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밖에 없는 노총각 남동생이 내년에 결혼을 합니다.
다른 형제는 없어요. 부조금은 얼마나 하면 좋을까요.
저는 10년 전에 결혼해서 지방에서 살고 있는 맞벌이 부부이구요.
동생은 몇 년 전에 서울 강북에 20평대 아파트를 샀어요.
그런데 아버지는 몇 년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 혼자 동생 장가 보내는 거라서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남편과 저는 500만원 어머니에게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동생에게는 아무 선물을 안 하려고 해요.
그 정도면 많이 하는 거 아니냐 생각하실지 몰라도...
저희 엄마 성격에 한 번 섭섭해하면 제가 참 두고 두고 힘들거든요.
제가 보고 들은 게 없어서, 보통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그런데 남동생 결혼한다니까, 기쁘기도 하지만 슬슬 걱정이 됩니다.
아들 며느리한테 분명 섭섭한 일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고
그거 다 저에게 하소연하면서 풀텐데 어떻게 들어주고 받아주어야 할지...
자게에서 '시누' 라고 검색해서 공부좀 해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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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결혼할 때 축의금은 얼마나
... 조회수 : 662
작성일 : 2007-10-25 23:01:21
IP : 194.80.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0.25 11:27 PM (125.186.xxx.119)주는 돈은 적당합니다.
아니면 신혼여행비를 전액 대 주는 것도 좋겠네요.2. 신혼여행비도
'07.10.26 4:42 AM (125.141.xxx.24)좋은 아이디어네요.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될 수 있을 듯.
남동생이 아파트가 있다면 어머니가 크게 몫돈 나가실 일 없을 듯 한데.
결혼식장 밥값이야 축의금으로 해결되고 절값 받아서 신혼여행 때 쓸테고...
동생한테 직접 주거나 절값, 혹은 윗분처럼 신혼여행을 보내주셔도 좋을 듯 해요.
500만원이면 둘이 어디든 갈 수 있을 듯! (럭셜하게 가겠다~~~)
그리고 동생한테 따로 주지 말고 꼭 부인이랑 같이 있을 때 주세요.3. 저희
'07.10.26 9:16 AM (218.239.xxx.108)저희 결혼할때 남편 누님들이 첨엔 신혼여행비 대준다고 어디든지 가라고 하시다가 결국 시어머님께 전액드리고 저희한테 직접주신건 절값 정도였어요,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신혼여행비는 반반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가?
암튼 어머님께 남동생 볼때 드리면서 신혼여행비나 예물비에 보태세요..하시면 좋을거 같아요....어머님과 의논해보세요, 남동생분 성격은 잘 모르겠지만 어머님이 더 신경쓰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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