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여행

[마이애미]

12월 초에 마이애미 여행을 가는데요.  인터넷 써치를 아무리 해도 어디에 예약을 해야 할 지
고민이예요.  모텔들도 너무 비싸고 다운타운은 위험할 것 같아  마이애미 비치쪽에 묵었으면 하는데,
프리 파킹인데도 거의 없고 ... .  혹시 마이애미, 키웨스트쪽에 여행 하신 경험이나 그곳에 살고
계신 회원있으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매일 눈 빠지게 인터넷만 보고 있는데 마음을 못 정하겠네요.
저희 계획은 마이애미 공항에서 렌트카해서 키웨스트로 가서 1박하고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살짝 들리고 비스케인 공원으로 가서 물 놀이 좀 하고 올랜도로 넘어 갈 생각이예요.  올랜도쪽은
오래 전에 가 보아서 그럭 저럭 다 예약했는데 마이애미는 영 감이 안 오네요.  csi 영향인지
좀 겁도 나고요.  12월 초에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을까요?  날씨에 대해서도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마이애미..]

거기서 숙박 하시지 마세요...
정말 위험하다면 위험한 동네랍니다.
제가 작년 이맘때 키웨스트 갔다 왔는데요..
거기 쉐라톤호텔 프라이스라인닷컴으로 해서 경매해서 아주 저렴히 잤어요..
원래 하룻밤에 599불인데 100여불 주고요..^^
키웨스트에서 1박 하시면 너무 짧아요..
글라스바텀 보트 타셔서 해지는 키웨스트도 감상하시구요 ..헤밍웨이 생가 투어도 하시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아마 12월에는 수영하긴 많이 추울 듯 해요..
낮에 따뜻하긴해도 덥진 않거든요...
전 올랜도에서도 묵어봤지만.. 만약 다시 플로리다 여행을 한다면 키웨스트에서 웬종일 푹~~쉬다 오고 싶어요,,,
그리고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까지 차 안막히면 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근데]

전 친구집에 놀러가서 숙소는 잘 몰겠구요, 에버글레이즈 공원은 크기만 국립이고 볼것 별로 없더라구요... 우린 2월에 갔는데 햇볕이 작렬하고 가도가도 그냥 악어만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친구랑 국립크기 공원이라고 농담하고 왔던 기억이나요.
키웨스트는 윗님처럼 참좋았구요, 마이애미 북서부에 미국서 몇번째로 크다는 (제일크던가? 세번째던가? ) 아울렛이 있어요. 이름에 가물하네요.. 거기서 애들폴로티셔츠 만원 이만원 정도하더라구요. 어른옷들도 많고.. 없는 브랜드가 없고 엄청 싸서 지름신이 마구 강령합니다. 여기 엄청나게 크기때문에 미리 갈 매장만 지도 보고 찍어놓고 돌아야지 아니면 하루가 후딱가요.
저희 2월이었는데 수영은 안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