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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보고 문득 생각났는데 서울대나오면 뭐가 좋을까요?
서울대 나오면 뭐가 좋은 걸까요?
학과랑 상관없이 서울대 나오면 좋은 건가요? 흠..
취직이 잘되니까 좋은건지요.
그리고 요즘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많이 보내고 있잖아요.
아이비리그 대학나오면 또 뭐가 좋은건지도 궁금해요.
미국내에서 취직이 잘되어서 연봉이 높아서 그런건가요?
전공이나 학과도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 아이비리그 일단 가면 다 잘되는건지 궁금해요.
정말 궁금한 건 아이비리그 대학 나온 우리나라 애들 대부분 무얼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물론 열심히 해서 박사학위따서 교수되거나 의사나 변호사 될 수 있지만요..
그리고 가끔 유명 펀드회사가서 돈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이건 대학원까지 나와야하는 것 같구요.
미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인종차별받으면서 하기에는 우리나라가 나을 것 같고
우리나라 대학 나와도 의사 변호사 가능하고 교수는 대학원을 미국으로 가면 될텐데..
미국 대학으로 가는게 뭐가 좋은 지 정말 궁금해서 무식한 질문 올려봅니다.
1. 그냥
'09.9.15 6:58 PM (122.36.xxx.164)보니깐..거지라도 서울대 나오면 거지중에 오야먹겠던데요.
저 아는 분.... 10년전엔 정말 한량같은 사람이었는데
마니아였긴하지만...그 분야에서 서울대라는 이유로 신뢰를 주던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이젠 자리잡았딥다.
그 사람 서울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것같아요.
마니아 분야에 학벌은 하나도 소용없는거지만..ㅎㅎ2. 이런거??
'09.9.15 7:04 PM (220.64.xxx.97)국내라면 어디서든지 목에 힘들어간다.
성실했던 중고교 생활을 짐작할수 있다. (물론 어느정도 타고난 머리도 있다.)
이직,재 취업이 다른 대학 출신에 비해 쉽다.
심지어 놀고 있어도 뭔가 뜻이 있어보인다.3. 한 인간이
'09.9.15 7:36 PM (61.81.xxx.124)살아온 것을 증명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내가 만약 어떤 회사의 경영자이고 직원을 뽑으려고 합니다
인품? 그건 뭐 같이 살아보지 않는 이상 모를 일이고
리더쉽? 그거 역시 미리 해보지 않음 모를 일이고
한 인간의 성실성, 능력,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는건 역시 학력이겠지요
공부란게 머리도 중요하겠지만 그 나이대에 하고 싶은거 참아가며
인내해 가며 싸움을 하거잖아요 한 인간을 전체적으로
다 평가 하기 어렵겠지만 적어도 성실성과 능력을 증명 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사회에서 학력을 무시 못하는거죠
10대에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 그런 인간형이 20대에 열심히 살 확률이 높고
30대에도 열심히 살 확률이 높지요 절대적이지 않지만 무시 할 수 없는
기준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사회에서 서울대 그럼 아` 하고 다시보죠
그러니 당연히 좋은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에게 기화가 더 많을 수 밖에요
그래서 서울대가 좋다는 겁니다 억울해도 어쩌겠어요
그들이 고생했던 댓가(?) 라면 댓가일테고요4. 서울대
'09.9.15 7:44 PM (124.53.xxx.69)나 서울대 나온 사람이야...
누가 뭐래도 나자신에게 당당하겠지요.
이대 나온 여자도
나 이대 나온 여자야 하는데5. ...
'09.9.15 7:59 PM (222.239.xxx.38)서울대 출신 남편둔 와이프들은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말하고 싶어하더군요
우리 남편 서울대 나왔어요~~(자기가 나왔나? 남편이 나왔지)
본인도 물론 평생 좋겠지만 그 가족들이 더 자랑하느라 좋아하던데요.6. 서울대
'09.9.15 8:05 PM (220.126.xxx.186)나오면 여자 꼬시기 좋은거죠
그냥 평범 회사원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고 다 잘되는건 아니더라구요..-.-사회생활은 공부와 별도라서 그런가;;;;;
그래서 본인이 스트레스 받아 많이 나가곤했었어요-.-
40넘어서 치대 들어간다는 사람도 봤으니...잘 어울리지 못 하는 서울대생을
직장생활(대기업s)종종 봤네요.7. ^^
'09.9.15 8:07 PM (221.140.xxx.157)서울대 나오면 우선 연봉이 타 대학에 비해 월등히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요.그리고 어린시절 공부 성실히 한거 우선 인정해 줄만 하구요.
저 지금 40대인데..서울대 나온 동창들 보니 다들 잘 살던데요..그래서 다들 서울대 서울대하나보다 이런생각 심히 드는 요즘 이랍니다..8. *^^*
'09.9.15 8:25 PM (116.34.xxx.63)남편 서울대 나오고..저도 이대나왔는데요.
주부들 대화엔 학벌얘기 전~혀 안해요. 아주 친해져도 안해요.
해봤자..득보는 거 하나없어요. 오히려 구설수에만 오르더라구요.
