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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준비때 일부러 국이나 찌개 안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그래서 밥을 말아먹거나 식사때 국을 같이 먹는게 좋은 습관이 아니라고.
사실 남편이 국 종류를 안 좋아해서
저는 식사 때 국을 안 끊이거든요.
유일하게 좋아하는게 북어국 정도이구요. 가끔 국을 끊여도 건더기만 먹어요.
같이 살다보니 저도 자연히 안 먹게 되고
우리나라 찌개가 또 대부분 매콤하고 얼큰하잖아요.
남편이 또 장이 많이 안 좋아서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해야 하다보니 찌개도 안 끊이게 되요.
그러다보니 4살 아이도 국없이 밥 먹이게 되네요.;
한달을 기준으로 하면 국이나 찌개는 5번 미만으로 먹고 (저 혼자 먹을 땐 고추가루 팍팍 쳐서 가끔 찌개종류 먹어요.) 칼국수 같이 멸치국물로 육수내는 음식 한 두번 먹구요.
그럼 뭐 먹고 사냐구요?
남편이 건강 때문에 가려야 하는 음식이 많은 편인데 다행히 좋아하는 건 질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라
카레, 비빔밥, 잡채, 동그랑땡, 김치종류 요 5개가 우리집 주. 메뉴이구요.;; 매끼 밑반찬 한 두개 추가해서 먹어요.(실은 일식 삼찬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부끄럽네요;)
제 질문은
밥 먹을 때 수분섭취(국, 찌개)가 나쁘다는 이유가 사실인가요?
그리고 우리집처럼 국, 찌개 거의 안 먹는 집도 있나요?
그럴경우 건강상 문제(?)가 없는지. (다시 말하면 일주일에 3-4번이라도 먹어주는게 좋은지.)
너무 초보스러운 질문이라 좀 부끄럽지만 답변기다려 봅니다.^^
1. 저요
'09.9.15 5:25 PM (121.166.xxx.39)제 남편이 국이나 찌개 없으면 밥을 안 먹었어요.
근데 지금은 잘 먹어요. 가끔 국 끓이구요 찌개는 자주 하는 편이지만
되도록이면 국 안 줘요.
원글님 말씀대로 염분 섭취가 너무 많아지고 수분은 소화흡수를 방해한다고 하잖아요.2. 저희집
'09.9.15 5:26 PM (222.237.xxx.103)저희는 좀 짜게 먹는 사람들이라
거기에 국까지 더하면 성인병 올까봐 안 끓입니다.
식사 중 물 섭취는 의견이 분분하더라구요.
안 좋다고 하는 기사 다음에 위액이랑 수분이랑 상관 없다는 기사도 나왔었구요.
근데 국 안 먹는다고 몸에 이상이 생길 것 같지는 않네요.
수분섭취 너무 안하면 문제지만 그 외에 물도 마시고 차도 마시고 쥬스도 마시고 하잖아요. ^^3. ...
'09.9.15 5:31 PM (125.178.xxx.187)국 국물 간을 맞추기 위해 들어가는 소금양이 만만치 않아요.
밥과 국만 먹냐? 그것도 아니고..
밥 한그릇 국..게다가 반찬까지..
식사중 수분도 많이 섭취하게 되고 국 때문에 섭취되는 소금양이 많아요.
그래서 국을 먹더라도 건더기만 먹으라고 하세요4. 저도
'09.9.15 5:32 PM (119.64.xxx.174)그래요. 국간장 500ml를 2년도 넘게 쓴답니다;;
전 사실 국을 끓여도 건더기만 먹기 때문에 상관이 없는데,
남편은 죽어라 국물만 먹네요.
그래서 더 끓이기가 싫어요.5. 그리운
'09.9.15 5:34 PM (61.102.xxx.82)국물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국에 들어가는 염분이 너무많아서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걍 얻어들은 풍월한마디였네요...ㅎ6. .
'09.9.15 5:37 PM (122.32.xxx.21)염분 과다 섭취에다, 쓸데없이 혈당치 올리고, 무거워서 위 하수증 생기고...
등등 이유로 국 안먹은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상추나 오이스틱 당근스틱 등 생 야채를 추가해서 먹어요.7. 제가
'09.9.15 5:41 PM (220.75.xxx.204)유일하게 먹는 국은 미역국이구요
나머지는 국들은
혹시 할당이 되는 경우가 생기만
젓가락으로 건더기만 건져 먹어요 .
워낙 국을 싫어하다보니
한달에 찌개만 한,두번 정도하고
나머지는 그냥 일품요리랑 밑반찬으로 먹어요.
남편도 꼭 국이 있어야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 평생을 국 안먹고 살았는데
아무탈없어요.8. ...
'09.9.15 5:41 PM (119.194.xxx.26)"음양감식" 으로 검색해보세요
식사중에
물기많은것 섞어먹는것이 매우 안좋아요
되도록이면
국.찌개 덜먹거나 안먹는게 좋답니다9. *
'09.9.15 5:41 PM (96.49.xxx.112)건강하게 잘 드시는데요^^
식사중에 물종류 많이 드시면 소화도 잘 안되고요,
소화 안되는 것들은 몸에 독성으로 쌓이고 이래저래 안 좋습니다.
