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대vs 카이스트 어디가 더 좋을까요?

[,,,,,,,,]

주변에 고민하는 분이 있어서요.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는 않은 분이라 카이스트 생각하는것 같던데

아이는 어쨌든 공대쪽으로  박사까지 생각하는것 같구요,

요즘 서울공대 위상이  지방의대보다도 못하다 하는분도 있던대

저는 그래도 서울대인데 하는 생각이 있어서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네임벨류]

로치면 서울대, 실질적으로 수업의 질이라든가 그런 면에서는 카이스트가 나은 거 같애요.

[카이스트가..]

카이스트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능력만되면 카이스트가 더 낫죠..
서울대 의대도 다른 의대에 밀리는데..
실험장비며 학제도 교수진도 카이스트가 더 나아요.
유학갈때고 더 나은 걸로 알고 있어요..
취업을 생각하면 좀 다르지만...

[...]

두 학교를 놓고 고민할 정도면 일단 이공계는 학비는 거의 안들이고 다닐 수 있습니다.

등록금이 아무리 비싼 대학이라도 이공계장학금(수학과학 일등급3개) 전액
받아서 학교에 내는돈은 없구요(입학땐 그렇고 들어가면 평점 3.5를 유지해야합니다)

카이스트도 지금은 학점에 따라서 수업료를 내기도 합니다.
수업내용은 카이스트가 나을지 몰라도 요즘 아이들이 무조건 인서울을 외치는게
포공 카이스트까지 영향을 줘서 선택을 서울대로 하는 아이들이
주변이 많이 있네요.....

[카이스트]

학문 자체에 관심이 있다면, 외국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면 카이스트가 압승이라 생각합니다

[신랑이]

카이스트 출신이지만.. 학문적으로 풀리지 않으면 결국 대기업 연구원. 힘든 인생입니다. 지금 청년들이 세상에 나갈 쯤이면 이 사회가 이공계를 인정해 줄런지. 안타까워요.

공대는 서울대가 카이스트에 비해서 특별히 네임밸류가 더 있지 않아요.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으면서 공부에 전념하기는 카이스트가 나을지도 모르죠. 서울대는 아무래도 종합대이고 서울에 있다보니까 부자인 주변친구들에 비해서 주눅들기도 쉽고.. 물가도 비싸고..

[카이스트]

카이스트도 무료학비아니에요..학점이 안나오면 학비내야합니다,
수업의질을 생각하면 당연히 카이스트이지만..
서울대갈수있는대 카이스트 가는것은 못본거같아요
서울대 떨어지고 카이스트 가더구만요.
저라면 서울대에요

[계속 공부]

한다면 네임벨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공대는 아니지만 주변에 교수 (국내)임용되는 것 보니, 논문을 얼마나 잘 썼는지가 결정하던데..
출신학교보다는

[...]

우리나라는 인맥의 힘...무시 못하죠..
하여 서울대.

[당연]

두말할 필요없이 서울대!

[우리 아이]

과외하는 학생이 카이스트 합격했는데 안가고
지방 한의대로 갔더라구요. 잘 선택한거라 생각하더군요.

[..]

진로를 교수쪽으로 잡는다면 서울대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요즘은]

서울대냐 지방의대냐 한다면 적성에 맞는곳이라 답하겠지만

서울공대나 카이스트 포공이냐를 묻는다면 요즘은 당사자인 아이들이
서울공대쪽을 많이 선호합니다.

연구환경이나 교수의 질을 떠나서 지방에 있는 홀로있는 그 환경을 못견뎌
하는것 같더라구요

[서울대]

요.
교수가 되려고 한다면요.
카이스트 교수들도 거의 서울대 출신이에요.

[당연히]

서울대죠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든 계속 공부해서 학교에 남든 회사에 취직을 하던
어딜가든 모든 일의 결정권을 가진 핵심인력은 서울대 출신들이 쥐고 있어요
예를들어 연구소에 남아 연구를 한다면 공동연구하다하면
서울대 카테고리로 묶여서 공동 연구 참여하게되서 프로젝트 따내거나 진행하는게 훨 수월하구요
같은 교수라도 연구비신청하거나 하게되면 서울대 출신이면 보이지않게 핵심인력에 묻어갈수 있어요
어딜가든 서울대 출신들이 권력을 쥐고있고
그 계층은 모교 출신들에 무한한 애정과 믿음이 있고 다른 학교출신에대해선 배타적인
성향들이 알게모르게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느그룹에 끼여서 같이 가야지 혼자만 잘났다고
승승장구 잘나가기가 힘들어요

[좋아요~]

외국 나갈려면 카이스트를 더 알아준던데요~~ 신랑이 카이스트 출신이라서...조금 알아요..

