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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바다에 절여도 될까요?

해수절임 조회수 : 2,982
작성일 : 2009-09-16 12:14:10
우연히  다큐를 봤는데 안면도에선
김장때 배추를 바다물에 직접 절인데요.
바닷물의 염도가 일정해서
3시간정도면 절여진다네요.

게다 배추가 아주 골고루 맛나게
잘 절여진다고 해서 너무 궁금하네요.

제가 항상 배추 절이는게 너무 힘들어요.
성공한적도 별로 없고 그게 혹은 짜거나
혹은 아직 살아 있거나 그래서 올김장도
고민인데..

지금 외국이라 절임배추를 주문할수도 없고;;
집근처에 바다가 있어서
함 바다에 싣고가서 절여 볼까 고민입니다.ㅎㅎ

바닷가에 사시는분들
배추를 바다에 절여도 괜찮을까요 ?
IP : 67.168.xxx.13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6 12:14 PM (114.129.xxx.42)

    저도 궁금하네요. 바닷물에 절인 배추맛..^^

  • 2. 안면도 다큐
    '09.9.16 12:17 PM (67.168.xxx.131)

    바닷가에 싣고 가서 직접 바다에 넣고 절이던데
    바닷물은 염도가 일정해서 그렇게나 잘 절여지고
    맛이 좋다네요시간도 단축되고요..3시간

    근데 막상 하려니 좀 용기가 안나서요 --;
    혹시 해보신분들 있나 하고요..

  • 3. 고추잠자리
    '09.9.16 12:20 PM (121.146.xxx.132)

    배추절여 파는 어느싸이트는 보니까
    바닷물에 절였다고 강조를 하던데요.
    절여 보세요.큰일 나겠어요.해 보는거지요.^^

  • 4.
    '09.9.16 12:21 PM (218.38.xxx.130)

    바닷물...... 서해는 좀 더럽지 않나요?ㅠㅠ;

  • 5. ㅎㅎ
    '09.9.16 12:25 PM (220.72.xxx.236)

    외국바닷가에서...
    배추절이는 분을 보면...
    원글님인줄 알겠습니다...
    넘 재미있을것 같아요...^^

  • 6. ....
    '09.9.16 12:25 PM (211.211.xxx.116)

    지인중에 공장식구들먹을 겨울김장을 손수 지휘해담그는 사모가 계신데
    그분은 매년 바닷가가셔 절여가지고 오십니다

  • 7. 위님,
    '09.9.16 12:25 PM (210.221.xxx.177)

    서해바다는 개펄이 있어서 더러워 보일 뿐이죠.
    개펄이 정화작용을 해서 보기보다 더럽지 않아요.
    바닷물에 배추를 절이기 보다는
    배추를 씻어서 소금물에 절이는 거 봤어요.

  • 8. 안면도 다큐
    '09.9.16 12:29 PM (67.168.xxx.131)

    내가 하다하다 이젠 배추까지
    끌고 바다에 가야하나 그런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져요 ㅎㅎㅎ
    해보신분들 경험담도 좀 듣고 싶었고요.
    한번 해봐야 겠어요 ㅋㅋ
    천일염도 없고 해서...더욱 해보고 싶어요 ㅋㅋ

    서해바다가 아니라요..
    외국의 오염되지않은
    사람 인적도 드믄 바다 랍니다

    ㅋㅋㅋ
    서양의 바닷가에서 동양여자가 배추를 절이고 있는 풍경 완전 엽기죠?
    한국의 천일염만 구할수 잇다면 울집 탕속에서 어찌좀 해보겠는데..
    천일염도 없지 모예요 ㅠ~

  • 9. 똘방이
    '09.9.16 12:29 PM (59.22.xxx.143)

    군대에서 바닷물에 배추를 절여서 김치 만들어 먹었습니다.
    뭐.... 소금이 있을 때는 바닷물에 절이진 않았구요.... 소금값 아껴서 소주 받아 먹었나????
    요즘 월빙이니 뭐니 하면서 바닷물 절임이 뜨는것 같네요.
    깨끗한 바닷물이면 좋겠죠. 월빙에 딱 맞으리라 봅니다.
    단, 김치가 약간.... 아주 약간? 쓴맛이 납니다.
    바닷물에 절일 때는 웅덩이 같이 움푹 페인곳에 넣코 위에는 돌맹이 등으로 눌러 놔야 되구요...
    잘못하면 밀물 들어와서 온 바다에 배추가 둥둥 떠 다닐수가 있으니....
    그때는 땟마 저어서 온 바다 헤집고 다니면서 한포기씩 주워야 하구요....
    염도가 소금물 보다 높지 않아서 저녁때 넣코 아침에 꺼내고 그랫던것 같은 기억인데....