저는 국 안 좋은 것 알면서도 국을 좋아해요 ㅠㅠ
되도록 적게 먹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아예 안 먹는 건 잘 안되네요.
부러워요-10. .
'09.9.15 5:45 PM (59.10.xxx.77)제가 35년간 국물 잘 안먹었습니다. 고로 제가 주부가 된 이후에는 정말 이따금 아니면 국물이 식탁위에 안올라옵니다. 남편도 국물을 찾는 사람이 아니어서요. 가끔 시어머니가 남편 불쌍하다고 된장찌개 끓여서 보내주시면 그거 먹고 그럽니다.
저 완전 건강하거든요? 35년동안 안먹었는데 아무 이상 없던데요.11. 우리집
'09.9.15 5:51 PM (203.233.xxx.130)도 그래요
식사중 국물 섭취가 좋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딸래미 밥 먹일때도 굳이 국이나 찌개 없이 먹이고 저도 그렇게 먹어요..
변비가 있던 언니도 이렇게 먹고 좋아했고.. 건강엔 훨씬 좋다고 해요..12. ㅠ.ㅠ
'09.9.15 6:05 PM (121.88.xxx.62)저는 국이나 찌개없음 밥먹는것같지않은데ㅠ.ㅠ;;
국도 건더기보다는 국물을 더 좋아하고, 라면을 끓여도 건더기는 남기고 국물만먹고, 자장면집에 가서도 자장먹고싶은것 참고, 얼큰한국물땜에 짬뽕시켜먹고,,
ㅠ.ㅠ 오래살고싶은데,,13. @@
'09.9.15 6:19 PM (125.187.xxx.195)결혼 전 친정에서는 고기 생선 마른 반찬과 야채등을
골고루 먹었는데 국 찌개는 별로 안먹었어요
결혼 하고 나니 남편은 국 찌개에 말아서 후루륵 먹고
반찬은 김치 감자 한 두개 놓고 먹더라구요
오징어나 콩장처럼 씹어 먹는거 절대 안하고.......
저나 울 친정 동생들은 치과 별로 안다니는데
시집 식구들 남편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들 이가 성한 사람 없어요
국 찌개 위주의 식사보다는 많이 씹어 먹는 식사 위주로 하는게 좋아요.14. .
'09.9.15 6:31 PM (125.138.xxx.220)남편이 아무리 싱겁게 간을 해도 염분이 많고 자극적이라고 국이나 찌개를 하지 말라고 해서 저희집은 거의 안 먹습니다.
15. 저도요.
'09.9.15 6:41 PM (121.141.xxx.247)국종류 가급적 안하려고해요. 해도 아주 조금만 담아내구요..염분섭취 자제하기 위함인데요, 다행히 남편도 국물없이 밥잘먹는 스타일이라 탈없이 잘 지내고있어요. 반찬도 채소나 두부위주로 서너가지정도만 올리구요. 건강상 전혀 무리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또, 저희는 밑반찬도 없어요..제가 밑반찬 갖춰놓을정도로 바지런하지 않아서 걍 그때그때 두부정도나 부쳐먹고 콩나물같은 간단한 나물무침 해먹고 그래요. 된장찌개 간혹 내구요.
16. 비만
'09.9.15 6:56 PM (120.50.xxx.91)울남편 복부비만에 당뇨까지 있어
가능하면 국물요리 안하려고 합니다.
애들때문에 김치찌개는 하지만요.^^;;17. 아..
'09.9.15 6:59 PM (211.207.xxx.49)그렇군요.
그래도 곰탕이나 미역국 한 냄비 끓여두고 밥에 신김치만 먹어도 맛있어서 편한데..18. ..
'09.9.15 7:08 PM (124.111.xxx.216)식사중 수분섭취가 안좋은 이유가..
소화액인 위산이랑 수분이랑 만나 희석이 되기에 위산기능이 저하되서
소화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죠..
그러니 국 끓이실때 건더기랑 자작하게 끓여서 적당하게 짜지않게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된장찌개...암예방에도 좋은건데 수분섭취때문에 안먹기보다 적당한 간으로 맞춰서 드세요
글구 식사 전.후에 물은 절대 먹지말구요.. 최소 1시간뒤에 드시는 습관을 들이시구요19. ...
'09.9.15 9:40 PM (112.72.xxx.72)건강했던 위가 어느날부터인가 위염이 생기고 국을 많이 먹으면 더 안좋아요
그래서 국은 요즘 안끓여요 예전에는 꼭 국을 먹었는데...20. 귀차뉘즘
'09.9.15 9:55 PM (58.141.xxx.111)건강을 생각한다기 보담 귀찮아서 국을 잘 안끓이게 되더라구요
어쩌다 먹어도 미역국이나 북어국 정도
저 혼자 먹을때가 많아서
보통 반찬 쭈르륵 늘어놓구
밥이랑 김싸서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