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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도우미 합법적인 건가요?

궁금 조회수 : 3,132
작성일 : 2009-09-10 12:43:06
아래 노래방 도우미 글 읽다가 궁금해서 여쭙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노래방 가본지가  10여년전은 더 되어서
노래방에서 술 마시고, 도우미(뭘 돕겠다는 건지...-_-;)를 부른다는 것이 생소한데,
언제부터 노래방 문화가 이렇게 더러워졌죠?

제 경우는 남편을 믿는 편이고,
남편이 친한 친구들이 아니면 식사 외의 술자리나 회식을 포함해
10시 이후 모임은 안 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그렇게 해 줍니다) 의심은 안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속이 뒤집힙니다.

그리고 가끔 남편에게 그런 세계에 대해 물으면
예전에 자의든 타의든 많은 남자들이 그런 생활을 가정엔 암묵적으로,
하지만 양심에 거리낌 없이 그러고들 했지만
요즘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건전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고,
그런 걸 즐기는 사람들은 그들끼리 또 더 하고 그렇지만,
예전처럼 대놓고 강요하거나 바보취급(?)하진 않는다고 하더군요.
뭐, 뒷말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제가 궁금한 건
성관계를 안해도 할 건 다한다면 그건 성매매나 다름 없다고 생각되는데
노래방에서 술 팔고 여자 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합법적인가요?
노래방은 가족들도 가고, 청소년들도 가는 곳 아닌가요? (제가 요즘 세상을 너무 모르나...-_-;)
저희 친정 엄마가 노래 부를 걸 좋아해서 친정아빠나 이모들이랑 종종 가시는데
그런 곳 한쪽 방에선 여자 불러서 만지고, 벗기고 하면서 논다고 생각하니
너무 역겹네요.

그리고 그런 걸 공공연하게 도우미(?)라는 예쁜 이름까지 붙여서 직업으로 인정(?)해주는 게 우습고요.

노래 부르고 싶은데 도우미가 왜 필요합니까?
왜 이 나라는 그런 유흥문화를 가만 두고 있는 거죠?



IP : 211.106.xxx.1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법
    '09.9.10 12:44 PM (210.124.xxx.26)

    이죠

  • 2. ...
    '09.9.10 12:47 PM (116.121.xxx.239)

    1종 유흥업소에서는 도우미 두는거 불법 아니랍니다
    근데 도우미 잘은 모르겠지만 보건소에서 위생증인가 뭔가 아마 해야할껄요

  • 3. verite
    '09.9.10 12:49 PM (211.33.xxx.224)

    불법입니다,,,, 그래서 나름 몰래 하죠.
    기존의 일반노래방에서
    이런 불법 퇴폐를 하는것이 아니고,,,
    룸싸롱의 변형이라고 해야 하나요,,,,,,
    상호에,,, '노래'라는 걸 교묘하게 붙여 하는 거죠.
    어쩌든,,,
    불법입니다......... ;;;

  • 4. 노래방은
    '09.9.10 12:51 PM (58.228.xxx.219)

    불법인거 같고,
    가요주점 인가 거기서는 여자를 부를수는 있는걸거예요(성관계는 아마 불법일듯)

    예전에 다 알았는데...
    혹시 궁금하시면 세무서 민원실에 전화해서
    노래방을 할까 가요주점을 할까 하는데 기준이 뭐냐? 이런식으로 물어보셔도 될거예요.

  • 5. 미래의학도
    '09.9.10 12:59 PM (121.138.xxx.65)

    노래밤 노래빵 이런것도;;; 노래방을 빙자한 주점이예요;;;
    근데 허가는 유흥주점으로 받았으니... 합법이긴 하겠죠...
    다만 성매매는 어디서든지 불법이구요;;

  • 6. 추억만이
    '09.9.10 1:14 PM (121.134.xxx.39)

    단란주점 역시나 도우미는 절대 불법입니다. 유흥주점 말할 것도 없이 당연히 불법 맞습니다.

    도우미와 접대부에 대한 이해에서 오는 혼란인 듯합니다.

    대한민국은 법적으로 도우미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실제 도우미에 관한 규정 자체가 없기에 얼마 전까지는 도우미를 처벌하지 못했습니다.

    이러던 것이 도우미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음산법이 개정되면서 도우미에 관한

    처벌조항이 생기게 되는데 이게 참 애매해서 도우미를 무허가 접객원으로 규정해버립니다.


    유흥주점 분명히 접대부를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신고를 한 접대부에 한 하며,

    또한 그 접대부는 영업하기 전에 반드시 보건증을 지급 받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도우미 분들 중 보건증을 가진 여성은 극히 드물며,

    유흥주점에 고용되어 등록되어 있는 도우미는 단 한분도 없습니다.

    결국 틈만 나면 “우린 합법, 노래방은 불법”하며 큰소리치는 유흥주점 사장님들도

    모두 똑 같은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 7. 궁금
    '09.9.10 1:21 PM (211.106.xxx.136)

    원글입니다.

    그렇죠? 불법인거죠?
    그럼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서 놀았다면 신고감이네요.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서 논 사람들은 불법을 아무 양심없이 저지르는 거구요.

