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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못하는 것 ..
손가락이 유난히 길고 유연함이 지나쳐 앞 뒤로 마구 휘는데 그 탓일까요?
어디가서 부모 욕 먹이는 짓이라고...똑바로 가르치려 하는데 아이는 자기 학교에도
그런 아이들 많다며 별 신경 안 쓰네요.
나중에 ceo가 되어 직원들과 식사할 때 창피하지 않겠냐? 했더니
포크로 밥 먹는 사람만 뽑으면 되지...하네요 ㅋㅋ
지금에라도 잡아줘야 하나요? 다 큰 녀석이 음식을 한 번에 못 집고 질질 흘리는 것 보면
정말 한심하거든요....
1. ^^
'09.9.10 1:02 PM (221.140.xxx.157)잡아주셔야지요..저도 아들아이 키우고 있는데 정말 젓가락질 매번 방학마다 제대로 가르키려고 노력합니다..
티비에서 밥 먹는 장면 보면 진짜 찌질하게 젓가락질 하는 사람들 보면...진짜 부모 욕 먹이는 짓같아요..
나중에 직장가도, 정말 찌질해 보일거 같구요..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 주세요..저도 노력하고 있어요..^^2. 성인용
'09.9.10 1:04 PM (118.176.xxx.32)에디슨젓가락 마트가면 팔아요. 그거 쓰면 좀 쉽게 고쳐지던데요.
3. 하하
'09.9.10 1:10 PM (222.114.xxx.203)저도 젓가락질 못해요..--/ 어릴때 혼나면..제대로 하는 폼만잡고..
서른중반인데..아직도.. 엑스자로..먹어요..ㅋㅋㅋ
그래도..어찌하는방법은 알아서... 어려운자리일때는..
대충 폼은 잡아요...
편한자리는...무조건 엑스자 젓가락질..ㅋㅋㅋ4. ㅋ
'09.9.10 1:11 PM (211.212.xxx.2)윗님 저랑 똑같으세요.
저도 엑스자... 11자로 하는거 하면 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게 더 불편해요.5. 저도..
'09.9.10 1:14 PM (112.153.xxx.197)서른중반인데 못했어요...
걍 잘 먹기만 하면돼지 했는데.... 어느날부터인지 챙피하더라고요
신경써서 연습해서 지금은 제대로해요~6. 전에
'09.9.10 1:19 PM (221.145.xxx.151)그런 글 올라왔어요. 젓가락질 못하면 가정교육 못 받은 것처럼 보이나요? 하는 글이요,
댓글의 95%는 가정교육 못 받은 것처럼 보인다는 글이었고,
나머지 5%는 나도 젓가락질 잘 못하지만 가정교육은 잘 받았다고 소심해하는 글과
나도 젓가락질 못하지만 가정교육 잘 받았으니 뭐라 하지 말라고 격분하는 글이었어요.
결론은 젓가락질 제대로 하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을 가정교육 못 받은 것으로 본다는 거죠.
목숨을 걸기는 쉬워도 생활을 걸기는 어렵다고 하잖아요. 사소한 생활 습관, 그런 것 고치는 게 정말 어려운 것인데 그나마 어릴 때 부모가 안 잡아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꼭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요즘엔 서양 사람 만나도 다 젓가락질 잘하던데, 한국 사람이 못하면 그것도 민망해요.7. ..
'09.9.10 1:28 PM (114.207.xxx.181)제 딸도 손가락이 유난히 길고 유연함이 지나쳐 앞 뒤로 마구 휘는데 젓가락질을 고쳤습니다.
82쿡에 젓가락질에 관한 얘기가 심심찮게 올라오지요.
다 보여주며 선택하라 했습니다.
결국 고3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젓가락질 우아하게 잘합니다.8. .
'09.9.10 2:03 PM (59.24.xxx.151)8살 된 아들 3월초에 젓가락질 못한다면 몇 번 구박했더니 한달여뒤에 자연스럽게 잘 하던데요..
요즘엔 유치원, 초등저학년들도 젓가락질 못하는 애들 없어요. 사회생활할때 좀 창피하지 않을까요..9. 밥
'09.9.10 2:24 PM (211.210.xxx.62)밥 못먹는것도 아닌데요.
그냥 두세요. 어린애도 아니니 필요할땐 스스로 고치겠죠. ^^10. ...
'09.9.10 2:41 PM (122.203.xxx.2)가능하면,아니 꼭 가르쳐 보세요.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면 다른거 다 잘해도
확 깨던데요. 제경우엔요...
좀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요? 반듯하게 하는거 보면 사람도 반듯해 보이는게..
그야말로 티비 드라마에서 밥 먹는 장면 나올때 배우들 보면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사람 많아요. 눈에 거슬려요. 특히 나이 50을 바라보는 변우민!!!! 정말 요상하게
하데요^^;;;11. 웅..
'09.9.10 4:11 PM (211.230.xxx.200)울 신랑 아직도 그걸로 잔소리해요..쩝
왜 못고치냐고.. 나중에 애들이 당신 따라하면 어쩔꺼냐고..
근데 전 불편함 못느끼고.. 굳이 고치고 싶은 생각 없거든요..
그래서 잊을만 하면 한번씩 남편한테 훈계듣는답니다..흐흐..
p.s. 젓가락질과 가정교육을 연계시켜 생각하다니.. 놀랍네요.. 것두 대부분이라니..
전 가정교육..이라면 남에 대한 배려라든가 기본예절.. 공중도덕.. 이런걸 주로 떠올렸는데.. 남 먹여주는것도 아닌 나 밥먹는 젓가락질이 가정교육을 못받은 증거가 되다니..헉..
고려좀 해봐야겠습니다..12. 그런데요...
'09.9.10 5:08 PM (125.178.xxx.35)처음부터 젓가락질을 가르쳐 주셨나요? 저와 저희 남편, 큰 아이 모두 깨도 집어 올릴만큼 소질이 있는 사람들인데 유독 작은 애만 그래서요.
어렸을 적부터 고쳐주려고 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성인용 교정 젓가락이 있군요.
일단 그걸 사서 수능 끝나면 바로 훈련들어가야 겠어요.ㅎㅎ
여러분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당~13. 저도잔소리
'09.9.10 5:10 PM (125.177.xxx.139)아들한테 젓가락질 잔소리 자주 하게 되요.
잡는 법은 바른데 손끝을 오무려서 보기가 싫거든요. 잘 못고치네요.
저희 남편은 더 이상한데 잔소리 소용없어서 그냥 속으로만..
전에 그 글 읽었었는데, 저도 가정교육 덜 받은 거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예요.;;14. ..
'09.9.10 5:54 PM (114.207.xxx.181)수능 안 끝나도 지금부터 어른용 에디슨 젓가락 사서 밥 먹을때 쓰게 하세요.
그거 수능 끝날때까지 기다릴 만큼 어려운거 아니에요 ^^*15. 저
'09.9.10 6:56 PM (119.197.xxx.171)아는 사람은 딸아이 시집보낼 때 상견례하면서 흉잡힐까봐
젓가락질 새로 배우는 사람도 봤어요.16. .. 님.
'09.9.10 10:30 PM (125.178.xxx.35)넹~
기숙사학교에 다니는 관계로 주말마다 옵니다 ... 꼭 고쳐놓을테니 염려마셔요~17. 저도
'09.9.11 2:20 AM (222.98.xxx.175)봤어요.
저 아는 여자분 결혼할 예비 시댁에 처음 가서 밥 먹는데 젓가락질을 x자처럼 하는데 시어머니 되실분이 대번에 친정에서 어떻게 배웠냐고 하시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