서울대라 연봉 높다는 건 정말 금시초문이네요.
승진이 빠를수는 있어도 학벌로 연봉을 주지는 않지 않나요...?
중딩,고딩 아이들이 있는데..은근 자부심을 가질수는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볼게요*^^*
아이들에게 이런말은 해요. 명문대를 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문화가 있는 대학을 다녔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그게 일류대 가라는 말 아니냐! 라고 반문하지만요*^^* 아이비리그나 전통명문대는 그래도 나름대로의 학풍이나 문화는 있는거 같아요. 그건 부럽더라구요. 이건 순 개인적인 사견이니 오해마셔요~~~~~~~!!!!9. 좋은점
'09.9.15 8:42 PM (125.182.xxx.38)저 포함 주위에 서울대 나온 사람 천지인데 좋은 점은 아주 이상한 짓만 안하면 다들
그냥저냥 먹고는 삽니다.
그리고 서울대 출신들끼리 하는 농담으로 서울대 나와서 좋은 점은 회의 같은데서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 몰라 멍청하게 있어도 남들이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이 있을 거야'하고
믿어주는거...나쁜 점은 회의 같은 데서 귀찮거나 잘 몰라서 멍청하게 있는데 '저 사람은
왜 가만히 있지 뭔가 꼬누고 있는 게 분명해'하고 오해하는 거라고들 해요.10. ㅇ
'09.9.15 8:56 PM (125.186.xxx.166)저희집안에 다양하게 있는데요ㅎㅎ. 검사, 의사, 백수, 시간강사, 대기업 중역.. 시간강사인 삼촌이 아마 전국수석ㅎㅎㅎ.서울대라는거만으로 좋고, 기회가 더 많으니 좋고..그런데, 동문들도 잘나가는데. 서로 챙겨주는 분위기는 아닌거같아요 ㅎ 학교 안드러내는 두부류가 서울대와 실업계라는 말이 있긴하더라고요
11. ..
'09.9.15 9:16 PM (58.120.xxx.142)학벌좋아 가장 좋은점은 학벌 스트레스,열등감 없다는거요. 누가 잘난척해도 그리 신경쓰이지 않고 별거 아니라도 주변사람이 인정해줘요. 심지어 저희 시어머니는 저에게 너는 머리가 좋으니 뭐든지 잘하는구나 하세요. 그리고 주변에 티낼일은 없어요. 얼마전에 저 아는 엄마는 자기가 서울에 있는 대학나왔다고 은근 자랑도 하던걸요? 제가 좀 딸려 보였었나봐요.
12. .
'09.9.15 9:29 PM (125.177.xxx.13)저희도 다양... 의사,판사,교수,교수,교수,간호사...
근데 서울대마크가 새겨진 배낭이랑 노트 등은 간호사 동생이 제일 열심히 매고 들고 다니더라구요. 쫌 귀여웠어요 ^^13. .
'09.9.15 9:32 PM (125.177.xxx.13)그러고보니...
서울대 못간 제가 서울대 얘기는 뜬금없이 하고 다니는군요....ㅋㅋ14. 정작
'09.9.15 10:07 PM (121.162.xxx.94)서울대생보다 아닌 사람들이 더 서울대를 홍보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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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서울대 못간 제가 서울대 얘기는 뜬금없이 하고 다니는군요....ㅋㅋ
심히 ....동감합니다.15. 크크~
'09.9.15 10:34 PM (220.117.xxx.82)위에 댓글 웃겨요^^
'아주 이상한 짓만 안하면 다들 그냥저냥 먹고는 삽니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성공할 확률이 높기는 할겁니다.
들어보면 비즈니스할 때 고급정보를 손쉽게(?) 얻는 이익이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나이들면서 또래 동기들이 윗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어떤이는 그 정보를 얻거나 사람을 만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힘들여 도달한다면 이들은 만남도 쉽고 전화한통으로도 해결이 된다든지...
'인맥'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16. 그냥
'09.9.15 10:42 PM (210.123.xxx.199)시부모님이 무시 안 하는 거 정도..
애 교육 알아서 하겠지 하고 내버려두는 정도..
학벌에 컴플렉스 안 느끼는 정도...
그 정도네요. 주위에서 보기에는 여러 이익이 있다고 느낄지 몰라도 정작 자신은 별 느낌 없습니다.17. 전
'09.9.15 10:56 PM (121.144.xxx.165)울 신랑 서울대 저 이대 나왔는데요(윗 어떤 분처럼)..^^;;
신랑 직장 동료..선후배..워낙 서울대가 많아서.별로 특별하지도 않고(직업상 서울대 나오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 입니다),
살면서 서울대 나왔다고 뭐 다른게 있나 싶은데.
요사이..
7살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수업중에... 학교.. 직업..뭐 그런걸 배우고 나누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집에 와서..누구 아빠는 뭐 한데.. 누구 엄마는 학교에서 선생님이래..뭐
그런말 하면서 물을때...당당? 하게 아이에게 말해 줄 수 있는 정도?^^;;
(저..속물이죠..아..나이들면서..이런 속물근성만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