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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이나..따로 자는 아가들은 뒤집을 때 어쩌나요?
외국처럼 아기방에 아기를 따로 재우는 환경이나,
우리나라도 종종 보면 아기랑 엄마랑 따로 자기도 한던데..
이제 6개월된 우리 딸래미.
사실 저도 그럴려고 했다가 시기를 놓쳐서 옆에서 꼼짝못하고 밤을 보내네요.
요즘 한창 뒤집고 되집고 하느라고 애기가 밤 잠을 깊이 안자서요. 같이 선잠자며 밤을 지새워요.
아주 깨서 우는건 아니라 바로 안아주면 금세 다시 잠이 들기는 하는데
그래봤자 두어시간 간격으로 밤에 깨니까 아기나 저나 좀 피곤이 쌓여요.
간밤에는 애기 재우면서 드는 궁금증이..
아기를 따로 재우는 환경에서는 이렇게 뒤집을 때나, 이가 날 때 애기가 보채면 어떻게 해주나 싶더라구요.
또 아기 침대에 재우면 애기가 뒤집고 구르고 하면서 좀 좁을 것 같은데 외국애들은 다 잘자고 잘크나 싶기도 하고..
그냥 좁은채로 굴러다니면 알아서 자기 반경을 인식하고 얌전하게 잘까요?
아니면 맘대로 굴러다니게 요 깔고 뒹굴어라 해 줘야 할까요?
뭐.. 정답은 없겠지만..
이렇게 기술 하나 익힐 때마다 밤에 보채는 아기들은
언제까지 밤잠을 설칠것이며 애기 침대에서 따로 자는 아기들은 알아서 잘 자는지
무척 궁금한 지난밤이었답니다. ^^
우씨.. 차라리 두어시간 간격으로 밤중 수유할 때는 이유라도 알아서 피곤한 줄 몰랐는데
밤중수유도 안하는 요즘에 이렇게 두어시간 깨서 다시 다독여 재우려니 무척..... 흑흑.. 억울해요..
1. 그래서
'09.9.6 12:16 PM (124.168.xxx.141)무전기 같은거? 그걸 써요 ^^
아기옆에 무전기 같은거 두고 부모방에서 소리 들을 수 있게요.
아기가 울거나 끙끙거리는 소리나면 냅다 달려가죠 ㅎ
요즘은 카메라 기능있는것도 나오더군요.2. 맞아요
'09.9.6 1:34 PM (77.128.xxx.163)맞아요 그래서 제 친구도 무전기 쓰면서 냅다 달려가곤 하다가
요샌 그냥 옆에 재운대요. ^^
달려가는 게 더 싫다고....3. ...
'09.9.6 2:56 PM (220.73.xxx.169)그게 젤 힘들어요. 항상 피곤하구...뒤집고 기어다니고 여기저기 방을 헤집고 다니면서 자다가 발길질하구...36개월부터 어른 침대에서 같이 자는데 한번 떨어지더니 잠버릇이 많이 좋아졌어요.
4. 저도
'09.9.6 4:41 PM (222.236.xxx.108)외국교육프로그램에서 봤는데.. 넘어린애기들을 따로 재운다는건
좀그러네여.. 자다가 뛰어가야하고.. 또엄마가 피곤하면 못들을수있는데..
불안해보여요5. 음..
'09.9.6 8:13 PM (125.187.xxx.165)저희 아기는 만 6개월때부터 자기 방에서 혼자 재웠어요.
혼자 재우다보니 안전을 고려해서 침대 치우고 요 깔고 이불 덮어 재웠구요.
18개월인 지금도 낮잠 밤잠 모두 자기 방에서 혼자 잠들고 밤에도 깨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면 문 열고 안방으로 와요.
그런데 포인트는 아기가 혼자서 스스로 잠들 수 있어야 가능한거 같아요.
아기가 혼자 스스로 잠들지 못하고 안아 재우거나, 수유하면서 재우거나 등등 하면
자다가 깨서도 다시 혼자 잠들지 못하니까, 결국 엄마가 매번 달려가서 재워야 하거든요.
근데 밤중에 자다가 평균 2-3번은 깨는데 그걸 어떻게 하겠어요.
그러니 결국 같이 자게 되지요.
그리고 영아돌연사는 뒤집기 전의 아기들에게 주로 일어난다고 해요.
집이 어지간히 크면 모를까 엄마 방, 아기 방 둘다 문 열여놓고 자면
왠만한 소리는 자다가 다 들려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 무전기를 쓰죠.
그리고 부모랑 같이 자다가 사고나는 경우도 의외로 많이 일어난답니다.
전 그게 더 무서웠어요. -.-;;
결론은 혼자 스스로 잠들 수 있어야 자기 방에서도 무리없이 잘 수 있고,
밤에도 잘 깨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급성장 시기거나, 이가 날 때 아기가 많이 보채고 잠들기 어려워하면
옆에서 많이 안아주고 잠들때까지 지켜봐줘야 해요.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다시 혼자 잘 수 있도록 해야 하구요.
한 번이라도 해본 아기는 다시 시작할 때 처음보다 잘 받아들이니까 어렵지 않아요.6. `
'09.9.7 1:15 AM (121.134.xxx.210)미국에서 자란 1.5세 사촌이 그러는데, 자다 깨더라도 절대 안아주지 않고, 혼자 다시 잠들수있게 조곤조곤 애기해주다가 나온다네여. 그렇게 몇번이고 하면 아기가 자다 깨도 울지않고 다시 잔대요. 공간 문제도, 그냥 자기가 적응해서 부딪히지 않게 잘자게 된대여..
저도 시도했지만, 도저히...그놈의 정때문에...우는아이를 마냥 울릴수가 없더라구요.
미국 육아책보니, 아이가 계속 울어 심란하다면 차라리 문닫고 샤워를 하세요. 소리가 들리지않게..요렇게 써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