요, 건강한 엄마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합니다7. 저는
'09.9.17 9:02 AM (59.8.xxx.74)어릴때 가족이 무지 화목했답니다.
큰아버지까지
문제는 큰엄마의 동서시집살이
울엄마 동서 시집살이를 얼마나 혹독하게 했는지...
정말 내 여동생하고 저하고 이를 갈았어요. 이담에 크면 두고보자고
울엄마보고 왜 그렇게 당하냐고 그랬지요....울엄마 그럽니다. 그러면 어떻하냐고
울아버지한테 5학년때쯤 울면서 대들었어요
아버지가 바보같이 참고만 있으니깐 엄마가 맨날 큰엄마한테 당하잖냐고
울아버지 그럽니다....그럼 어떻하냐
그래도 우리는 아버지하고 큰아버지하고 엄마에게 끔직히 잘해주었어요.
친척들까지 엄마한테 잘해주었지요, 큰엄마를 잘알아서.
그래도 그 한사람의 심통때문에 전부가 전전긍긍...
자식들에게 상처가 참 많았어요. 우리그래서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어요., 큰엄마 싫어서
우리가 잘되는게 큰엄마한테 복수라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잘되서 보자고
나는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면 그만보고 살면 안되냐고 하고싶어요
이혼까지 할 생각이라면요
남편이 내 편을 안들면 정말 어찌할까요
저 같으면 이혼은 안하고 살림을 따로 할거같아요
남편은 남편대로 살고 나는 애들데리고 살고
남편이 얼굴 안보고 사는거 동의 못하겠다 하면 별거를 하세요
이혼보다 훨 낳잖아요8. 아는사람
'09.9.17 9:23 AM (116.206.xxx.112)제가 아시는 분은 원글님 같은 이유로 이혼을 생각하셨다가
남편이 절대 안된다고(남편분과 근본적으로 사랑이 있으심)하셔서
대신 아이들과 언니만 미국으로 조기유학 가셨어요
지금은 많이 만족해 하세요.
조금 떨어져서 생각해 보시는건 어떠신지.....9. ...
'09.9.17 9:53 AM (152.99.xxx.168)이혼할 각오로 대항하세요. 시댁때문에 이혼이라니 아이는 무슨죄입니까?
남편한테 선언하세요. 나하는거 그냥 놔두라고 아니면 이혼한다구.
글고 연을 끊던지 확 들이 받으세요.10. 내경우.
'09.9.17 10:06 AM (116.124.xxx.27)저도 10여년 윗동서 시집살이에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벌렁벌렁벌렁~~~~~
먹으면 체하고 참고 참다가 어느날 화~! 받아버렸습니다.
왜 날 못살게 구냐고, 내가 당신보고 옷을 사달래냐 밥을 달래냐,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
어~하면 아~했다고 우기고, 아~하면 어~했다고 우기고,
나 정말 형님때문에 못살겠다고....
이혼해줄까요???하고 고래고래 퍼부었더니 .
어 이것봐라? 하면서 아주 깜짝 놀래시더라구요.
그 후로 형님을 평생 안볼 작정으로 완전 무시해버렸어요.
지금은요~
우리 형님 제 눈치 살피고 사셔요.
말씀도 조심조심 제 앞에서는 예쁜말만 하시죠.
시어머니께나 시숙님께는 천성그대로 막말을 퍼붓기도 해서
어느 순간 집안에 냉기가 ~~~~
같이 막 하세요.
뭐 도움받을일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말 한마디도 도움이 되지 않으니
너랑는 인연을 끊는다 생각하시고 무시하세요.
오라 해도 가지 마시고 절대로 만나지도 마세요.
애들 잘 키우시고요 남편분께 잘 하세요.11. 참 ..(윗글쓴이
'09.9.17 10:10 AM (116.124.xxx.27)남의 일 같지 않아서 지나치지 못했어요.
오는 전화도 끊어버리시고
상종을 마셔야 해요.
그렇게 참으시다간 정말 병 납니다. 병나시면 원글님만 손해십니다.
열심히 예쁘게 사세요.12. ..
'09.9.17 12:34 PM (211.232.xxx.129)안보고 사는거 안될까요?
13. ..
'09.9.17 8:03 PM (118.221.xxx.194)이혼마시구요,
그 정신?으로 일단 시댁에서 오는 전화 일절 받지마시구,
아예 참견할 자체를 차단해버리세요.
