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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친정..
남편이 이혼하게 되었다고 서울가면 어떻게 할지.. 했더니 아빠가 결혼했으니 나는 모른다고 하셨다네요. 예상했던 반응이고요.
보통 친정에서는 이혼한다고 하면 이렇게 나오나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친구들에게도 이런 걸 얘기한 적이 없어서.. 외국이라 더 답답한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1. .
'09.9.14 2:53 PM (61.74.xxx.31)아버님 반응이 이해 안 되기도 하지만...
물론 친정에서 도와 주시면 많이 위로가 되고 좋지만요
이제
결혼까지 한 어른이잖아요..자신의 일은 책임 지셔야죠.
잘 계획 세우셔서 혼자서라도 해 내세요.
있는 재산 잘 나눠 받으셔서 홀로서기 해 보세요..2. 친정으로
'09.9.14 2:55 PM (211.173.xxx.251)돌아가시려는 것도 아닐테고...
남편분과의 이혼으로 정리하실것을 정리하시고 사시고 싶은곳에서 사셔야죠
굳이 한국...서울..친정집으로 좁히셔야할까요? 살갖지 않은 친정이셨다면서요3. 화이팅!
'09.9.14 2:55 PM (218.145.xxx.156)같은 여자이고 피해,차별받고 자란 본인도 스스로가 출가외인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낮추는 사람도 꼴 우습고... 죽어 귀신되라하는 부모도
이해 안됩니다. 그 사람들은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랐으니...어쩔 수 없어요.
우선은 님 생활 잘 돌보시구요.
부모인데...말씀은 그렇게 해도 행동 다르실 수 도 있지요.
님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혼이 뭐 죕니까?
선택인거고 님 자신감 갖으세여..
차별이라하니 ... 기가 차네요.
혹여 유산상속과 관련됨 딸이라서 안물려준다 함 님 몫
법에 호소해서 찾으시길...4. 음
'09.9.14 3:10 PM (98.110.xxx.6)딸이 친정에 전화걸어 이혼한다 말하는건 그래도 이해가는데,
이혼 말 나오는 마당에 사위가 처가에 전화걸러 이혼생각인데 어떡할거냐고 장인에게 말하는건?..글쎄요.
왜 이리 못난 넘들이 넘치는지....5. 씩씩하게 앞으로
'09.9.14 3:10 PM (211.58.xxx.222)원글님이 친정과 발길을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정에 미련이 많이 남으시나봅니다.
이혼하고 친정에 들어가서 살려고 작정했습니까?
이혼하면 친정식구들이 본인을 좀 더 측은하게 봐 줄것이라 생각했습니까?
친정부모님이 그런 말씀을 보통은 하지 않지만,
측은하고 불쌍하게 여겨주는 부모님이든 그렇지 못한 매몰찬 부모님이든
내 인생은 내 인생인겁니다.
자기의 삶의 무게를 묵묵히 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뿐인거죠.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6. ..
'09.9.14 3:30 PM (125.241.xxx.98)대학 이루 발길을 끊으셨으면
이혼 한후에는 더욱더 그럴꺼 같은데요
왜 이제야 친정과 가까워지려 하시는지요
이혼하고 친정에 붙으려는 시누들 싫어요7. ...
'09.9.14 3:45 PM (124.169.xxx.124)이혼하고 친정에 붙으려 하지 않았어요. 남편은 장인과 원래 친분이 있었고 저의 거처도 걱정 됐겠죠. 딱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댁 어른들께도 말씀드렸으니까요. 그런 절차로 말했던 거고 아빠가 지레 짐작으로 저렇게 말했던 거죠. 기대가 없어도 섭섭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교 때 동생에게 시비거는 아빠에게 한마디 했다가 엄청 두들겨 맞아 코뼈가 내려앉고 그 이후에 따로 살다가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동생은 제가 괜히 나서서 일을 크게 만들었다고 원망하더군요. 그래서 동생과도 멀어졌네요.
어쨌거나... 이혼해도 연락도 하지 말아야 하는 거군요. 올케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월 육백씩 오빠네로 생활비 보내주는 걸 어떻게 알게 됐는데 뭐 저는 출가외인이니 손주가 태어나도 안오셨고 이혼했으니 더더욱 기대하면 안되겠죠.
제가 못나서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8. ...
'09.9.14 3:48 PM (114.129.xxx.42)그냥...용기내세요.
기댈 곳도 없고 얼마나 먹먹하고 힘드실까 싶네요. 힘내세요!9. 에구
'09.9.14 3:53 PM (211.55.xxx.30)또 한 번 상처 받으셨겠어요.
토닥 토닥~~~ 주변에 마음 놓을 곳이 없는 것 같군요.
이럴땐 가족이 큰 힘이 되줘야 하는데....
그래도 힘내시고 씩씩하게 아자아자~~~10. 어른들
'09.9.14 4:01 PM (121.140.xxx.184)아버님 말씀만 그렇게 할수 있어요. 표현만 그렇게 하실수 있어요.
제 친정 아버님도 말씀은 그렇게 하세요.
그래서 오해도 많이 했지요.
하지만 아버님 속은 그렇치 않을거예요.
