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단 만원 입금합니다)800미터 정상 찍은 근력남!!!그리고 얼굴까지 꽃미남이라면??!!!!!

6살 아들 자랑!? 조회수 : 570
작성일 : 2009-08-17 20:42:12
네 지송합니다만..

일단 만원 입금했으니 아들 자랑좀 할께요..


만 4세 9개월 되갑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그냥 6세 ㅋㅋㅋㅋ

남편은 월급은 박봉이지만 제가 자그마하게 보조 하면서(식비 정도는 벌고 잇어요 집에서 인터넷으로 카페지기 일 하고 있어요)
아주 떵떵 거리지는 못하지만 소소하게 살고있는 평범 그자체 주부녀입니다.

딸9살 얌전쟁이 꼼꼼쟁이가 하나 있어 늘 친정엄마(?)처럼 저에게 살가운 잔소리를 해주시는가 하면~

(한번씩 와서 의견 제시 하는 것보면 친정 엄마와 똑같습니다..친정 어머니 돌아가셔서 안계시지만 그녀석 참)

아들녀석은 근력의 대마왕입니다.

저의가 천마산 뒷자락에 삽니다..

곧 입주를 하여 다른 곳으로 이사가면 집 근처에 도보로 가는 산이 없어 걱정일정도로..

아들녀석과 남편은 일명

"산맨'입니다ㅡㅡ;;

용어가 촌시럽거 생소하실지 모르겠지만 산맨들 맞습니다..

토요일 쉬느니 날 되면 늦잠 꾸러기 남편은 배낭을 챙깁니다.

라면끓일 여러 도구와 양은 냄비 젓가락 그리고 이것저것 물품들..

아들 녀석 눈비비며 따라나갑니다..

"아빠 나도 산에 갈래"

"이녀석아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미끄러워 위험해 너 무릎 까져"

"갠찬아 이제 형아라 안울어 나 산에 갈꺼야 잉"

남편 걱정스러우면서도 나갑니다 ㅡㅡ;;

둘이 신났습니다.

그리고 삼양 라면 두개와 김밥 두줄 사들고 산으로 가십니다.

8시에 출발하는 날은 오후 2시가 되야 옵니다.

아들때문이죠..

남편은 산탄지 좀 되서 800미터 정상 찍고 온느데(천마산이 좀 험준하다 합니다)2시간 30분이면 됩니다.

아들 녀석 데리고 가면 그만큼 더 걸리죠..

그리고 오후가 되서 양말 시커멓고 무릎 시커멓고 웬 쑻검댕이가 옵니다.

"엄마 나 라면이랑 김밥 ㅏ먹었는데 역시 산에서 먹는게 최고 최고 짱이야 꿀맛이야"

에미 왈 ~

"그래 너 잘났어요 이놈아 ㅡㅡ;;"

이녀석산에서 몰래 끓여 먹는 라면과 김밥의 맛을 알고 있습니다..

주로 맛있는 라면과 삼양라면만 먹습니다만..

아이고 쌔까매진 녀석 샤워 시키고...지가 파곤한데 낮잠 안자고 배겨??하고 있는데

낮잠 안잡니다..

더욱더 활기차져서 놀이터 가자고 하고 놀자고 합니다 ㅠㅠ

저녀석 데리고 나가서 뛰어다니는 뒷모습 보니..

세상에 장딴지에 잔뜩 근육이 붙었습니다....

뛸때마다 근육이 잡히는 모양이란 ㅠㅠ

그ㅏ리고나서도 다음날 아침 8시도 안되서 일어납니다..

평소때는요??

11시에 자도 7시에 일어나는 이ㅏ 부지런한 녀석..

에미 에비는 잠이 많아 아침 9시가 되도 일어나기 싫어 꾸물 대는데..

제일 먼저 아침내지는 새벽을 깨우는 아들 덕분에..

제가 요즘 살이 빠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키스를 지딴에는 몰래 해주는데

"엄마 뽀뽀~"하고 입에 6~!7번 쪽쪽거리고 소리까지 내면서 절 사랑해주는 근력남 아들..

얼굴은 작고 이쁘고 귀엽게 생겼답니다^^

아가때 다들 여자아이가 너무 이쁘다과 했다는 ㅡㅡ;;


이런 아들 있을까요??

6살에 벌써 산타는 맛을..

산에서 먹는 불법(?)라면과 음식의 달콤함을..

그리고 종아리에 쫙쫙 잡히는 근육을...