  • 10. 오호
    '09.9.16 12:32 PM (68.218.xxx.225)

    바닷물을 퍼와서 집에서 절이세요. 가까우시면..
    전 13갤런 쓰레기봉지에 넣고 딩굴리면서 배추절여요.
    천일염으로 절이면 여기 배추는 물러지대요.
    그냥 모튼솔트가 젤 나아서 그걸로 절였는데,
    집이 바다와 가까우면 저도 양동이 몇개로 퍼다가 꼭 절여보고 싶네요

  • 11. ^^
    '09.9.16 12:35 PM (218.236.xxx.159)

    외국바닷가에서 배추 절이시다 그나라 tv에 나오시는거아니에요???
    꼭 하실거같아요.....후기도 올려주세요^^
    성공하시면 올겨울 바닷가에서 82님들 배추가지고 모이시는거 아닌지~~~~

  • 12. 웃겨요^^
    '09.9.16 12:36 PM (210.116.xxx.216)

    원글님 글이랑 댓글 합쳐서 갑자기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풍경...
    외국의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
    한국 여인네가 자동차에 배추를 싣고가
    백사장을 파내고 배추를 넣고 바닷물을 채우고 돌로 눌러 놓고
    3시간동안 주위를 배회하며 기다린다...
    갑자기 밀물이 밀려 들어와 배추가 둥둥 떠다니고
    놀란 여인은 배추를 건지려고 정신없이 바다를 헤맨다....
    왜 전 이런 장면이 생각나지요 ^^;

  • 13. 안면도 다큐
    '09.9.16 12:44 PM (67.168.xxx.131)

    푸하하하하~~
    정말 그러네요~~
    그러다 폴리스한테 잡혀가는거나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금 웃느라고 모니터에 침 튀겨 놨네요 ㅋㅋㅋㅋㅋ

    그차나도 배추 바다에 담과놓고 근처에서 어슬렁 거릴 생각이었는데 ㅋㅋㅋㅋ
    그나저나 누가 신고나 안해야 될텐데..;;새벽에 가야죠 뭐,ㅋㅋ
    똘방이님 배추가 바다에서 둥둥 떠다닐수도
    있다니 왜이리 웃긴지요 푸핫
    그것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겠네요 감사해요~

    오호님도 외국이시군요~
    바닷물에 절이는 이유는 배추에서 물이나오면서 절여질때 염도가 희석되는데
    바닷물속에 있으면 염도가 일정해서 (배추가 죽으면서 물이 나와도)
    골고루 잘 절여진다는 이치라네요,
    그래서 굳이 바다에 가야 할듯 ㅠ
    뭐 정 안돼면 오호님 말처럼 13갤런 쓰레기 봉투를 이용해봐야 겟어요
    넘 좋은 아이디어,, 집에 큰 다라이도 없답니다
    그리고 모튼 솔트은 김치가 쓰게 되는것 같아서
    그로서리 마켓에서 벌크통에 파는 씨 쏠트 사다 쓰긴 했는데.
    넘 정제가 되어 있어서 화학 품 냄새가 조금 나는거에요~

    정말 한국에서 먹던 김치가 너무 먹고 파서 별짓을 다해보려
    생각중입니다.ㅠ 우리집이 식구는 없어도 김치 엄청 먹거든요

  • 14. 죄송합니다
    '09.9.16 12:46 PM (203.247.xxx.172)

    웃었습니다ㅋㅋ

    소금도 없다시니 해보셔도 괜찮지 않을까요~ㅎㅎ

  • 15. ^^
    '09.9.16 12:46 PM (210.95.xxx.27)

    웃겨요 님 글보고 상상하는데 너무 웃겨요
    외국 사셔서 김치먹고 싶으신 원글님 .. 안타깝기도 하구요.

  • 16. 큰언니야
    '09.9.16 12:51 PM (165.228.xxx.8)

    원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임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계속 실실거리고 있어요 ~~~~~~~~~~~~~~~~~

    이젠 눈물까지 ㅠ.ㅠ

  • 17. ^^
    '09.9.16 12:59 PM (202.136.xxx.66)

    푸하하....
    아이고 배야~
    김치 맛있게 담그세요.

  • 18. 호야
    '09.9.16 1:07 PM (222.116.xxx.81)

    맛나게 담그세요..............

  • 19. 가능해요
    '09.9.16 1:11 PM (125.178.xxx.188)

    저 어렸을때 배추 바다에서 씻었어요( 동해안 바닷가 )

    김장배추는 물론 여름 열무김치도 갖고 나가서 씻었는데요

    그다음 추가로 소금을 뿌린것같지는 않은데 어릴적기억이라 정확하진 않아요

    확실한건 배추,열무,얼가리 다 바닷물로 씻었다는거.