[..]

공대는 카이스트가 더 좋지 않을까요?
남동생이 카이스트 석사 마치고, 외국계 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선배들의 인맥이 장난아니든데요.ㅎㅎ
인문대는 서울대가 좋지만, 공대라면 카이스트가 더 좋을것같아요~

[!!]

당연히 카이스트죠~~~

[..]

공부만 생각하면 카이스트구요
다양한 경험 등을 생각한다면 서울대가 낫죠
저라면 서울대..

[ㅋ]

당연히 서울댄줄 알았는데 ㅋㅋㅋ뭐. 거기서 거기니, 아이가 가고싶은데로 ㅎ

[당연히 서울대!!]

네임벨류가 카이스트보다 떨어진다구요? 설마~
공대도 공대 나름이죠. 과별로 특성화가 다르고...
중간, 기말고사를 한달 내내 봅니다. 아이들 공부 정말 죽어라고 시키고요. 상대평가라 점수따기도 어렵고 후한 학점주기...이런건 꿈도 못 꿉니다.
카이스트도 훌륭하지만 서울대 쪽에 한 표 보탭니다...

[**]

서울공대랑 카이스트 둘다 붙으면
서울공대가는애가 더 많습니다
시험을 하나만 본다치고 카이스트붙어서 다니면 몰라도
둘 다 붙으면 서울공대 택하는 애가 훨씬 많아요

[당연 서울대]

서울대입니다.
아마 지금 학부 정도 나이의 자녀가 있는 분들은 다 공감하실겝니다.
카이스트는 과학고 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과학고 학생들 서울대 먼저 칩니다.

[저위에]

서울대 의대가 다른의대에 밀린다고 쓰신분 계시네요.
어느 의대가 서울대 의대를 밀어냈는지^^ 첨 듣는 얘기에 신기해서...ㅎㅎㅎ

[서울대.]

엄연히 학교간 서열이 존재하는 이상은 서울대.
지금 외국에 나와있고, 남편이 공대출신이고 주변에 카이스트나 서울대 출신 포닥들 교환학생들을 많이 봅니다만..그래도 서울대네요.
주재원, 대사관 자녀들 과외조차 서울대가 우선이구요.
이글 보면서 슬쩍 남편한테 물어보니 둘다붙었으면 당연히 서울대지 카이스트 가냐고 미쳤냐 그러네요..ㅎ

[학비]

성적이 약속한 이상 안될경우 돈을 내기 한다는데 그래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열심히 하면 밥값만 든다던데요.
그리고 대부분 과고 출신들이라 그쪽 출신 아니면 이질감 느끼고
워낙 학교서 그쪽으로 공부들을 많이 해와서 공부 수준이 많이 높다고 해요
또 학교가 지방에 뚝 떨어져 있어서 심심하긴 하답니다.

[서울의대가]

전국 굴지의 의대입니다만, 옛날부터 성균관대 의대에 밀리는건 사실 아닌가요? 입학 커트라인 교수 시설 등등 아직은 성대의대가 top 일겁니다.

[카이스트는]

과학고 출신 학생들이 상당히 많지요. 특히 과학고 2년 수료하고 카이스트에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부 과학고 졸업생들도 있는데, 일반 고 교 출신 학생들도 많습니다.
지난번에 국제 평가기구에서 아시아에 있는 이공계 대학을 평가분석 발표한 자료를 봤는데, 1위가 카이스트로 발표 했더군요.

[윗분이해불가]

무슨 말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성균관의대는 생긴지 얼마 안되는데.

[의대는]

무조건 서울대의대가 top. 성대의대 생긴지 얼마안됨. 물론 학비가 공짜에다 삼성의료원과 연결되어있어서 top5에 들긴하지만서도 서울대의대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소리임.서울대->연대->성대나고대,카톨릭대의대순

[카이스트박사와이프]