진정 자기자식이라면...
아마 아버님 마음은 상당히 복잡하실거예요.
친정하고 소식이 없어도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문제없으면 마음쓰시지 않을수 있지만
이혼하시면 상황이 다르기때문에
마음이 어찌 안가겠습니까?
심하게 부부싸움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만약 원글님께서 실제로 이혼하시고 한국에 가시면 아버님 진정한 마음이
나오겠지요.11. .
'09.9.14 4:52 PM (218.145.xxx.156)올케들이야 시아버지를 특히나 사랑하고 독점하고 싶어 싫어라 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월6백이면... 넘하시네여...
어찌 딸을 아무리 큰잘못을 했다해도.. 코뼈가 주저앉을 정도로 폭력을..
동생이 남동생인가보죠? 자라실때부터 큰딸로 자존감있게 크신것보담
많이 눌려지내신거 아닌가 느낌이 드네요.
저라면 한번 찾아가겠어요. 진짜 아버지 의중이 뭔지를 확인할듯...
님이 아이들 키우실 능력이 되시는지?
님이 먼저 아버지를 밀어낸것도 아니고...폭력으로 맘상해서 서로
만나게 되지 않은것이네요. 동생도 원인제공을 해놓고서.. 무심한듯..
님이 받으실 수만 있다면 아버지께 요구? 어려울때 자식 함 도와달라해보세요.
차별을 하시는 분이라니... 그렇겠지만 그래도 부탁드려보세요.12. 맞아요.
'09.9.14 4:57 PM (121.140.xxx.184)아무리 차별하시는 분이래도...
일단 아버님께 도와달라고 하세요.
아버님 같으신분 절대로 먼저 손 내미시지 않습니다.
원글님께서 먼저 손을 내미시기를 기다리실거예요.13. 원글님
'09.9.14 5:21 PM (220.117.xxx.153)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 ㅠㅠ
실레지만 생활력 있으시다면 친정에 거리 두세요,
이제와서 새삼스레 가까이 해도 남는건 상처뿐일겁니다.
지속적인 차별을 당하셨는지 그 한번의 폭행이 그렇게 심하셨던건지는 모르겠지만,,,마음이 그렇게 바로 풀리는게 아니잖아요 ㅠㅠ
아이들도 있으신가본데 어떻게 하시기로 하셨나요,,양육비나 그런거,,
그나라가 좋으면 거기 계시는 방향으로 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기운내시고,...14. ...
'09.9.14 5:28 PM (112.150.xxx.251)그냥 친정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사십시오.
그게 가장 현명한 길입니다.
설마 부모인데.....이런 생각은 하지마세요.
사람들은 모르지요. 아들 딸 심하게 차별하는 부모에게
딸은 남보다 못한 존재이고 미워해야하는 대상인 것을.
이유는 사랑하는 아들의 몫을 빼았아갈 수 있는게 딸이니...
딸만 없었다면 아들에게 돼지고기가 아니라 소고기를
먹일 수 있을테구..... 유산도 혹시 나중에 딸이 법적으로
소송해서 가져갈까봐 걱정이 되구....
그래서 남보다 딸을 더 싫어해요.15. 아뇨!
'09.9.14 6:10 PM (218.145.xxx.156)내가 가장 어려울때다...도와달라 당당히 요구하세요.~
설사 거절된다해도 두려워마시고...
같은 자식 차별하는 부모들 때문에라도 후일 유산상속후 라도 나중에
법적으로 소송해서 가져오세요.~~ 님이 기르시는 자녀들에게도
좀더 나은세상 만들기에 일조하는 길이네요.16. 거절 당하시더라도
'09.9.14 7:17 PM (122.36.xxx.11)담담하니 어려움 있으니 도와달라고
말이라도 한번 하세요.
옛날일 들춰내며 원망하시지 말고
원망스런 맘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 말고 경제적으로 도와달라 하세요.
여기 이혼한 시누 어쩌구.. 하신 분들 경우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요
원글님 경우는 달라보여요.
그동안 받은 상처가 있잖아요...
말이라도 한번 하세요. 절대 먼저 도와주실 분들은 아닌거 같아요.17. 음
'09.9.15 12:17 AM (121.151.xxx.149)제가 결혼생활해보니
남보다 못한것이 가족입니다
정말 힘들고 어려울때 도움이 아니라 자신을 짐으로 생각하는 가족들많아요
친부모라고할지라도 말이죠
그냥 님이 꿋꿋하게 사세요
자신이 앞길을 헤쳐나가세요
아버지가 다른형제들에게 어떻게하든 신경쓰지말고
자신의 앞길은 알아서 가세요
이혼한 여자를 이혼한 형제를 좋게 받아들이는 가족들 거의 없어요
저도 그렇고 제친구들도 그렇더군요
저는 이혼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하지만
이혼한 사람중에 시댁보다도 친정이 더 먼저 멀어지는경우 많습니다
친정이든 시댁이든
내가 먼저 살아야지 있지 그렇지않으면 업신여기는것이 더하죠
원글님
다른사람들 이야기듣지마시고
각자알아서 결정하는것이라곱니다
기운내세요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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