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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용궁사,,,전 정말 별로던데,,
전 고향이 부산이라 해동용궁사 몇번갓거든요(워낙 좋다고해서)근대 바닷가에 절이 잇다는거말곤
딱히 좋은거 모르겠어요,,선운사나, 내소사, 해남에 대흥사,,불광사,,이런절이 정말
절답고 좋던데,,,,
1. ^^
'09.8.12 3:57 PM (59.19.xxx.104)저도 부산 사람이지만 현지 사람에게는 별로인 것들이 외지 사람에게는 특이하고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저도 해운대 쪽 사는데 여름에는 해운대 부근 나가지도 않거든요. 바다 일부러 나갈 일도 별로 없고... 그런데도 서울 쪽이나 다른 데 사시는 분들은 다들 바다 바다 하시면서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
용궁사도 한번도 안가보신 분들은 그냥 한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바다랑 절이 맞닿은 그런 데가 잘 없으니... ㅎㅎ.2. 저도
'09.8.12 3:57 PM (210.103.xxx.39)같은 생각입니다.
차라리 태종대를 가지요.3. ..........
'09.8.12 4:03 PM (59.11.xxx.184)부산 사람들한테는 별로일지 몰라도
다른지방 사람들한테는 바다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물론 아닌 사람도있겠지만, 저는 좋던데요...)
송정에서 연화리 용궁사지나서 대변 항구쪽으로 바다가 쭉 보이고
군데군데 미역 말리는 할머니들도 보이고 그게 좋던데요...
바닷가에도 절이 있구나..
하면서 한번 가보는거죠...4. ㅁ
'09.8.12 4:04 PM (220.85.xxx.202)전 서울사람이라 그런지.
티비서 나오는거 보고 정말 가보고 싶었어요~5. ..
'09.8.12 4:07 PM (59.19.xxx.182)원래 테레비에는 좋게보입니다
6. ..
'09.8.12 4:13 PM (121.152.xxx.112)그보다 멋진 절은 많지만 바닷가에 면해있는 절은 흔치 않으니까요.
저는 울창한 숲속의 사찰들만 보다가 강변에 지어진 여주 신륵사 보고도 되게 놀랐거든요
용궁사도 꼭 가고 싶어요.
부산토박이 후배는 '광안리,해운대 거~가 머 좋타고 오노' 하네요 ^^7. .
'09.8.12 4:24 PM (125.184.xxx.50)저 역시 절에 돈냄새가 너무 나서 별로였어요..
8. 오래전
'09.8.12 4:30 PM (220.117.xxx.3)바닷가 해안에 바로 접한 호젓한 암자였을땐
참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입소문이 나면서 신도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돈도 많이 들어올거고
저도 여행길에 들러봤는데
너무 돈향기가 나서 질려버리더군요...
손대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하며 아쉬웠어요9. 천박
'09.8.12 4:42 PM (203.247.xxx.172)풍광이 아깝...
10. 몇년전에
'09.8.12 4:42 PM (203.142.xxx.240)가봤는데 좋았거든요. 단지 그당시에 공사중이라서 그게 좀 아쉬웠는데...
11. 똘방이
'09.8.12 4:44 PM (147.6.xxx.101)강릉 휴휴암.... 좋긴 한데 돈 냄새가 좀 심하더군요.
용궁사.... 돈 냄새가 나긴 합니다만.... 휴휴암 보다야 양반일듯....12. 배꽁지
'09.8.12 4:44 PM (125.142.xxx.45)이건 절이 아니라, 완전 가든이더군요. 없는 거 없는.
천박한 취향이 팍팍 나더군요.
좋은 풍광에 절 지어서 돈 많이 벌겠다는 야심으로 세운듯....13. .
'09.8.12 5:09 PM (222.96.xxx.3)요즘 절들이 다~~~석상을 너무 세워서 정말 맘에 안들어요.
용궁사도 석물이 너무 많아서 대 실망 하고 왔어요.