    저는 이곳에서 종종 노래방 도우미 얘기 이야기가 나오면
    너무 당연스러운 거고, 남자들 세계는 그런 거고 하시길래
    성관계만 없으면 합법적인 것이고, 그래서 의례 다들 그렇게 즐기는 줄 알았네요.

    미래의학도님 말씀대로
    노래방을 빙자한 주점이라면 그냥 이름만 노래X인거니까
    "남편이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렀어요" = "남편이 룸싸롱에서 여자 불러 놀았어요" 인거군요.
    그렇군요...
    도우미 노래방은 그냥 이름만 포장된 룸싸롱이군요.
    그럼 그런 말에 "단념해라. 남자들이 다 그렇다" 이런 리플은
    룸싸롱에서 여자 사서 추근대며 노는 남편을 인정하라는 뜻일텐데... 휴...

  • 8. ...
    '09.9.10 1:24 PM (124.49.xxx.81)

    모임가면 유독 노래방엘 꼭 가야되는줄 아는 회원의 강권으로 몇번은 가지만
    의자에 앉기도 싫더라구요...물론 들어가기도 싫지만 ...
    왜그리 찝찝는지..

  • 9. 궁금
    '09.9.10 1:25 PM (211.106.xxx.136)

    헉, 추억만이님 말씀 대로라면...
    노래방 도우미가 더 지저분하고, 어둠의 세계인거군요.

    다음부터 노래방에서 도우미 데리고 놀았다라고 하면
    그 노래방 신고하면 되겠네요. 뭐 제대로 처벌에 될런지도 모르겠지만...

  • 10. 맞습니다
    '09.9.10 1:26 PM (124.49.xxx.81)

    불법맞구요...
    그럼 그런 말에 "단념해라. 남자들이 다 그렇다" 이런 리플은
    룸싸롱에서 여자 사서 추근대며 노는 남편을 인정하라는 뜻일텐데... 휴...
    이것또한 맞는 말입니다

  • 11. verite
    '09.9.10 1:29 PM (211.33.xxx.224)

    현장을 덥치지 않는 이상,,,,,,, 신고->처벌,,,,,,,, 힘듭니다......
    주점이라 술만 팔았다고 하면,,,, 끝,,,,,

  • 12. ..
    '09.9.10 1:33 PM (121.172.xxx.186)

    노래방에 도우미는 불법이예요
    흔히 생각하는 노래방 정식명칭은 노래연습장이구요
    술 마시고 노는 곳은 가요주점(단란주점)이예요
    간판만 노래밤,노래팡 이런식으로 교묘하게 달아놓은 것이죠

    노래연습장이랑 단란주점은 허가가 틀려요
    단란주점에 아가씨도 불법이구요
    노래연습장과 가요주점의 차이는 술을 팔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예요
    아가씨는 룸쌀롱(유흥주점)에 있는거구요

  • 13. 궁금
    '09.9.10 1:38 PM (211.106.xxx.136)

    노래방 = 노래만 부르는 노래연습장(여자X,술X)
    노래X, 가요주점, 단란주점 =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 (술O,여자X)
    룸싸롱, 유흥주점 = 허가가 난 접대부를 불러서 술마시며 노는 곳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놀았다
    = 불법으로 운영되는 노래방 혹은 가요주점에서 몸파는 아가씨를 사다가 놀았다

    이런 남편에 대한 하소연에
    나는 이미 도의 경지에 올랐다... 남자들의 세계는 그러하니 남편을 이해해라. 라는 뜻이였군요.

    좀 충격이네요.

  • 14. 긴머리무수리
    '09.9.10 1:55 PM (58.224.xxx.211)

    전요,,,
    직장회식에서 노래방갔다가 도우미들 행태를 눈으로 직접 본 사람입니다,
    그 충격 오래갑니다..
    정말 참 더럽게도 놀더군요...
    차라리 매춘부가 훨 깨끗해 보인다는..
    그녀들은 보건증이라도 있지요,,한달에 한번이라나 뭐래나,,
    그런데 도우미들은 그런거 없어요..

    전 도우미래서 탬버린 쳐주고 흥돋워주고 노래 골라주는 줄 알았는데요...
    참,,,거시기한 풍경이란,,여자인 제가 있어도 훌러덩 잘 벗던데요..
    제가 민망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그 도우미는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비소를 날리면서요,,,,그래서 볼품없는 가슴을 본적이 있습니다...

  • 15. 에효
    '09.9.11 12:04 AM (119.192.xxx.145)

    남자들 삼십대초반 지나면 노래방도우미 끼고 노는거 거의 당연한거고..단란주점도 아무렇지 않게 가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그런거 싫어서 친한친구랑 술자리도 거의 안합니다..(술을 못먹기도 하구요)
    소위 말하는 불알친구들인데.. 삼십대 중반 넘어가니 완전 아저씨 되더만요.
    신랑입으로 그러더라구요. 정말 "아저씨" 같다구요.ㅠㅠ
    그냥 아무 죄책감도 없이 당연히 부르고..그냥 놀고 헤어지고.. 그런답니다.
    그래서 전 친한친구라도..정말 믿을사람 아니면 늦게까지 못놀게 해요.
    남자들의 세계가 그렇다는게..애석할 따름입니다.
    특히나 남자들은 아무 죄의식도 없잖아요. 그게 더 문제죠.
    신랑말로는 회사에서 회식때 노래방가면 여자들 부르는데..아주 가관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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