  • 20. 매년
    '09.9.16 1:12 PM (125.182.xxx.38)

    한살림에서 절인 배추 사서 김장 담그는데 이게 바닷물에 절인 배추로 알고 있어요.
    전라도 쪽에서 오는 건데 헹구지 말고 그냥 담그라고 하더군요. 간이 딱 알맞아서 좋아요.

  • 21. ㅎㅎ
    '09.9.16 1:13 PM (112.148.xxx.17)

    정말 웃겨요~~ 근데 바닷물에 김치 절이는게 첨 알았어요..

  • 22. 제주
    '09.9.16 1:26 PM (115.23.xxx.206)

    에선 그리 합니다.
    예전 수돗물 잘 안나오고 그럴때, 바닷가에 꼭 수영장처럼(목욕탕처럼) 생긴거 만들어서
    거기서 빨래도 하고, 배추도 절여서 먹었답니다.
    그럼 아삭 아삭 더 맛있다고 하네요.. (근데요, 염도는 계절마다 차이가 좀 있다고 하는데요
    3시간 정도보다는 더 오래였다고 하는데요.. )
    아침에 담가두고(거긴 목욕탕처럼 생겼으니 둥둥~) 가끔 뒤집어 주고 (주로 애들 시키고)
    빨래하고, 집에다녀갔다가 다시 와서 건저갔다고 하니..
    서울와서 김장 하는데, 욕조에서 배추 담가놓으니, 어머니가 많이 아쉬웠던 모양이던데요..
    해 보세요.. 맛이 있어진다는데~ ㅎㅎ

  • 23. 장터에
    '09.9.16 2:18 PM (59.11.xxx.37)

    김장철되면 바다절임배추라고 많이 올라와요..
    주로 영광쪽였던것 같은데..

  • 24. 외국 어디세요?
    '09.9.16 3:27 PM (220.88.xxx.254)

    동생이 북유럽에 사는데(북극이 가까운)
    거긴 바닷물이 그다지 짜지 않다고 해서요.
    하시기로 하셨으니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 25. 안면도 다큐
    '09.9.16 4:49 PM (67.168.xxx.131)

    감사합니다 ~모든분들 ^^
    이제 용기를 내어 바다에서 절여 보겠습니다^^ (꾸벅)
    근데 시간이 의외로 많이 걸리니 그시간에 뭘해야 할지
    조개라도 캐야하나....ㅎㅎ

    기대가 되고요 후기 꼭 올리겠습니다 ^^
    감사해요 답해주신 모든 님들~~


    북유럽쪽은 아니고 염도가 정상인 나라에요^^
    북유럽쪽은 염도가 낮군요,추워서 그러나..
    당장은 안하고 10월중순쭘 하려고 해요 ^^

  • 26. ..
    '09.9.16 5:09 PM (121.88.xxx.63)

    ㅋㅋ..원글님 너무 웃겨요
    서양의 새벽 바닷가..까만머리의 동양여자가 한드럼의 배추를 껴안고 나타나 백사장의 모래를 마구 파내고 배추를 넣고 돌로 눌러 놓는다..그녀는 까만머리를 늘어뜨리고 쭈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무언가를 캐내는데!!!!
    그것은 조개 ㅎㅎㅎㅎㅎ.
    조개에 빠져있던 그녀는..밀물에 떠내려가는 배추를 향해 미친듯이 뛰어가고..그녀의 뒤를 미친듯이 따르는 무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폴리스~ㅎㅎㅎ
    님..후기 기다립니다.

  • 27. 또랑이
    '09.9.16 5:25 PM (218.158.xxx.172)

    삼척우체국들어가시면 강원도 궁촌 앞다바 바닷물 절임 배추 택배로 운송해주는데요^^
    그걸 이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배추도 강원도 산 쓴다고 하네요..
    지금은 주문못하고 김장철에 주문받는걸로 알아요

  • 28. 저도외국!
    '09.9.16 10:08 PM (13.8.xxx.10)

    저도 외국인데 이런 정보 첨 알았네요~ㅋㅋ 근데 상상을 하니 넘 잼있네요.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그것도 새벽에 배추를 절이신다니... 좀 괴기스러울 것도 같아요. 날씨가 음침하면.ㅋㅋ 휴가때 바닷가 가서 바닷물퍼와야 하나 잠시 생각했답니다~ 절여보시고 후기남겨주세요~~~ 맛있는 김치 담그시길 기대할게요~

  • 29. 원글
    '09.9.22 4:50 PM (67.168.xxx.131)

    ㅋㅋㅋㅋ
    점두개님 왜캐 웃겨요 ㅋㅋㅋ
    그러게요 폴리스...좀 겁나긴 해요

    저도 외국님 제가 먼저 해볼팅께 기다리세요 ㅋㅋ
    후기 올릴께요 ㅋㅋ

  • 30. 그레이마샤
    '09.10.25 9:02 PM (59.10.xxx.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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