그것만 없다면 참 멋진 절인던데..14. 그건그러네요
'09.8.12 5:22 PM (116.40.xxx.143)바다에 접했다는 독특함에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절 다운 느낌은 없었어요
그래도 외지에서 가면 그 독특함에 한번쯤 가보는거죠
제주도에 사시는 시아버지께 우도가 어떠냐고 여쭈었더니 이러시더라구요
"우도? 거기 바다밖에 볼 거 없다"
ㅋㅋ..... 그러니 어쩌다 시댁 가서 구경 갈 일 생기면
어른들은 무슨 박물관, 공연 그런데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우리는 그 널린 경치를 보고싶어서 가는건데 말예요
좀 안타깝기도하고, 웃기기도 하구 그래요15. 자주가면 별로래도
'09.8.12 6:02 PM (115.139.xxx.242)한번쯤은 갈만은 하잖아요
전 유명한절 많이도 다녔지만 용궁사 2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좋던데요^^16. ㅎㅎ
'09.8.12 6:10 PM (121.166.xxx.129)불교미술 쪽 전공인데,
용궁사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바닷가 풍경은 정말 좋았어요. 절이라기 보다는 관광지로 생각하시면 갈만합니다.
들어가는 길부터 대형 12지신 석물, 바닷가에 있는 지장보살,
득남불 달마...학업성취불....교리에 안맞는 조각들이 정말 많더군요.
그 앞에는 당연히 시주함이 있고요.
문어발식 경영이라고 한참 웃었어요. 돈냄새 풀풀 나는 절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걸 좋아하죠..기복신앙 민간신앙적인 불교사찰이라고 할까요?
용궁사사진 찍어 온거랑 교리에 맞는 불교조각이랑 비교해서 학생들한테 보여주면
다들 뒤로 넘어가요...재미있다고요.
진짜 절을 가시려면 부산- 범어사를 가셔야죠...17. 고민고민
'09.8.12 8:24 PM (211.226.xxx.81)저도 부산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그냥 바다가 탁 트여서 좋았어요^^
18. 비추
'09.8.12 9:13 PM (119.198.xxx.29)부산 살고 몇 년전에 한 번 가보고는 그 천박스러움에 다시는 안 갑니다. 바닷가에 절 있다는 풍경 하나 말고는 구경하고 나오면서 기분 별로인 절이더군요. 들어가는 초입부터 돈냄새 풀풀 나는 대리석으로 칠갑을...
19. 12
'09.8.12 10:39 PM (125.186.xxx.135)좋다해서 일부러 가봤는데 돈냄새가 진동합디다.
20. 저두
'09.8.12 10:48 PM (115.137.xxx.204)좋다는 말에 한번 가보고 다신 안갑니다.
돈냄새 풀풀 나는 건 둘째 치고 절다움?이 느껴지지 않는 절이었어요.21. 저도
'09.8.13 9:52 AM (121.169.xxx.221)전에 부산녀석이랑 연애할때 내려가서 구경시켜주는데.. 왠 풀밭길을(억세같은..) 한참 걸어
좁다란 돌계단 밟아 내려가더니 갑자기 시야가 확~ 터지면서 바다가 보이고, 그 절이 나타났어요.. 그때의 광경이란.. 정말.. 저한테 그 머시마랑 헤어지면서도 그 풍광은 저한테 남아있었답니다.. 그후 10년도 더 지나서.. 회사 엠티로 갔을때.. 이게 그 절?? 하는 그런 .. 추억을
훼손한 그 느낌.. 돈냄새 펄펄 풍기는... 이러다 금부처 하나 서 있겠거니.. 하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그나마 보이는 바다 풍경도, 절에서 나오는 그 폐수가 졸졸 흘러
들어가서 뿌애지는.. 그런걸 보니.. 정말 분수에 던지는 100원도(왜 그런건 만들어서 또
돈을 쓰게 하는지. ㅎㅎ) 아깝더만요.. 다시는 안 갈 장소입니다..