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책 살 때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
기함을 했지요.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슬쩍 읽어봤더니만 일본군 장교했던 것도 그냥 자연스럽게 이어놨더군요.
끝까지 짱나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어쩌구......
당장 갖다 버렸습니다.
왜냐고 묻는 아이에겐
엄마 생각엔 이 사람이 우리 국민들을 더 어렵게 했다, 그래서 위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네가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지식을 쌓다보면 알게 될 거다.
그대신 노무현대통령 동화책을 한권 사다 줬습니다.
국민을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한 대통령이시다... 하면서요.
김대중 대통령 위인전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요.
혹시 있는데 제가 모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서점 좀 뒤져봐야겠어요.
1. ...
'09.8.19 10:28 AM (124.111.xxx.37)아이들에게 위인전 읽히지 마세요.
저도 어릴 적에 활자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닥치는 대로 책을 섭렵했어요.
게다가 같은 책을 수십번 수백번 읽으니 정말이지 책을 다 외울 정도였지요.
근데 나중에 커서 어떤 인물에 대해 알게 되면 될 수록
어릴 적에 읽은 위인전의 내용과 다르니까 참 혼란스럽더군요.
그리고 어릴 적에 받은 인상이 너무 커서
나중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진실을 알게 되어도 그걸 선뜻 인정을 못하게 되요.
아마 사람들이 조중동에 세뇌되는 것과 같은 이치일지도.
위인전 특히 어린이용 위인전은 그야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위인전 안 읽히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책 사실 때 시공사도 불매인 거 아시죠?2. 위인전
'09.8.19 10:32 AM (121.147.xxx.151)노벨상 받으실 때 한참 위인전 많이 나왔던 거 같아요..
박정희가 위인전에 있다니.. 소가 웃을 일이네요.. 그 무개념 출판사 어딘가요?3. 위인전
'09.8.19 10:38 AM (211.57.xxx.114)네.. 저도 위인전을 강제로 읽히진 않아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기미가 보이길래 3살부터 여러가지 책을 사 보여줬는데,
지금 8살인데, 만화삼국지는 빠져 읽는 아이가 위인전은 잘 손을 안 대네요.^^
작년부턴가 활자가 전하는 의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알고
갖고 있는 위인전 중에 최대한 제 이성이 맞는거라 확신하는 걸로 제가 걸러주지요.
지금 선덕여왕 위인전을 가지고도 고민중입니다.
위인전이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신력 정도만 가지고 예지 정도 해 줬다는 내용이더군요.
그게 무슨 위인전이라고..
그네여사에 대한 제 불신의 감정도 조금 포함돼 있고요..^^;;
시공사 불매 당근 압니다~~!!
518희생자들 넋을 생각하면 절대 한 권도 살 수 없지요.
출판사는 케이 뭐던데...
학습지 샘이 추천해줘서 들여놔서 지금은 정말 욕이라도 해 주고 싶은 심정이에요.4. .........
'09.8.19 10:53 AM (211.235.xxx.211)조카들 책사줄 때 그래서 출판사 보면서 사요..오늘의 책이나 동녘 창비..참 한심한 세상이 되버렸네요 정말...
5. 웅진
'09.8.19 12:36 PM (114.108.xxx.186)웅진에서 나온 위인전집에 전태일이 있나봐요. 그거보고 우리 제부가 이 출판사 좌익이라고 했다던데요..ㅋㅋㅋ
6. 있어요..
'09.8.19 12:56 PM (221.139.xxx.55)한국퍼킨스에 나온 위인전집에 김대중이 있습니다.
아는집에 가서 보고 너무 반갑고 뿌듯하더라구요..
출판사에 너무 고맙더라구요..
울 딸 위인전 사줄때 참고할라구요... 다른것들은 아직 못봐서...^^;;;7. 전
'09.8.19 12:58 PM (210.221.xxx.171)전집 안사주고..
김구, 전태일, 등등 한권씩 골라서 사줘요..
전집이라면 환장하는 제가 유일하게 안사는 전집이 위인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