집안이 넉넉치 않다면 일찍 돈 벌어야하실텐데, 카이스트 박사과정 너무 오래걸립니다.
학내에서도 박사과정 적체 심각성 때문에 일부 규정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유학가서 박사 따오는게 떠 빠를 수 있습니다.
서울대는 박사과정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서울대 보다는 오래 걸릴겁니다.
유학이나 박사후과정 가려면 카이스트에서 길 찾는 것이 더 수월할 겁니다.
과학고 나와서 카이스트 학사, 석사 거친 경우가 박사 진학에 있어 좀 저속하게 말하자면 적자 대우 하는 걸로 보여집니다.
일반고, 일반대학 학사 출신이 석사 들어오는 경우는 제법 있지만 랩에서 걷도는 분위기 느껴집니다.
일반대학 학사, 석사 하고 카이스트로 박사들어오는 경우 코스웤 자체를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학업의 강도나 심도, 시간 안배, 랩 사람들과의 관계.....
어렸을 때부터 단단히 트레이닝 받지 않은 사람에게 참으로 혹사 입니다.
학생들 중에 경추나 요추, 디스크, 원형탈모 많습니다.
졸업 후 대부분 진로 모아니면 도입니다. 교수 또는 연구원.
내 아들이라면 그 고생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나라에서 공짜로 공부시켜 줘서 카이스트 학생들이 좀 덜 사는 집 자녀들일거라는 추측은 이미 지난 20~30년 전 홍릉 과학원에서 비롯된 개념일겁니다.
윗분 말씀대로 고2 때 과학고에서 진학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초, 중학교 때 과학고 준비시키는 집 어지간해서는 그 사교육비 감당 못합니다.
서울대 가면 잘 사는 집 애들에 기죽고 카이스트 가면 기죽지않을 거라는 것은 글쎄요? 입니다.

[서울대와]

카이스트가 비교가 되나요?

수업의 질이라...카이스트에 서울대 출신 교수는 많아도 서울대에 카이스트 출신 교수 별로 없습니다. 더 얘기할 필요없죠.

외부 대학 평가라...그건 학생 대비 교수 숫자, 재정 등에 좌우되는 면이 많아요. 하버드나 예일이라고 늘 대학 평가에서 1위 하는 건 아닙니다만, 하버드와 예일이 그 1위하는 학교와 비교가 안 되죠.

외국 나갈 때 알아준다...아직까지 카이스트보다 서울대 쳐주는 학교, 학과가 훨씬 많습니다.

한국에서의 네임밸류, 당연히 서울대가 낫습니다.

서울 공대 나와서는 본인이 원하는 길 어디로든 갈 수 있습니다. 공대가 적성 아니다 싶으면 고시 쳐도 되고 금융권으로 가기도 하고, 하다못해 과외 선생으로 평생 먹고 살아도 됩니다. 그런데 카이스트 나오면? 윗분 말씀대로 교수 아니면 연구원입니다. 그런데 교수 자리에서는 서울대에 밀리고요. 연구원이 안정성이나 연봉 면에서 그렇게 좋은 직장은 아니죠.

[서울대]

갑니다

[덧붙여]

카이스트에서 학사나 석사 끝나고 MIT로 진학하는 학생들 제법 보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예일이나 하버드로 다음 과정 진학하는 학생은 못 보았고요.
KAIST 박사 출신 KAIST 교수 비중도 점점 많아지고요.
그리고 학점 엄청 짜게 줍니다.
남편도 누가 그 성적 보고 채용이나 할까싶게 띄용~~! 합니다만, 취업은 원하는 대로 됐습니다.
종합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경험이나 인센티브를 누리는 것도 인성개발에 한 축이라고 생각됩니다.

[....]

과학고 나와 주변에 서울대 카이스트 반반입니다.
저라면 서울대요.

교육의 질이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학생도 어디서든 잘해낼 능력이 충분하다고 하면
기타 인프라에서 서울대가 훨씬 낫습니다.

제 아들이라면 서울대 강력 추천합니다.

[서울대]

두말이 필요없음.
서울대...대한민국의 학부의 원천은 서울대 학부입니다.
대학원이 서울대여도 학부 서울대 나온것과는 급이 틀립니다.

[..]

요즘 특히 카이스트 인지도 더 내려가는 모양이던데요
무조건 서울대라는 이야기 들었고 수시 전형만 봐도 카이스트가 인기 많이 떨어진듯해요

[ㅠ.ㅠ]

다른 것 보다는 종합대인 서울대를 추천해 드려요.
정말이예요.

[서울대마누라]

저희 남편이 서울대 박사출신입니다.
우리아이 카이스트보다는 서울대 보내랍니다.
카이스트가 나빠서가 아니라 서울대가 사회생활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랍니다.
연구소들어갈때도 카이스트보다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함 없답니다.선배들의 힘은 보이지 않는 손이라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