IP : 59.9.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우???
    '09.8.17 8:51 PM (116.34.xxx.47)

    ㅋㅋㅋㅋㅋ
    딸랑 만원내시게요!! 부족한걸.....
    우리 아들 15개월인데.......
    나도 글케 키워야겠네요

  • 2. .
    '09.8.17 9:34 PM (119.203.xxx.72)

    아~ 어디다 입금하셨어요?^^
    관리자님 어서어서 대표계좌 개설해서
    우리 ***원 모아지면 벌금 번개 합시다.ㅋㅋ

    근력남 사진 없으면 자랑 무효~

  • 3. 원글~
    '09.8.17 9:41 PM (59.9.xxx.4)

    아직 어려서요 다리에만 근력이 있어요^^;;;;배나 찌찌에은 아기살만 포동 ㅋㅋㅋㅋ
    더 크면 더 징그러워질텐데 걱정입니다..
    죄송해요^^씰때 없는 자랑해부렸네요^^

  • 4. .
    '09.8.18 11:49 AM (218.144.xxx.100)

    그런데..
    이녀석산에서 몰래 끓여 먹는 라면과 김밥의 맛을 알고 있습니다... 라니.

    뜨거운 물과 컵라면 가져 가는 걸 말하시는 거죠?

    설마 산맨이라면서 산에서 몰래 끓여 먹는 다는 얘긴 아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961 모임의 총무하는 사람은 주로 어떤 사람인가요.. 7 ㄻㄻ 2009/08/17 923
482960 강남역에 영어회화 잘하는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영어회화 2009/08/17 458
482959 별거아닌 자격증이긴 하지만... 2 스윗쿠키.... 2009/08/17 467
482958 정말 후유증이 그리 많나요? 추가로 3가지 수술중 어떤게 나을까요. 3 가슴성형수술.. 2009/08/17 680
482957 이제 제 나이 올해 8 조언을 구하.. 2009/08/17 1,590
482956 저 요즘 뉴스 잘 안봐요... 왜이렇게 뉴스같지 않게 느껴지져.. 1 ....쩝... 2009/08/17 188
482955 벤자민같은 큰화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4 큰화분 2009/08/17 779
482954 혹시 제주항공 이용해 보신 분 계세요?? 9 궁금 2009/08/17 741
482953 랄프로렌 신발 사이즈 잘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1 아리쏭 2009/08/17 793
482952 일단 만원 입금합니다)800미터 정상 찍은 근력남!!!그리고 얼굴까지 꽃미남이라면??!!!.. 4 6살 아들 .. 2009/08/17 570
482951 초등학교 5학년에게 권할만한 책 부탁드려요. 추천해주세요.. 2009/08/17 221
482950 초등학생들 꼭 학원에 다녀야되나요? 21 ^^ 2009/08/17 2,212
482949 코디네이터월급이요 홍주임 2009/08/17 568
482948 뇌MRI에서 허혈성 반점이 보인다는데... 두통 2009/08/17 402
482947 이런 성향의 아이 어떤 기관에 맡겨야 씩씩하게 잘 클까요? 2 불안.. 2009/08/17 229
482946 냉장고 기존형이나 양문형 말구요,.. 3 냉장고 사고.. 2009/08/17 594
482945 쓰레기 버리러 나가서 실종된 제주 주부요.. 8 헉.. 2009/08/17 4,947
482944 배추김치로 배추전 만들 수 있나요? 8 배추전 2009/08/17 584
482943 어제 시험본 남편에게 18 2009/08/17 1,158
482942 아래 능력없는 남편 얘기듣고 생각난 박미선-이봉원 22 ㄻㄻ 2009/08/17 8,578
482941 제인오스틴의 시대상이 궁금해요 6 소설읽자 2009/08/17 742
482940 김태우 몰래 카메라에 제 동생이 오늘 같이 나온데요 5 ▦유지니맘 2009/08/17 1,107
482939 테레비고장 우울해요 2 테레비중독 2009/08/17 243
482938 주택 건축 설계 잘 아시는 분 꼭 좀 답변부탁드립니다. 1 건축 2009/08/17 233
482937 미닫이문에는 장고커텐을 어떻게 다나요? 커텐 2009/08/17 246
482936 한국분이 만든 추모 동영상 (마이클 잭슨이란 사람) 5 ㅠ.ㅠ 2009/08/17 333
482935 현정은 회장의 빨간색 패션 어떻게 봤나요? 53 이런글저런글.. 2009/08/17 6,769
482934 고딩딸이 잠을 잘 못잔대요. 밤이 두렵데요. 17 고민맘 2009/08/17 1,358
482933 컴 질문..도와주세요. 4 인터넷 오류.. 2009/08/17 210
482932 유린기 소스 잘만드시는분.... 1 로로 2009/08/17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