아니 왜 동서 시숙한테 스트레스받고, 자기 인생 쫑냅니까....
그리고 싸울일 있으면 싸우시고 참지도 마세요.
참는다고 알아주고 안 싸운다고 착하다하는것도 아니구요.
경우가 아니면 받아버리세요.
자기 권리 자기가 찾지 누가 찾아주지 않습니다.
이혼할 각오로 시댁분들에게 하세요.
평화가찾아옵니다....14. 나비
'09.9.17 8:11 PM (121.55.xxx.104)저와 같은 경우였네요..참지 마세요..그런것 때문에 크게 싸우고 이혼한다고 몇번 아이와 나오고 했는데 그러니까 조금은 나아져요..13년이면 참 많이 참았네요.. 그리고 시댁 식구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알리세요..그리고 대차게 하시구요..
15. 어휴..
'09.9.17 8:17 PM (116.32.xxx.172)속상한 마음에 저두 한 마디 거듭니다. ..님 말씀대로 안 보고 살 순 없나요? 전 그렇게 살 고 있습니다..남편또한 맘 속으로는 안 좋겠지만..본인이 결혼할때 잘 못한 것도 있고 해서 그런지..제 눈치를 많이 보고 저희 부부 둘다 아이에 대한 정이 깊다 보니..그냥 저냥 살고 있습니다..정말 저두 저희 시댁 너무 싫습니다..친정부모님께서 우찌그리 부모복 없이 태어났느냐고 저한테 말씀하실 정도니까요...사위앞에서는 마냥 잘 해주십니다..저두 성격이 드러워서 참고 사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남편처럼 말 수 적은 사람이 실언도 안하고 듬직해서 저보다 더 좋다하십니다..하지만 그런 저희 부모님도 울 시댁은 절때 이해 못합니다..
16. ......
'09.9.17 8:17 PM (112.149.xxx.70)시부모님들은, 장남한테 기대어 행복하게 사시라고 하시구요.
님은 마음잡고,
남편과 다시한번 충분히 마지막이란 느낌으로
설득해보세요. 다른님들 말처럼 각오를 정말 마지막 이혼까지 생각하고
대처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부모들이, 장남 장남 하는데,
오히려 좋지요 뭐,
장남 아니면,기대지도 말고,
간섭말라 하세요.
장남과, 편~히 사시는게
더 좋지요 뭐~!17. 그맘
'09.9.17 8:35 PM (222.236.xxx.108)그맘 충분히 압니다
하지만 그전에 싸워보세여.
이혼할맘갖고계시면 뒤로물러나지마세여.
그리고 정 안먹히면 그때 다시생각해보세여18. 이혼할거면
'09.9.17 8:44 PM (125.135.xxx.225)속풀이라도 해야지요..
그 형님이란 여자한테 실컷 들이박고
개무시하고
이혼해야 원이 없고 화병이 낫습니다..19. 하여튼 대한민국
'09.9.17 9:08 PM (59.21.xxx.25)개한민국이란 말이 왜 있는지 알겠습니다
왜 한 여자의 귀중한 인생을 이토록 짓 밟고
시댁,,이라는 집단이 왜 군림해야 하는지..
외국에서 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남편 분은 무조건 참으라 니요
그러다 우울증이 날로 심해 져서 님 영혼이 완전히 병 들어 버리면
그땐 모든 것이 끝입니다
홧 병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모르나 보죠? 무식한 것들 같으니라구
그냥 할 배짱 없으시면
술이라도 마시고
확~다 뒤집어 버리세요
그리고 이혼소송 한다고 하세요
단,그동안 시댁 것 들이 님께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통 준
증거를 (증인) 꼭 확보해 놓으시고
이혼 얘기 꺼내셔야 돼요
그 전엔 절대 말도 꺼내지 마시구요
왠만하면..남의 인생에 이혼하라 어쩌라 말씀 안드리는 것이 좋으나
님 글 읽으며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만 들게 되서 감히 말씀 드려 봅니다20. 참
'09.9.17 11:08 PM (211.201.xxx.81)저도 원글님처럼 그렇게 살다가 시댁에 크게 한번 배신당하더니 완전 가정적인 남편으로 변했답니다. 계속 얘기하세요. 전 크게 싸우더라도 힘든거 얘기 했어요
공감합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지혜롭게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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